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8-02-13
오는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새 정부의 5대 국정지표와 192개 국정과제가 발표되었다. 국정지표와 국정과제는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을 짚고, ‘희망의 국민 성공시대`를 열기 위한 새 정부의 밑그림이라는 점에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같은 시..
2008-02-12
2월은, 우리 교단에서는 작별의 달입니다. 누군가가 교단을 떠나고, 때로는 너도 가고, 언젠가는 나도 갈 것입니다. 매듭을 짓고 또 다른 시작이 교차하는 달입니다. 이 시점에서 사람들은 반추해 보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초심(初l心)`이라는 것입니다.
처음 마..
2008-02-12
소설 「개미」의 작가로 잘 알려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최근 소설 「파피용」은 전쟁과 환경오염으로 파괴되어가는 지구를 떠나 새로운 지구를 찾아 떠나는 천년 동안의 우주여행을 다루고 있다. 이 소설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부분은 온갖 과오로 누더기가 되어버린 지구에서의 역..
2008-02-11
고약한 우스개가 있다. 요즘 새로 짓는 아파트 이름을 죄다 영어식으로 표기하는 이유를 아십니까? 얄미운 씨엄씨가 집을 못 찾게 하기 위해서란다. 물론 그런 이유는 아니겠지만 건설업체들이 아파트를 내실 있고 튼튼하게 짓는 것보다 아파트 이름을 때깔 있게 하고 알리는데 더..
2008-02-11
지구온난화 문제가 금세기 가장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중순께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1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는 발리 로드맵이 채택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온실가스 미국 등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모든 국가의 참여를 전제로, 협상..
2008-02-11
우리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날에 고향에 부모님을 찾아뵙고 따뜻한 정을 느끼고 아쉬움을 간직한 채 다시금 일상으로 돌아왔다.
무자년 쥐 때 해의 시작은 이제부터 이기에 새해에 거는 기대가 크다. 지난해 황금돼지해라고 호들갑을 떨며, 온 국민이 돼지꿈속에 즐거움과..
2008-02-11
요즘 세종대왕을 주제로 한 드라마가 방송되고 있다. 필자는 주말이면 어김없이 TV 앞에 앉아 세종을 생각한다. 조선 개국 후 26년 뒤에 보위에 오른 세종에게 주어진 화두는 ‘국가의 번영`이었을 것이다.
필자는 이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세종이 추구했던 것은 무엇이었..
2008-02-10
교육부총리의 사퇴로 이어진 법학전문대학원(이하 ‘로스쿨`) 인가결정은 수도권에 비하여 지방, 특히 대전·충청권을 차별하였으며, 특히 이 지역의 사립대학을 철저히 무시하였다. 관련법령이 “지방대학의 발전과 지역발전에 필요한 우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하여 지역간 균형을 고려..
2008-02-10
시청률 불패의 작가 김수현의 신작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가 방영 초기부터 많은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다. 3대가 모여 사는 집안을 배경으로 자식 때문에 애면글면하면서 속을 썩는 엄마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엄마가 뿔났다`는 `목욕탕집 남자들`, `내 사랑 누굴까`, `..
2008-02-10
주민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세제를 개혁하게 한 이야기가 있다. 11세기 영국 코벤트리 지방을 다스리던 레오프릭이라는 영주는 자신의 농노들에게 지나치게 과중한 세금을 부과하여 농노의 생활을 갈수록 피폐하게 하였다. 보다 못한 영주의 부인 고디바는 남편에게 세금을 낮춰줄..
2008-02-10
사상 최고의 고유가 시대를 겪고 있는 우리 서민들에게는 기나긴 이 겨울이 원망스럽기만 하다. 정부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 간 등유를 비롯한 가정 난방용 유류제품에 30%의 탄력세율을 적용하여 가격을 인하하였다. 이에 겨울철 난방비를 걱정하는 서민들의 부담이 조금..
2008-02-05
요즘 우리 학교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평생교육프로그램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부모이해교육`이라는 강좌가 개설되었다. 아이들이 자라면서 나의 역할에 대해 심각한 갈림길에 와 있는 것 같아 ‘부모이해교육`에 참여하게 되었다.
나와 부모님과의 관계, 또 부모님하면 생..
2008-02-05
“나는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가장 부강한 나라가 아니라 따뜻한 가슴으로 서로 보듬어 주는 가장 아름다운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이다.
지난 2일 한국자유총연맹 대전광역시 동구지부에서 실시하는 「설맞이 탈북동포(새터민)초청 떡국나누기 및 합동제례」..
