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01-18
오늘날 지구촌을 뒤덮고 있는 가장 뚜렷한 현상은 세계주의, 지역주의 그리고 문화주의라고 볼 수 있다.
특히 이중에서 세계주의와 문화주의는 동반자 관계를 가지면서 ‘문화적 세계주의’를 불러오고 있다. 요즈음 뉴욕 맨해튼 그린니치 빌리지로 부터 동경의 신주쿠, 서울의 강..
2005-01-17
대덕 출연연 활력소 역할 ‘제2 벤처붐’ 성장동력 기대
2005년 을유년, 대덕밸리와 지역민의 기대 속에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원년이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지난해 말 지역의 바람과는 달리 특구법이 국회를 통과하는데 어려움도 많았지만 12월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
2005-01-17
올해도 자산설계에 있어 주식시장의 상승을 단연 화두로 등장시키고 있다. 국내외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금융상품 시장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돈의 흐름이 집중되는 시장은 수요가 늘어나 자산의 가치가 상승하게 되고 그 시장에 투자한 개인은 자..
2005-01-17
나는 구름재를 기어오르는 산자락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다. 아버지는 농촌 가지고는 안되겠다 싶어 도시로 떠났다. 거기에 누군가 농사보다 나은 일자리를 알아줄 연고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초라하게나마 자리잡고 있는 고향 사람들은 더러 있어 어떻게 되겠지 하고 한 노..
2005-01-17
최근 열린 세계 최대의 가전기기 전시회에서 우리나라의 양대 전자회사가 미국 가전협회가 수여하는 혁신상의 10%를 휩쓸었다는 반가운 뉴스가 전 매스컴을 장식했다. 하지만 해가 바뀌어도 우리나라 경제 전망이 어둡다는 기사들이 신문 지면들을 여전히 채우고 있는 현실이다...
2005-01-17
조철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홍보실장·경영학박사
새해부터 코스닥 지수가 계속해서 매우 높은 기세로 치솟고 있다. 그 중에서도 IT 관련주들은 핵심 중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발표한 벤처기업 활성화 대책이 직접적인 계기인 듯싶다..
2005-01-15
몇 해전 인기 코미디언의 TV 출연으로 금연 열풍이 일었었다.
평소 담배를 많이 피운 것으로 알려진 이 연예인은 폐암으로 끝내 사망하였으나, 흡연의 폐해를 일반인들에게 생생하게 느끼게 했다. 그 건 우리가 가진 것 중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
현대..
2005-01-14
나는 도전하는 사람들을 좋아한다. 그 사람들이 힘겹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도전하여 마침내 성공한 이야기가 실려 있는 책을 소중히 여긴다.
그런데 한번은 티베트에 있는 성산을 오체투지로 올라가는 우리나라 여성들을 보며 너무나도 감격했..
2005-01-14
전체인구 중 65세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이 7%에 이르면 고령화사회, 14%가 되면 고령사회라 한다. 우리는 이미 2000년에 고령화사회가 시작되어 2019년이면 고령사회가 된다고 한다. 이같이 우리는 지금 빠른 속도로 고령사회로 진행되고 있다.
또 지난해 말..
2005-01-13
작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서쪽의 인도양에서 발생한 규모 8.9의 지진은 그야말로 자연의 힘이 얼마나 크며 또한 인간의 무지함이 얼마나 무서운 사태를 가져올 수 있는지를 동시에 보여주었다. 첨단시대를 자부하는 21세기에 보름이 지났건만 아직도 정확한 피해자 수가 밝..
2005-01-13
무리를 해서 피로가 겹치면 전신이 욱신거리고 때론 열까지 겹쳐 심한 몸살앓이를 하게된다.
대개 몸살이란 한잠 푹 자든지 심하면 한 이틀 쉬고 나면 거뜬해지기 마련이지만 계속 무리하고 피로가 쌓이게 되면 그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고 심지어 생명이 위험한 증세까지도 일으..
2005-01-12
을유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 유난히도 바쁜 1년을 보낸지라 올 새해는 조금은 여유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새해 연휴기간 동안 그 동안 밀어 두었던 집안 정리를 하기로 마음을 먹고, 구석구석 숨어 있는 물건들을 꺼내어 정리를 하기 시작했다...
2005-01-12
모두가 어렵다고 야단이다. 외환위기 때보다도 더 장사가 안되고 생계를 유지하기가 막막하다는 원성에 가까운 소리가 도처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위정자들은 무엇을 하느냐는 분노가 극에 달하다보니 지역구에 내려가기 조차 힘들다는 국회의원들의 하소연 아닌 하소연이 우리의 현실이..
