사외칼럼
2007-05-14
오래전에 유행했던 전영록이란 가수의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란 유행가가 있다. ‘사랑을 쓰다가 쓰다가 틀리면 지우개로 깨끗이 지워야 하니까’란 노랫말을 갖고 있는 중년 대부분이 알고 있는 대중가요이다. 인생을 살면서 모든 것이 연필로 쓰여 지우기 쉽다면 얼마나 좋을까?..
2007-05-13
미국의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의 최신호에 세계 혁신기업의 순위가 발표되었다.
이것은 세계 약 2500명의 기업 임원들이 응답한 혁신적인 상품개발, 경영프로세스개선, 비즈니스 모델 등의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평가되었다.
1위로 선정된 애플컴퓨터사는 ‘아이팟’이라는 브..
2007-05-13
‘6월의 꽃이 피었습니다.`
87년 6월 항쟁 20주년을 맞아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와 큰들문화예술센터가 제작한 마당극의 제목이다.
게임과 영상미디어에서 푹 빠져 있는 초등학생들이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초청공연형식으로 모 초등학교 강당에서 300여명의 아이들과 같이 보았다..
2007-05-13
5월 하늘에 가장 소중한 낱말을 하나 써봅니다. 그 이름은 ‘선생님`이라는 석 자입니다. 우리가 여기까지 오는 동안 여러 분의 선생님, 스승님의 도움이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시절 교실도 제대로 찾지 못하는 우리, 선생님께서는 고사리 손을 꼭 잡고 교실로 인도..
2007-05-11
노인을 공경하자. 효가 흔들리면 가정, 국가가 흔들린다.
5월 가정의 달 연중 춥지도 덥지도 않은 계절 꽃으로 물들어진 아름다운 계절이다. 더구나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남녀노소 구분없이 좋은 달이다.
전체인구 7.8%인 고령화 사회 노인에..
2007-05-11
세금은 공익적 목적에서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필수적인 재원이며, 경제적 측면에서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면서 향유하는 교육, 복지, 환경 등 공공서비스에 대한 대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세금의 종류 중에서도 보유세는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여 부동산을..
2007-05-10
5월은 가정의 달이다. 5월을 가정의 달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 날 등 가정사에 관련된 기념일 많기 때문일 것이다. 또한 5월이 1년 열두달 중에서 제일 싱그러운 계절이며, 한 사회를 이루는 기초적 단위인 가정과 가족의 소중함을..
2007-05-10
“나는 어머님과 고모부와 함께 백정자에서 내렸다. 나의 짐은, 비가 올 것만 같아서, 내일 큰형님이 가지고 오기로 되어 있다.
그래서 가방 두 개뿐이었다. 절에서 온 부목에게 가방 두 개를 지게에 지워 먼저 보내고, 우리는 양산 세 개만 가지고 동학사로 향하였다...
2007-05-09
최근 서울 강북의 ‘U-turn 프로젝트’라는 지역 업그레이드 움직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는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집중되어왔던 지역개발 초점을 강북으로 전격 이동한다는 자치단체의 자구적인 노력이다.
잘사는 지역을 개발해서 못사는 지역을 먹여 살리는 방식이 통하지..
2007-05-09
어느덧 동방 사회복지회에서 일한지도 27년이 되었다. 그동안 충청도에서 발생한 수많은 요보호아동들이 대전 상담소를 통해 국내나 해외로 양부모의 따뜻한 품에 안기어 행복한 삶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들을 사진을 통해서나 직접 만나기도 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갖게 된다.
장..
2007-05-08
올해 봄꽃은 썩 좋지 않았다. 양광(陽光)에 만개를 기대했지만 일기가 불순했다. 무엇보다 꽃샘추위가 예년보다 길었다. 또한 일교차가 커 꽃망울을 틔우기 힘들었다. 사실 춘목은 잎보다 꽃을 먼저 낸다. 봄의 전령 유채나 매화도, 벚꽃도, 진달래도 꽃이 앞선다. 겨우내 응..
2007-05-08
바야흐로 신록의 계절 5월이 시작되었다. 푸른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 날, 어버이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 기념일이 줄을 잇는다. 모두가 5월에 알맞은 기념일이요,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하는 날이다.
5월은 학창시절에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쌓는 시기..
2007-05-08
마가렛트 선생님이 전 직원수 만큼 경주빵이 가득 담긴 상자를 들고 제 사무실에 오셨습니다.
경주에서 훌부라이트 워크 숍을 마치고 오는길에 그곳에서 주문한 빵 이었습니다.