2008-02-04
그들은 이제 사라진 줄 알았다. 사회가 과거보다 투명해진 만큼 정치판도 약간이나마 맑아졌으리라 믿은 탓이다. 착각이었다. 당적을 이리저리 바꾸는 철새 정치인들의 행렬이 요즘도 끊이지 않고 있다. 한치 앞의 이익에 눈이 멀어 정치적 소신은 안중에도 없는 사람들. 어떤 그..
2008-02-04
휴일의 게으름을 한껏 피우다 아내의 성화에 못 이겨 설날 차례 장보러 가는 길에 도우미가 되기 위해 쭈밋쭈밋 시장으로 따라 나섰다. 상점 앞에 서기만하면 아내는 한 숨부터 쉰다. 물가가 너무 많이 올라 제수준비에 부담이 큰가보다. 같은 물건도 요리보고 조리재며 한 푼이..
2008-02-04
날씨가 매우 쌀쌀하다.
쌀쌀한 날씨에 비례해서 사람들은 화기를 많이 취급하고, 화기를 많이 다루다 보면 화재도 많이 발생하게 된다. 이제 며칠 만 있으면 우리 민족 최대의 고유 명절인 설이다.
설은 원단(元旦), 세수(歲首)라고도 하는데 일반적으로 설 이라고 한다...
2008-02-04
최근 기름값이 무섭게 폭등하고 있어 주유소에 갈 때마다 주머니가 한층 얇아짐을 느끼곤 한다. 그래서 많은 자가 운전자들의 관심이 자기 자동차의 연비가 얼마나 되는지에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 그동안 하지도 않던 차계부도 작성하고, 또 차량 무게를 줄이기 위해 여분의 짐들..
2008-02-04
올 해의 설날을 앞두고 역시 사람들은 들 떠있는 것 같다. 설날은 아직 며칠이 남아있는데도 오가는 사람들의 발길은 여전히 바쁘게 움직인다. 열차표를 구하지 못한 한 귀성객이 발을 동동 굴리고 있다. 조금 일찍 서두를 것이지 보기도 민망스럽다. 두 손에 무겁게 들은 선..
2008-02-03
설날이 성큼 앞으로 다가왔다. 나흘이면 음력으로 새해의 첫날인 설을 맞이하며, 시장(市場)은 이미 지난 주(週) 부터 설 대목으로 접어들었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 때부터 ‘설`이라는 말이 쓰였고,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도 추석과 함께 큰 명절의 하나로 정초(正初),..
2008-02-03
지역의 문화산업진흥원에서 한국 전체의 문화산업 현황을 바라보면 새삼 다른 모든 분야와 같이 수도권 편중 현상이 심각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현재 80% 이상의 문화예술인력이 수도권에 집중되어있는 현실이며, 수도권이 문화 콘텐츠 산업 전국 매출의 97%를 점유하고..
2008-02-03
민족의 최대 명절 설날이 왔다. 우리 모두는 들뜬 마음으로 고향에 간다. 식구들이 한 자리에 모여 맛있는 음식을 먹고,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한 마음이 된다. 즐거운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슬픈 이야기가 있고, 용기를 주는 경험이 있는가 하면 실망을 주는 일도 있다.
고..
2008-01-31
그리스 신화를 보면 다에달로스라는 건축가가 자신이 만든 미로에 갇혔다가 우여곡절 끝에 탈출에 성공하는 유명한 일화가 나온다. 신화 속의 다에달로스는 당대 첨단건축술을 두루 섭렵했던 파우어 엘리트요, 창조적인 상상력이 넘쳐나는 씽크탱크였으니, 과연 최고 권력자 미노스왕의..
2008-01-31
언젠가 유럽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설레임이 생각납니다.
크기와 넓이를 가늠할 수 없는 도시공원, 그속에 하늘을 향해 거침없이 뻗어있는 아름드리 나무들, 산책하는 사람들,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 운동하는 사람들, 그리고 여유롭게 책을 읽는 사람들까지......
무척..
2008-01-31
세계 경제는 과거와 달리 큰 두가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하나는 국경을 초월하는 글로벌 기업의 행태가 보편화되었다는 것과 또 하나는 국가간의 경제적 협의체인 WTO의 단일화된 질서하에서 공쟁경쟁의 질서(Fiar Trade)아래 치열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이다...
2008-01-30
근자에 논란이 되어온 ‘영어 몰입교육`(English Immersion Program)은 2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국가 차원에서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부인함으로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영어 몰입교육은 인수위가 계획을 세우기 이전에 이미 참여정부에서도 추진되어 왔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