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 먼 곳까지 운행해야 한다거나 장시간 운행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날의 날씨와 행선지의 도로 사정를 확인하고 미리 준비해야 한다.
특히 서해안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 대관령 구간과 산과 산이 이어지는 고가도로를 지날 때와 터널을 빠져나올 때는 강풍이나 돌풍을 예상하고 운전할 필요가 있다. 돌풍이 자주 부는 곳에는 횡풍주의 표지판(감각형 표지판에 잠자리채 그림)과 바람자루가 설치되어 있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 운전하면 핸들을 움직이지 않아도 저절로 차량의 방향이 바뀌거나 감속 또는 가속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산간 고가도로에서 갑자기 강한 횡풍에 불어오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주행속도를 늦추고 핸들을 양손을 꽉 잡아 안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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