마가렛트 선생님 이름이 그렇지 않아도 우리나라 과자 이름과 똑같아 가끔 농담도 했는데 오늘 아..
2007-05-07
어버이날을 맞으니 얼마 전 김수현 작가가 집필해 인기를 모았던 KBS 주말 드라마 “부모님 전상서”가 생각난다. 탤런트 송재효씨가 자상하면서도 가정에서 존경받는 아버지 역을 열연해 감동을 불러 일으켰다. 그러나 과연 그렇게 가정에서 존경받는 노인이 얼마나 될까? 우리..
2007-05-07
소고기 1근은 600 그램(g)이고, 과일 1근은 400 그램이다. 하지만 어느 식당에 가느냐에 따라 고기 1인분이 90그램이 되기도 하고, 450그램이 되기도 한다. 여기에서 그램은 측정에 사용하는 단위이다. 단위는 흔히 크기와 양을 나타내는 의사소통의 수단이 된다...
2007-05-07
참으로 오랜동안 쫓던 것이 있었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한, 의식이란 것을 하고부터 지금까지 줄곧 쫓아왔던 듯합니다. 하루라도 빨리 자유롭게 훨훨 날고싶다는 것이었습니다. 가고싶은 곳도 마음대로 가고, 하고싶은 공부도 자유롭게 해 보고, 방해받지 않고 침묵 속에 깊이..
2007-05-07
오월이 시작되면 왠지 오월만큼이나 푸르른 어린 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리는 듯 하고, 언제나 변함없는 어버이의 자애로운 미소가 세상을 끌어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어머니. 세상에 그 이름만큼이나 큰 사랑이 있을까.
세상에 그 이름만큼이나 따뜻한 것이 있을까.
어머니..
2007-05-06
얼마 전 우리는 공직 사회에서 새롭고 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서울을 비롯하여 전주, 울산 등 자치단체에서 도입하려 하고 있는 무능공무원의 퇴출정책이라는 바람이었다.
우리는 이 제도의 도입발표를 보며 이제 제대로 되어간다는 생각을 갖기에..
2007-05-06
얼마전 LG경제연구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명목기준)이 내년에는 드디어 ‘2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한다.
몇해전부터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의 도래가 마치 선진국의 진입처럼 들리던 때가 있었고, ‘1인당 국민소득 2만달러,..
2007-05-06
지난 5월 3일 이응노미술관에서는 개관기념식이 끝나고 축하공연으로 ‘새날을 열며`라는 춤사위가 펼쳐졌다. 일종의 진혼제였다. 만리타국 프랑스에 58년부터 정착하여 세계적으로 역량도 인정받았지만 끝내 고국으로 돌아올 수 없었던 그의 외로웠던 영혼을 위로하는 무대였다...
2007-05-06
제가 어렸을 적에는……
학교에서 돌아오면 산으로 들로 놀러 다니기 바빴습니다. 봄이면 진달래를 따서 입에 물기도 하고, 버드나무에 물이 오르면 피리를 만들어 동구 밖으로 희망을 날리기도 했습니다. 동네 누나들은 흙 고운 자리에 주저앉아 공기놀이에 해지는 줄 몰랐고, 밤..
2007-05-04
전화사기로 인한 피해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전화사기 피해가 처음 접수되었던 지난해 6월부터 현재까지 무려 2400여 건의 피해가 발생했으며 최근에는 월 평균 400여 건의 피해가 발생해 ‘나 또한’ 범행의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알려주고 있다. 경찰은 전화사기 피의..
2007-05-04
필자는 10여 년 전 충남도에서 건설국장을 지내고 공직생활을 마감한 전직 기술직 공무원이다. 충남도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기술직에 대한 인사(人事)를 보고 있노라면 걱정되는 바가 없지 않다. 건설이나 개발 분야 등 기술직 공무원에 대한 인사는 무엇보다 공무원들의 전문..
2007-05-03
가정의 달 5월이 시작되면서 폭력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유수 재벌 그룹회장의 폭력 개입여부에 대한 수사를 계기로, 언론들도 기획 보도 등을 통해 폭력에 대해 집중조명하고 있다. 가정폭력, 학교폭력, 운동선수에 대한 폭력 등 폭력의 범위는 사회 전반에 걸..
2007-05-03
세상이 각박해지고 어지러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문화예술이다.”라고 주장하고 싶다.
지난 2003년 10월 1일에 대전문화예술의 전당이 문을 열고 오늘 세계적인 미술가인 故이응노화백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한 이응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