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9-11-26
본래 축제란 Celebration이라고 하는 특별한 기념적 의미도 있지만, 그 중심에는 인간의 감성이라고 하는 비이성적 욕구를 분출해 내고자 하는 유희적인 본능 표출과 함께 정제된 인간의 사고와 정형화된 사회질서의 틀에서 이탈하고픈 자유분방함이 있다.
한마디로..
2009-11-26
최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면서 결혼이주여성들과 그 자녀들을 돕기 위한 각종 대책이 줄을 잇고 있다. 외국인 100만 시대를 훌쩍 넘어 대전시만 해도 다문화 가정이 3500여 가정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다문화 가정의 이주 여성을 돕는 손길은 턱없..
2009-11-26
노벨재단 관계자가 말하기를, “한국의 경제발전은 학문적 뒷받침이 있으면 노벨상을 받고도 남을 정도의 호재”라며 그의 이론적 연구를 제의한 적도 있었다. 우리가 그토록 간절히 원하는 노벨상을 받을 수 있다니, 듣기만 해도 얼마나 기분 좋은 말이었는지 모른다. 우리나라가..
2009-11-26
5월, 흔히들 ‘계절의 여왕’이라고 예찬하지만 우리 교육계에서는 ‘수학여행의 계절’이기도 하다. 늘 그렇지만 이번에도 교감으로서 총책임자가 되어 인솔 교사 11명과 함께 2학년 8개 반, 270여 명을 데리고 정동진 조각공원 -참소리박물관 - 오죽헌 - 설악산 비선대..
2009-11-26
최근 사법부의 공정성과 형평성에 대한 문제제기를 쉽게 접하게 된다. 이는 동일한 기준과 동일한 잣대에 의해 처리되어야 하는 사법부의 원칙이 무너져 내렸다는 전제하에서 논의되는 이야기 들일 것이다.
작년 광우병과 관련한 촛불집회 참석자들에 대한 재판에 어느 법관이..
2009-11-26
세계적인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출범된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기반구축기를 지나 본격적인 도약기로 접었다. 국가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미션을 실현하기 위해 녹색성장,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 한 단계 높은 점프업을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대덕연구개발특구가 가시적인..
2009-11-26
미국발 금융위기가 금융의 세계화로 인해 순식간에 세계경제 위기로 확산되면서 각국은 극심한 경기침체를 겪고 있다.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도 예외일수는 없다. 이렇듯 경제상황은 여전히 어렵고, 힘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대전경제, 희망을 보이고 있다. 대..
2009-11-26
인류의 오랜 염원중의 최고는 뭐니 뭐니 해도 오래도록 무병하게 그리고 풍요롭게 사는 것일 게다. 우리는 이미 여러 측면에서 이를 이루어 내고 있다. 영생을 얻지는 못하고 있지만 조선시대의 평균 연령을 훨씬 웃돌아 100 수를 누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은 진시황이 꿈..
2009-11-26
세계 인구가 점점 고령화 되어가고 삶의 질이 향상되어감에 따라 의료산업이 차세대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미 일본의 고베, 싱가폴의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 파크, 미국의 하버드 의대, 노바티스제약 등 주요 선진국들은 의료산업에 뛰어들어 세계 의료산업의 질을 높이..
2009-11-26
#장면1=하늘에서 떨어지는가 싶더니 어느덧 인간사에 머물다가 바람결에 같이 묻어 흘러간다. 나무라도 만날라치면 슬쩍 비껴서고 산이 막아서자 신발 끈을 질끈 잡아매고 가파른 언덕을 힘겹게 올라서서 긴 한숨을 내쉰다. 그리곤 아슬아슬한 낭떠러지 옆을 지나 한없이 펼쳐진..
2009-11-26
육군 사병시절을 보낸 전방이라는 곳. 서른 하고도 넉 달을 지냈다. 추웠다. 삼사월 지나 오월도 중순께 되어서야 봄기운 돌았다. 그때쯤 주위가 온통 붉게 물들었다.
산은 북쪽을 바라보고 앉아 있었다. 왜 그리도 북향 산이 많았는가. 기슭은 적색이었다. 수채화 같..
2009-11-26
기념일이 어느 달보다도 많은 5월이 벌써 다 갔다. 올해도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등 화창한 봄날씨와 더불어 다양한 행사가 줄을 이었다. 이 많은 기념일 속에 묻혀버려 5월이 ‘발명의 달’이고 5월 19일은 ‘발명의 날’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지 않다...
2009-11-26
신록이 짙어져 가는 5월이면 유성도심엔 하얀 눈이 내린다. 유성도심을 온통 하얗게 물들이는 것은 유성의 자연명물인 이팝꽃.