2005-01-12
2004년 12월 30일, 일행은 해남 땅끝 마을로 향했다.
평소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사람들끼리의 여행이었다. 지는 해를 바라보며 지난 1년을 정리하고 떠오르는 태양 앞에서 새로운 마음을 갖자고 카메라를 챙겨들고 떠난 것이다. 날씨가 좋지 않아 걱정했던 것과는 달..
2005-01-11
음악회를 찾아 음악을 즐기는 가장 큰 이유는 듣는 음악의 수준을 넘어 보는 음악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음악회를 구성하는 세가지 요소는 음악, 연주자 그리고 청중이다. 음악회에서 연주되는 음악은 연주를 하는 연주자와 음악을 보고 듣는 청중과의 교감으로..
2005-01-11
말도 많고 탈도 많던 갑신년이 지나고 새벽닭 울음소리에 을유년이 시작됐다.
새해를 맞아 지난 한해를 시민들의 입장에서 돌아보면 힘들고 지쳐, 주저앉고 싶었던 한 해였을 것이다.
지난 1년간 청년 실업자가 2만명 증가해 40만명에 이르고, 꿈꾸는 것조차 비싼 듯 포기..
2005-01-11
작년 말에 미국에서 열린 학회에 갔다가 한국유학생들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2년 만에 보는 00가 있어서 반갑게 인사를 하는 데 옆의 미국인 아가씨를 소개해준다. 같은 방 대학원생이라나.
그 아가씨 하는 말, “00는 너무 심각해요. 저는 다른 것도 그렇지만 실험도..
2005-01-10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 놀란다”는 옛말이 있다.
필자는 작년 10월 21일 신행정수도특별법이 헌재에 의해 위헌으로 판결나기 며칠전인 10월 9일, 만일 특별법이 위헌으로 판결날 경우 어떤일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최악의 가상 시나리오를 만들고 그 대비책을..
2005-01-10
벽촌에서 태어난 의지의 사나이. 홀어머니를 남겨 놓고 고향을 뜨면서 남아입지출향관(男兒立志出鄕關)을 외쳤다.
서울에 올라가 성공하지 못하면 살아 돌아오지 않겠다며 돌로 손가락을 내리쳐 개울가에 묻었다.
그는 성공하여 장관도 되고 국회의원도 되었다. 겨울이면 얼 솟..
2005-01-10
새해를 출발하며 한해동안 어디를 향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까 생각해 본다.
목적의식과 윤리의식을 갖고 우리 삶의 로드맵을 정해야 한다.
안병욱 교수는 인간은 15글자 즉 ‘나는 누구와 어디를 향해 어떻게 살까’로 결정된다 하였다.
유명한 신학자 고가르덴도 인생..
2005-01-10
겨울이 소한을 지나 마지막 절기인 대한을 눈앞에 두고 있다. 24절기 로만 보면 이제 겨울도 막바지를 향하고 있다. 추운 날씨만큼이나 감기에 걸려 콜록거리는 사람들이 주위에 많아 어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할 때다.
의사나 약사들은 감기약을 먹지..
2005-01-10
대전·충청지역은 한반도의 중심에 위치해 예로부터 삼남의 관문으로 우리나라 교통의 요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는 지금도 변하지 않아 고속철도를 비롯한 각종 교통망이 연결돼 우리 국토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고 있고, 또한 백제문화의 향기가 곳곳에 배어 있고, 신채호, 박문수..
2005-01-08
얼마전 강릉에 다녀올 때 고속도로에서 강풍 때문에 운전대가 흔들려 아찔한 경험을 하였다. 본인은 고속도로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으로 도움말을 주고자 한다.
한겨울에 먼 곳까지 운행해야 한다거나 장시간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날의 날씨와 행선지의 도로 사정를..
2005-01-08
소한은 해가 양력으로 바뀌고나서 처음 나타나는 절기다. 음력 12월, 양력으론 1월5일 경으로 동지와 대한의 사이이고, 태양이 황경 285도에 위치해 있을 때이다.
옛날 사람들은 소한부터 대한까지 15일 동안을 5일식 세분하여, 초후(初候)에는 기러기가 북쪽으로 날..
2005-01-08
2005학년도 입시전형이 진행되는 가운데 2006학년도 입시가 사실상 시작되었다. 대전지역 인문계 고등학교들은 예비 입시생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겨울방학 수준별 보충수업’을 이미 시작했다. 2006학년도 입시도 지난해와 입시 패턴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