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9-11-26
2010년 6월 2일 치러질 제5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운동이 가열되고 있다. 최근 시민단체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전국시군구의회의장협의회 등은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를 위한 국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문제..
2009-11-26
우리에게 금강산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가? 다시금 생각을 해보게 되는 시기 인 것 같다. “키리졸브 한미연합군사” “인공위성 광명성 2호 발사 계획” 등 한반도를 둘러 싼 정세는 한치 앞도 내다보기 힘들다는 것이 국민들 대다수의 정서 일 것이다. 그러나 이..
2009-11-26
요즘 “감사합니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꼭 오세요”라고 외치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다. 국내외의 충청향우회, 자매결연단체, 사회단체 및 기관모임은 물론 사적인 모임이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까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홍보와 매표를 위해 다니는 충청남도 공무원들을 보노..
2009-11-26
우수(雨水)를 지나 경칩(驚蟄)의 언저리에 이르면 이제 봄은 다 왔다 하겠다. 옛날 같으면 이 맘 때가 되면 농부들은 텃밭에 밑거름을 내어 봄갈이하고, 파종할 씨앗을 챙기며, 지게 지고 산에 올라 볕 바른 나무 밑의 검불을 쓸어 담아 내려오기도 한다. 그래서 봄은 새..
2009-11-26
3월22일은 UN이 정한‘세계 물의 날’이다. 1992년 제47차 UN총회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매년 3월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 하였으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1995년 세계 물의 날 행사를..
2009-11-26
나는 출퇴근을 할 때면 항상 가방을 들고 다닌다. 이젠 습관이 돼 어쩌다 빈손으로 외출을 하면 손이 허전하고 불안한 것이 꼭 휴대폰을 집에 놓고 외출했을 때와 비슷하다.
그러다 보니, 등·하교길 스쿨버스나 캠퍼스 내에서 대학생들이 책가방도 들지 않고 빈손으로..
2009-11-26
“우리 정훈이 왔네. 우짠 일로 왔노?”
“엊그제 방학했다 아이가. 내 그래서 누나 보려고 달려 왔제.”
“그래, 잘 왔다. 아이고, 추운데 오느라 고생했다.”
무대에서는 시극 공연이 한창이다. 한여름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누나 다희와 귀마개와 목도리, 장갑..
2009-11-26
금년들어 북한의 도발이 끝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신년 공동사설에서부터 강성대국건설에 대한 장황한 설명과 함께 남한 정부에 대한 저속하고 야비한 비난을 쏟아붓더니 인민군 총참모부, 조평통 등 너나 없이 성명을 발표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북한의 주장대로..
2009-11-26
“침대는 과학입니다” 라던 수년 전의 TV 광고 카피 문구가 문득 떠오른다. 절묘한 비유가 아닐 수 없다. “표준은 곧 기술이고 전쟁이다”라고 비유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언론매체를 통해 접하는 “정보통신 표준”이라는 용어가 이제는 그리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2009-11-26
금년 봄은 예년보다 빨리 찾아왔다. 벚꽃도 평년보다 9일 정도 일찍 필 것이라 한다. 모두들 봄이 왔다고 반긴다.
2월의 전국 평균 기온이 평년보다 2.1도에서 4.8도 높았다고 한다.
지구의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이 징조 - 짧은 겨울, 일찍 찾아온 봄..
2009-11-26
지난 2007년 11월 30일자로 대전지역 경찰서의 관할이 새롭게 조정됐다. 행정구역과 치안구역의 일치를 위한 개편으로 대전경찰청이 같은해 7월 충남경찰청으로 부터 분리되면서 치솟는 대전지역의 치안수요를 감안해 단행된 조치로 ‘우리 곁에 대전경찰’ 이란 슬로건 아래..
2009-11-26
지난 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는 지역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한 ‘충청·강원권 벤처투자로드쇼’가 열렸다.
이 행사는 최근 경제난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가운데 투자유치 관련 정보 부족으로 투자유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벤처투자를..
2009-11-26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지금부터 약 15년 전에 스티븐 코비라는 미국인이 쓴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이라는 책이 우리나라 독서계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랫동안 올라 온 적이 있었다. 그 후에도 이러한 류의 처세 혹은 인생 태도에 관한 책들은 종종 지상에..
