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균]고민이 발전이다

  • 오피니언
  • 사외칼럼

[오원균]고민이 발전이다

[기고]오원균 충남대 총동창회장

  • 승인 2009-11-26 10:07
  • 신문게재 2009-03-13 20면
  • 오원균 충남대 총동창회장오원균 충남대 총동창회장
사람은 누구나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걱정도 없고 고민도 없고 불만도 없고 부족도 없고 모든 일에 만족하면서 행복하게 살기를 원한다. 그러나 세상을 살다보면 즐거운 날만 있는것이 아니고 걱정과 고민이 없는날만 있는것은 또한 아니다. 누구나 행복과 만족을 원하지만 불행과 불만족이 있게 마련이다.

▲ 오원균 충남대 총동창회장
▲ 오원균 충남대 총동창회장
불행과 불만족의 원인이 대부분 고민의 종류라고 나는 생각을 한다. 부자가 되면 고민이 없을 것으로 생각을 한다. 그러나 부자는 부자대로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

99섬을 하는 부자는 100섬을 채우기 위한 고민을 하게 되고 평직원은 계장이 되기위해서 고민을 한다. 모든사람은 발전하려하고 노력을 하다보면 그것이 바로 고민이 되는것이다.

얼마전 보도에 따르면 독일의 갑부중에 갑부가 주식에서 손해를 보았다. 고민을 하다가 열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했다는 소식은 갑부는 갑부대로 고민이 있는것이 확실한것이다.

고민이 바로 욕심인 것이다. 고민이 없는 사람은 발전이 없다. 그러나 고민이 너무 크고 깊으면 그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고 고민에 묻혀서 인생을 포기하게 된다.

본인은 대학생때 박사만 되면 공부에 대한 고민이 없고 이제는 더 이상 할 일이 없을것 같아.

박사가 되기 위해 노력과 고민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박사학위를 받고나니 이제 고민이 없을것으로 생각을 했다 그런데 박사 학위를 받고 보니 학문에 대한 어려움이 더 많은 것이다. 이제까지 박사학위 취득전에 했던 학문보다 박사학위 취득후에 가 더 어렵게 된것이다.

평사원을 사장이 되면 고민이없고 걱정이없고 크게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사장을 만나보면 평사원보다 고민이 더 많은것을 나는 보았다 본인이 평교사일때는 교장이 되는것이 꿈이고 교장만되면 얼맘나 행복하고 즐거움이겠는가 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교장이 되고보니 걱정이 더 큰것이다.

왜냐하면 교장으로써 더 학교를 발전 시키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연구하고 고민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평사원보다 사장이 고민이 더 크고 평교사보다 교장이 고민이 더 큰것이다. 선거에서 패배한 사람의 고민과 고통이 있지만 당선된 사람은 과연 고민과 고통이 없을것인가? 라고 반문해오면 당선된사람은 당선된 사람대로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 모든사람은 고민이 있게 마련이고 고민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 고민이 본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민을 소유하면 고민에 쳐서 고민으로 하여금 발전하는것이 아니라 망하게 되는것이다.

우리모두 나에게 고민이 왜 있는가 라고 한탄하지 말고 고민이 있는것이 발전의 씨앗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적절한 고민을 갖도록 노력하자 고민이 전연 없는 사람은 아마도 어린아이나 좀 부족한 사람이나 아주 성인이거나 한사람 외는 없을것으로 본다.

보통사람은 누구나 고민이 있게 마련이다. 그고민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해결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찾아서 행복으로 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

고민이 바로 발전인 것이다. 나는 어떤고민을 하고 있는가를 생각하면 그 고민이 바로 발전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10톤 화물트럭에 30톤을 실으면 타이어가 터지거나 고장이 나게된다.10톤트럭에 1톤을 실으면 너무 가벼워서 털털거리게 된다.교도소에서 가장 중벌은 독방인 것이다.

너무 편하고 걸리는 것이 없는 것이다.그것이 바로 문제인 것이다.교도소에서 특과는 나가서 일을 하는 것이다.일을 하는 것이 힘도 들지만 일을 잘하기 위하여 고민을 하게 되는 것이다.

본인의 아버지는 올해 94세 이신데 얼마전 까지만해도 공과금을 내시는 지로용지를 드리면 그날이 가장 즐거우시다고 한다.일을 하시는 것이 바로 고민이고 발전이다.

몸에 병균이 없으면 적당한 병균을 넣어 주어야 한다.고민이 없는 사람은 적당한 고민을 만들어야만 발전이 있는 것이다.부모님께 편히쉬세요 라는 말이 옛날에는 효도의 말이지만 현재는 불효의 말이다.

하루종일 할일없이 쉬시는 부모님께 또 편히 쉬시라고 하면 그것이 바로 불효인 것이다. 이제 3월은 많은 분야에서 업무를 새롭게 시작한다.우리모두 나의 고민이 나의 발전의 기본이라는 것을 깨달아 고민이 있음을 기쁘고 즐겁게 초긍정적으로 살면 확실히 발전이 된다고 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3.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4.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5.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