이팝나무의 꽃핀 모습을 보면 감탄이 절로난다. 이팝나무의 모습 전체가 그야말로 한폭의 그림이고, 그 위에 피어난 꽃들은 한민족의 끈기를 상..
2009-11-26
창졸지간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스러짐을 접한 우리 국민 모두는 이루 형언키 어려운 아픔과 슬픔에 젖어 있다. 어느 누구도 이런 실로 충격적인 일이 생기리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것이기에 더한 것이다. 나라 밖에 미치는 충격 또한 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이유야..
2009-11-26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 소식은 온 나라를 비탄에 잠기게 했다. 나는 문득 역사의 반복에 대한 생각에 사로잡혔다. 통일신라 시대의 정치가이자 문인이었던 최치원과 노 전대통령이 왠지 닮은꼴이라는 생각이 떠올랐던 것이다.
최치원은 청년시절 낯선 외국 당나라..
2009-11-26
‘그룹홈(Group Home)’은 주거시설 개념의 공동생활가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0인 이하의 소규모 시설을 일컬어 말한다.
노인복지법은 시설 개념의 공동생활가정을 의미하고 장애인복지법은 재가 개념의 공동생활가정이며 정신보건법은 주거시설 개념의 공동생활가정을 의미..
2009-11-26
회사 직원들이 열심히 자전거 페달을 밟는다. 운동 에너지는 전력으로 변환돼 노트북 10대와 전화 3대,프린터 1대를 작동시킬 수 있다.미국의 한 음료회사의 풍경이다.
캐나다 토론토시는 도심 사무용 빌딩 에너지 사용량을 90%까지 절감했다. 여름철 냉방을 에어컨 대..
2009-11-26
그리스의 아테네에 아리스테이데스라는 장군이 있었다. 그 당시 아테네에는 추방하고자 하는 사람의 이름을 조개껍질에 적어서 투표를 하는 패각투표 제도가 있었다. 페르시아와의 전쟁에서 이긴 아테네 인들은 한창 승리에 도취되어 다른 사람의 덕성이나 명예가 자기보다 뛰어나다는..
2009-11-26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 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이라는 말이 있다. 경험과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어찌 보면 참으로 위험천만한 말이다. 곁눈질하며 살다보면 엇비슷하게 흉내는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제대로 아는 것과 아는 것처럼 보이거나..
2009-11-26
지난 4월 초 우리 학교에 새로운 원어민 선생님이 오셨다. 원어민 선생님이 오셨다는 것이 우리 아이들 입장에서는 좋은 일이기도 하지만 원어민 협력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나에게는 새로운 많은 일거리들이 생긴다는 의미이기도 해서 꼭 반가운 것만은 아니었다.
원어민 선..
2009-11-26
다문화가족이란 오랜 역사 속에서 단일민족국가의 순수성을 지켜온 우리나라가 근래에 외국 타민족을 며느리로 들이고 사위로 삼는 국제결혼으로 형성된 가정을 말한다.
2008년 5월 통계청 자료에 의하면 2008년 144,385가구의 다문화 가족이 있다. 남성(사위)은..
2009-11-26
“그린은 유행어도 사치품도 아니다!”. 넘치는 ‘녹색’, ‘그린’ 등의 단어 홍수 속에서 무감각해질 수 있는 요즘, 미국의 저명한 칼럼니스트인 토머스 프리드먼은 그의 신저 「Hot, Flat and Crowded : Code Green」을 통해 ‘그린’은 필수불가결한..
2009-11-26
결론부터 말씀 드리면 그렇지 않다 . 아울러 치약은 약이 아님을 또한 명심하셔야 된다. 치약의 주성분은 이가 잘 닦이도록 비누성분에, 세척력을 높이기 위한 연마제 또는 마모제(매우 작은 모래 알갱이) 및 치아표면을 매끄럽게 하고 광택이 나게 하는 성분(글리세린), 청..
2009-11-26
유독 나에게 있어 더욱 간절하고 소망스럽고 포근함이 더해지는 이 5월의 시간들은 참으로 감사하며 잠시나마 나를 되돌아보게 합니다. 어버이날, 나는 어버이를 모시는 입장이면서도 어버이의 입장이기도 합니다. 어린이날에는 어린이 입장에 있는 자식을 생각해야 하는 부모의 입..
2009-11-26
흔히들 21세기는 창조성의 시대라고 말한다.
남들과 다른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발상과 유연한 사고를 지닌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시대가 된 것이다.
그래서 고리타분하고 구태의연한 생각을 지닌 사람은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자주 ‘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