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현호 대전경실련 협동사무처장 |
금강산관광은 2008년 7월 박왕자씨 총격 사망 사건이 있기 전까지 10년 동안 180만 정도의 국민이 다녀왔다. 그러나 총격 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고 개성관광마저 중단 된 상황에서 현대 아산 및 금강산관광 대리점들의 경제적 손실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한다. 현대아산만 보더라도 1000억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고 대리점들도 막대한 손실을 보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현대아산 및 대리점들의 노력이 하루 빨리 결실을 이루어 다시금 금강산 광광이 재개됨으로 해서 다시 냉전으로 돌아가고 있는 남북의 상황을 화해와 협력의 동반자 관계로 가는데 일조를 했으면 한다.
이렇듯 금강산이 가지는 의미는 단순한 관광지로의 의미는 이미 벗어난듯하다. 남과 북의 닫혀있던 마음의 빗장을 열어 제치고 화해와 협력을 이끌어 냄으로 해서 현 시기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가교의 역할을 했으면 한다. 단순하게 정권이 바뀌었다고 그 동안의 관계를 무시하고 다시 관계를 설정하고 과거로 돌아가려는 것은 국가와 국가의 관계에서는 신중해야 된다고 본다. 서로가 자극할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고 대화와 교류를 해야 된다.
남과 북의 관계가 전과 같이 않고 대립으로 가려는 이 시기에 금강산을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의미는 무엇일까? 다시금 생각을 해 본다. 무엇으로 현재의 남북관계 해결의 실마리를 풀 수 있을까? 큰 것이 아닌 작은 관계에서부터 풀어야 된다고 볼 때 금강산 관광의 재개보다 더 효과적인 것이 없다고 본다. 하루 빨리 금강산 관광이 재개되기를 원하는 사전예약자들의 마을을 헤아려 볼 때라고 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