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05-14
10여년 전 내가 어느 방송사 시청자위원 시절, 회의 때 도로번호에 방향을 표기해야 한다고 발언하고는 만약 대전시내 지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실제로 자동차 몰고 고속도로 톨게이트부터 대전시청까지 표지판만 보고 찾아오도록 실험하면 좋겠다는 발언을 하여 그렇게 한 적이..
2005-05-14
과도한 땀분비… 사회생활 지장도
보톡스 투여 등 반복적 치료 필요
지난 5일 치러진 영국 총선에서 토니 블레어가 이끄는 노동당이 창당 이후 처음으로 3회 연속 집권에 성공했다. 노동당 당수이자 영국의 총리인 블레어는 45세의 젊은 나이로 전 세계 지도자들 가운데..
2005-05-14
스승의 은혜를 기리는 제 24회 스승의 날이 돌아왔다. 우선, 각급 학교 현장에서 묵묵히 2세 교육을 위하여 헌신과 봉사를 다하고 계시는 충남의 모든 선생님들께 진심어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스승의 길은 무한한 인내와 헌신을 요구한다. 늘 높은 사명감과..
2005-05-13
문화예술의 도시 대전에 세계적인 화가 조르주 루오가 온다. 이는 염홍철 대전시장이 지난 2~8일 프랑스와 알제리를 방문하면서 알제시와 교류협력의 물꼬를 트고 유네스코와 공동사업을 추진하는 성과와 함께 이번 방문의 3대 성과중 하나로 손꼽히는 문화적 쾌거이다.
루오는..
2005-05-13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있는 가정의 달로 우리가 일상에서 제일 가까이 지내면서 자칫 소홀해 질 수 있는 가족의 중요성을 되새겨 보는 매우 뜻 깊은 달이다.
우리 사회는 오랫동안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전통가족을 이상적인 가족의 형태로 인식해 왔다. 하지만, 시대..
2005-05-12
전채근 대전시 첨단산업 진흥재단 본부장
5월은 나라에서 지정한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을 비롯하여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부부의 날 등이 있다.
가정을 중시하는 문화이기에 칭찬할 만한 일이기도 하지만, 얼마나 가정 문제가 심각하면 국가 차원에서..
2005-05-11
5월이 시작되면서부터 아들 녀석이 어린이날 선물로 무엇을 사 줄 것인지 묻기 시작했다. 사 준다고 한 적도 없는데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가 제게 있는 것처럼 장난감이며 게임 시디며 하루에 열 번도 더 바꿔가며 요구해댔다.
계속 듣고만 있다가 슬며시
“어린이 날 선물..
2005-05-11
며칠뒤면 스승의 날이다. 평소에 자주 찾아뵙고 인사를 드리는 것이 제자 된 도리이건만 바빠서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정말 구차한 변명이 될 것 같다. 스승의 날을 앞두고서야 이런 반성을 해본다.
해마다 스승의 날이 되면 은사님과 그에 얽힌 일들이 떠오르곤 한다. 스승..
2005-05-11
신행정수도 건설의 근본적인 목적이 있다면. 때늦은 우문이지만 답은 분명하다. 수도권 집중완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수도권 집중의 병폐는 무수히 많다. 어찌보면 그 정도가 심해 백약이 무효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서 나온 정부내지 정권차원의 비방..
2005-05-10
아파트의 역사는 얼마나 될까. 다시 말해 최초의 아파트가 생긴 것은 언제 어디서일까. 고작 100년 혹은 200년이라고 생각되겠지만 그 역사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 전 로마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콜로세움에서 전차 경주를 보며 환호했던 로마 시민들이 대중목욕탕에서 땀을..
2005-05-10
얼마 전 그룹회의가 있었다. 회의가 끝나갈 무렵, H 박사가 냉장고의 냉동 칸에 넣어 두었던 무언가를 꺼내었다. 아이스크림 케이크였다. 모두들 의아해 하며 오늘이 무슨 날이냐고 물었다. 평소에도 가끔씩 깜짝 이벤트를 만들곤 하는 그였기에 오늘은 무슨 명목인지 궁금하였다..
2005-05-10
최근 내수지표의 경우 전반적으로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연초에 비해 미국과 중국의 경기둔화, 국제유가와 환율 등 한국경제를 둘러싼 대외변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경제주체의 ‘불안감’이 다시금 고조되고 있다. 환율은 달러당 1000원선을 오가며 위협요인으로 작용하고 있..
