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6-09-10
2001년 초봄, 방송에서 인간의 DNA 속에 들어 있는 유전자의 비밀이 99% 풀렸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있었다. 물론 다 완성된 것은 아니라 했지만, 이것은 신의 영역을 감히 인간이 넘볼 수 있게 됐다는 것을 선포하는 엄청난 소식이었다.
불치의 환자는 이제 곧 머..
2006-09-09
우리나라는 노령인구 비율이 OECD국가 중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나라이고, 2026년이면 초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어 노인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급격히 늘어나는 노인인구에 대하여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치매, 중풍 등 장기요양..
2006-09-09
과학에 있어 기술이 없으면 과학은 성립될 수도 없으며 논할 가치마저도 상실하고 만다. 우리말 사전엔 ‘기술’은 ‘공예의 재주’라고 되어 있는데 이는 곧 ‘모든 과학의 근본이요 뿌리는 즉 공예다’라는 간단명료한 명답이 나오는데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곤 한다..
2006-09-08
좋은상품 싼값에 살수 있지만
지역영세 상인들 설자리 뺏겨
점포별 지역제품 직접구매로
입점지역 경제발전 기여해야
대형마트는 단일의 경영체제하에 대형매장(3000㎡)을 갖추고 각종 유형의 상품을 항상 소비자에게 통상적인 판매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소매점포를..
2006-09-08
이제 내일모레면 하버드대학으로 3학년이 되어 돌아가는구나. 벌써 3학년이라니 믿기지 않을 때가 있다.
원희야, 이번 방학 때 중국과 일본 여행을 했는데 느끼는 것이 많을 줄 믿는다. 원희야, 여행을 다녀왔으니 동화책에 나오는 미운오리새끼 이야기를 하고 싶다.
우리..
2006-09-08
근 30년 지기인 H사장을 처음 만난 것은 한 봉사단체에서였는데, 슬며시 마음이 끌린 계기를 지금도 기억한다. 직원 열 명 남짓한 영세기업이 디젤엔진부품을 만든다는 말이 믿어지지 않아 연신 캐물었다. 기관차나 선박은 생산규모상, 자동차처럼 한 품종을 몇 십만대씩, 또..
2006-09-08
초등학교 교사가 1학년 어린이의 뺨을 때리고, 고등학교 교사가 지각한 학생 2명에게 100대 200대를 때려 사회문제가 되자 교육부는 학생 체벌 금지를 법제화하겠다고 한다.
현행법에도 교육상 불가피한 경우에 한하여 사회 통념에 맞는 수준의 체벌을 인정하고 있다. 사..
2006-09-07
대전 교육의 새 시대가 열렸다. 그 시대를 이끌 교육감이나 교육 위원들의 진정성을 믿으며 정말 멋진 대전 교육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는 다양한 학생,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간을 강화해야 한다. 그러한 학교의 노력 여하가 학교의 미래를 보장할..
2006-09-07
최근 한 원로 언론인이 칼럼을 통해, 전교조가 우리나라 교육의 위기를 초래했다며 정부의 강경한 대응을 주문했다. 무릇 언론인에게 사실 확인은 기본이다. 사실관계에 대한 엄정한 확인 없이 사회적 편견을 근거로 나름의 주장을 펼친다면 설득력을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2006-09-07
금융산업이 21C 첨단산업으로 부각되면서 선진국들은 금융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고, 동북아지역에서도 동경, 홍콩, 상해, 서울 등이 금융허브로 발전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지역발전의 관점에서도 지역산업자금의 공급과 고용 및 소득창출효과가 높은 지역금융산업의 발전은 매..
2006-09-07
최근 대전시 지방공기업 임원인사와 관련하여 매우 시끄럽다. 한나라당 대전시당과 대전시 측에서는 “전임시장이 임명한 사람은 물러나야 하는 것이 도리이고 이건 관례다”라는 입장이고, 시산하투자기관 노조와 현직 공기업임원들은 “전임시장이 임명한 사람들이지만 임기가 정해져 있..
2006-09-06
행정기관 다양한 경제시책. 지원추진
소비자 ‘지역상품 애용’ 건전한 소비를
기업은 복지. 윤리경영으로 발전 기여
민선4기 출범의 시험대였던 지난 5·31 지방선거에 출마한 정치인들의 화두는 단연 ‘지역경제발전’이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당시 자치단체장들의 공약을 보..
2006-09-06
어릴 적 나의 꿈은 신문기자였다. 하지만 긴 세월을 고교 교사로 살아왔다. 그런데 가정교사인 내가 지금 학교에서 담당하고 있는 업무에 ‘학교신문제작’이 있다. 우리 학교의 경우 계간으로 신문을 발간하는데, 나는 이 신문에 학생과 교사뿐만 아니라 가능한 학부모와 동창들의..