2009-11-26
기축년 새해 해맞이를 한 지도 엊그제 같은데 벌써 봄이다. 세월은 흐르는 물처럼 빠르다. 춥고 혹독한 긴 겨울이 지나면 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온다.
봄은 봄인데 봄이 춥게 느껴지는 것은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경제상황 때문이리라.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기를 맞아..
2009-11-26
내가 살고 있는 대전시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은 전형적인 도시 근교 농촌마을이다. 삼사십대 네 가정과 나머지 육칠십 대의 노인들이 부부로 혹은 홀로되어 살고 있는 전체 주민수 육십여명의 고령화된 마을이다. 대다수 농촌이 맞이하고 있는 현실처럼 우리 정뱅이 마을도 한편..
2009-11-26
사람은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걱정도 없고 고민도 없고 불만도 없고 부족도 없고 모든 일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즐거운 날만 있는것이 아니고 걱정과 고민이 없는날만 있는것은 또한 아니다. 누구나 행복과 만족을..
2009-11-26
정부가 영리의료법인의 설립허용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서비스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의 하나로서 영리의료법인의 설립허용을 위한 여론몰이에 나서고 있다. 본격적으로 의료 민영화를 추진하는 신호탄으로 볼 수밖에 없다. 정부의 정책기조를 보면 당연할지 모른다. 시장경..
2009-11-26
「교육이 어느 방향으로 인간을 출발시키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장래가 결정된다.」고 플라톤은 국가론에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교육의 대상이 소수일지라도 장애인의 생애에서 훌륭한 교수에 따라 건실한 민주시민으로 바꿀 수 있다. “장애인에게 교육은 생명이다.”라고 장..
2009-11-26
세종대왕이 뿔 났다. 요즘 모회사 CF에서 인기 정절의 두 배우가 국적불명의 주문을 외운다.
‘비비디 바비디부’ 해석하면 ‘생각대로 하면 되고...’라는 뜻이란다. 오래전 안데르센 동화 신데렐라에서 처음으로 ‘수리수리 마수리’라는 주문이 나타났다. 이 주문은 오늘..
2009-11-26
약 15년 전 미국에서 10여년 이상 살다가 귀국하여 경찰관과 운전자가 다툼하는 광경을 목격하였습니다. 천안에서 온양으로 가는 도중 모산 지점에서 경찰관과 운전자가 심하게 몸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운전하던 사람은 운전대를 꽉 잡고 있었고, 경찰관은 운전자를 차에서..
2009-11-26
천재들이란 특유의 사고방식이 있는 것 같다. 우리가 잘 아는 아인슈타인은 고등학생 시절 남자친구를 기피하고 여자 친구와 같이하기를 즐겼다고 한다. 남자친구와 만나 잡담을 하는 대신 여자 친구 집에서 피아노를 치고 바이올린 타기를 즐겼다는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학..
2009-11-26
작년과 금년 두 차례에 걸쳐 일본의 구(區) 또는 시(市)교육위원회와 유치원, 초, 중, 고, 대학 그리고 동경도립중앙도서관 등 일본의 교육 현장을 돌아보는, 개인적으로 쉽지 않은 영광스런 기회를 가진 바 있다.
작년이나 금년 일본을 돌아보면서 나와 일행 모두를..
2009-11-26
요즘 2009년 월드베이스볼 경기가 한창이고 우리나라의 게임결과에 따라 일희일비가 계속되고 있다. 그런데 야구에서 흔하지는 않지만 일어나는 일중에 홈런을 치고도 아웃되는 경우가 있다. 홈런을 쳐놓고서 관중들로부터 엄청난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여유 있게 1루부터..
2009-11-26
벌써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의 새학기 시즌이 돌아왔다. 따뜻한 새봄의 기운과 함께 활기차게 새학기를 시작해야 하는 학생들의 얼굴엔 생기대신 공부에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학교수업은 물론 과외와 방과 후 각종 학원교육에 제대로 숨쉴 틈도 없이 학업에 시달리고 있는 우리..
2009-11-26
세계 보건의료시장은 아스피린과 페니실린의 대중화, 수술요법 등의 발달이 이어지면서 100여 년 동안 서양의학이 강세를 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 이후 서양의학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항생제 등의 ‘눈에 보이고 빠른’ 회복력 때문에 서양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