2005-05-09
국가간 행정구역상의 경계가 무의미한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국가의 역할과 기능이 약화되고 지방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되는 시대입니다. 이러한 현상이 우리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주는지 아니면 부정적인 효과가 더 많은지에 관계없이 국제화라는 조류는 필연으로 다가..
2005-05-09
2004년에 이어 2005년에도 조건 없는 가족의 애정을 담은 영화들이 히트를 치고 있다. ‘가족’은 전직 경찰 아버지와 교도소를 갓 출소한 딸의 갈등과 화해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우리들에게 새롭게 해주었다. ‘집으로’에서는 7살 소년 상우와 77세 외할머니의 기막힌..
2005-05-09
이근국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역본부장
최근 정부가 개최한 국가재정운용계획 토론회에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우리나라 신용보증규모가 지나치게 많고 손실이 커 정부재정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동 제도가 경쟁력 없는 중소기업을 연명시키고 있다”며 보증비율..
2005-05-09
이 세상에는 누릴 수 있는 기쁨이 너무 많다.
발견의 기쁨, 사랑의 기쁨, 성취의 기쁨, 나눔의 기쁨, 만남의 기쁨 등도 있지만, 가르치는 기쁨 또한 보람되고 의미가 크다고 하겠다. 맹자도 ‘득천하영재이교육지(得天下英才而敎育之)’라 해서 인생삼락 중 하나로 교육을 꼽았..
2005-05-07
운주사 대웅전 처마 끝에 매달린 풍경(風磬)의 물고기는 보이지 않고 빈 쇠줄기만 바람에 흔들거린 것을 본 시인 정호승은 자신이 그 풍경 물고기가 되어 세상 연인들이 서로 풍경소리를 내며 사랑하는 것을 보기 위해 속세를 날아다니면서 ‘연인’이란 동화를 썼다.
나는 그..
2005-05-07
산업혁명 이후 200여년간 진행된 인류 문명의 산업화는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의 배출과 이들의 흡수원인 산림을 무분별하게 훼손함으로써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온실효과를 초래하였다.
빈번한 이상기후 현상과 해수면의 상승, 그리고 생태계의 교란으로 인하여 지구 환경..
2005-05-07
이덕훈 한남대 경영학과 교수 기획조정처장
매년 반복되는 교과서왜곡문제, 신사참배, 식민지찬양 망언, 그리고 요즈음은 한술 더떠서 독도영유권까지 들고 나와 산불 때문에 심란한 우리국민들을 흥분하게 하고 있다.
일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우리와 같은 국군묘지..
2005-05-07
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이 있고 어버이날이 있다. 그러나 가정의 문제는 자녀도 아니고 부모도 아니고 부부이다. 그래서 부부의 날을 만들자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그것은 가정의 중심은 바로 부부이기 때문이다. OECD국가 중 이혼율이 세계 2위라는 반갑지 않은..
2005-05-05
사람은 물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성인 평균 몸무게의 60~70%가 물이며, 그 중 혈액과 체액이 영양분을 운반하는 에너지 전달매체 역할을 하면서 생명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몸속의 혈액이 깨끗한 상태로 지속적인 순환이 이루어 져야 건강한 삶을..
2005-05-04
수년전 21세기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젊은층들이 PC를 비롯한 최첨단 뉴미디어 기기에 푹 빠져들면서 사회학자나 기성세대들은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여 고민하기 시작했다. 정보화시대의 도래와 함께 청소년들이 지나치게 컴퓨터나 오락에 빠져서 점점 사회성을 잃어간다는 것이었다...
2005-05-04
산과 들이 점점 연푸른빛으로 변해가는 5월이다. 어느 곳에서든 생명의 분주함이 느껴진다. 오후 여섯시가 넘었는데도 이제는 어둡지 않다. 아이들이 모두 돌아간 빈 교실에서 나는 교사가 아니었더라면 얼마나 편안했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교사만큼 편하고..
2005-05-04
독일은 여러모로 우리가 참고해야 할 부분이 많은 나라 중 하나다. 2차대전의 패전국으로 강대국에 의해 나라가 분단됐다가 통일을 이루었지만, 그 후유증으로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있고 동·서독 국민들간에 의식의 차이 또한 손쉽게 좁혀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분단국인 우리에게..
2005-05-03
이장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공기술실장
과학의 달 4월에는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과학에 보다 친숙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되고 있다. 그중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만든 소형항공기 반디호를 조종하여 남북극을 경유하는 단독 세계일주 비행기록에 도전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