2006-09-06
우리는 지금 급변하는 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이는 지방행정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방자치단체간 또는 유사도시간 불꽃튀는 경쟁속에서 뒤질 경우 이는 그만큼 시민의 삶의 질이 떨어지고 낙오될 수밖에 없다.
그럼 여기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무원들은 어떠한가? 공무원..
2006-09-06
지방공기업 사장 한 명이 있다. 그는 전임 시장이 임명했다. 전임 시장이 선거에 당선될 때 기여한 사람이다. 전임 시장이 재선에 도전한 지난 선거 때도 그 시장을 다시 도와 선거운동을 했다.
그런데 그 시장이 낙선하고 말았다. 그 사장도 물러나는 게 정치적 도리다...
2006-09-06
동서양을 막론하고 예부터 모든 도시는 강을 중심으로 번창해 나갔다.
우리 대전도 비록 수원이 풍부하지는 못해도 자랑스러운 천(川)이 흐르고 있다. 목척교를 정점으로 하여 원도심을 관통하는 대전천은 오래전부터 한밭을 지켜온 역사의 증인으로, 시민의 젖줄이다. 여름..
2006-09-05
FTA, 즉 ‘자유무역협정’은 최근 국민들에게 친숙해진 용어다. 세계무역기구(WTO) 체제는 관세동맹, 지역무역협정(RTA)의 하나로 양자간 자유무역협정 창설을 허용하고 있다. 2006년 3월 현재 체결된 300개 이상의 지역무역협정 중 70%가 자유무역협정으로 관련..
2006-09-05
외지 대형업체 독점 침체 심각
서남부권.행정도시 개발 ‘호기’
불필요한 규제.제도 철폐 시급
지역 건설업계 자생력 키워야
건설경기 침체가 심각하다고 아우성이다.
최근 발표되는 몇몇 수치들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2003년 3.1%포인트인 경제성장률 중 1...
2006-09-05
우리가 사용하는 거의 모든 세제류는 합성세제다. 합성세제란 석유계 탄화수소와 같은 화학물질을 원료로 합성된 세제를 말한다. 공업용 경성세제를 비롯, 빨래용, 식기세척용, 분말 또는 액체세제, 세발목욕용 샴푸와 린스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대개 중성을 나타내므로 중성..
2006-09-05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이 공존하고 있는 중국에 갈 때마다 나는 두려움 하나를 감출 수 없다. 베이징이나 상하이처럼 발전에 가속도가 붙는다면, 아직은 기회의 땅이라고 생각하고 또 조금씩은 낮추어보기도 하는 그 나라가 어느 날 갑자기 당나라나 청나라의 위세로 우..
2006-09-05
요즘에 바다이야기로 온 나라가 정말 난리다. 이번 바다이야기 사건은 우리나라의 도박 산업의 극히 일부분의 면만 보여준 사건일 뿐이다. 이를 조금만 관심을 갖고 바라본다면 정말 너무나 개탄스럽다. 물론 오래전부터 이런 도박성 게임이나 배당게임이 검은 정치자금의 가장 큰..
2006-09-04
하반기 접어들어 각종 경기지표들이 하락세를 보이면서 하반기 경기전망이 어둡게 점쳐지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 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체 생산이 3.9% 감소하는 등 실물지표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다. 설비투자에서 특수산업용기계와 컴퓨터 등에 대한 투자 증가..
2006-09-04
부서진 자동차, 깨진 차 유리, 각종 쓰레기가 날리는 거리, 술 취한 사람의 고함소리와 싸우는 소리, 차 위에 올라 뛰노는 청소년들과 범죄가 우굴거리는 도시 하면 떠올리는 곳 뉴욕 할렘이다. 그러나 이제 할렘에서 그런 풍경은 더 이상 볼 수 없다고 한다.
유명브랜드..
2006-09-03
고은 시인은 자신의 회고록에서 이렇게 말했다.
“길에서 우연히 한하운의 시집을 주웠다. 나는 울었다. 나는 한하운이 되고 싶었다. 먼저 문둥병에 걸려야 했고, 그리고 문둥이의 시를 써야 했다. ‘가도 가도 황톳길……’은 내 운명의 구호가 되고 말았다.”
평생 자신..
2006-09-02
초가을로 접어들면서 지자체마다 반딧불 가족음악회 등 갖가지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채로운 음악회 등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으로 각 지역을 순회하면서 열리고있어 지역 주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나 행사가 주로 저녁7시부터 밤10시까지 열리다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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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석한컷]축제 같았던 대전하나 시즌 마지막 홈경기](https://dn.joongdo.co.kr/mnt/images/webdata/content/2024y/11m/26d/20241125001758353_1.jpg)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