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08-24
장혜명 혜명정사 주지, 법무부 대전지방교정청 교정연합회장, 법무부 교정위중앙회 회장
1. 뿌리내리는 지방자치
지방자치제가 출범한 지 어언 10여 년이 된다. 이제는 지방자치가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전국 방방곡곡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모습이 지역 주민의 마음..
2005-08-24
그리스 신화의 ‘플루토스’는 재물의 신(神)으로 지하에 묻힌 모든 자원의 주인이기도 하다. 그 ‘플루토스’의 광물인 ‘플루토늄’은 원자폭탄의 원료이자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로도 쓰이는데 무분별한 채굴로 이젠 40년 정도 쓸 만큼 남아 있다고 한다. 때문에 세계 각국에서는..
2005-08-23
지난 18일에는 아산에 위치한 호서대학교를 다녀왔다. 대덕밸리에서 벤처기업인의 애환을 그린 ‘암과 대머리’라는 장편 독립영화를 제작한 바 있는 양인화 감독이 호서대학교와 공동으로 영화를 제작하기 위해 가진 조인식을 참관하기 위해서다. 대학이 영화제작에 참여하는 예가 흔..
2005-08-23
의학적으로 고혈압, 당뇨, 결핵등을 만성병이라고 한다. 만성병이란 언제 발생했는지 모르게 서서히 생겨 조금씩 우리의 건강을 해치는 병으로 단시간 내에 치료 되지 않고 오랜 기간 약을 먹어야 하고 식이요법, 운동 요법 등을 병행해야 하는 질환을 말한다. 이미 선진국에서는..
2005-08-23
세법에서는 제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의 범위를 상시근로자수로는 300인 이하라고 규정하고 있다. 중소기업에서는 많은 인원이 생산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품질향상과 약속된 납기일을 맞추려고 온갖 고생을 다하며, 생산직에서 근무하다가도 관리직으로 이동하기도 하고 그 반대의..
2005-08-23
정책반영을 위한 기업들을 상대로 한 각종 조사서는 그 이름도 다양하게 ○○설문조사, ○○수요조사, ○○업체실태조사, ○○자원조사 등이며 조사기관도 관계부처, 지역기관, 각 대학, 연구소, 관련 협회 등으로 한 달동안 내 메일로 들어오는 관련메일들은 거의 스팸수준이다...
2005-08-22
이탈리아의 중서부 토스카나주에 루카라는 유서깊은 고도시가 있다. 한때는 근처의 피렌체와 어깨를 겨룰 정도의 도시였지만 쇠퇴하여 이제는 인구8만의 작은 도시가 되었다.
이 도시는 풍요로운 농촌도시를 낀 상업도시로서 토스카나주의 행정중심 도시이기도하다. 주산물은 포도주,..
2005-08-22
김영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장
2004년 우리나라의 수출은 원자재난, 원화절상 등의 어려움 속에서도 30%를 넘는 증가율을 기록하여, 연 수출액이 사상 최초로 2500억 달러를 넘어섰다. 무역흑자도 사상 두 번째 규모인 298억 달러로 1998..
2005-08-22
신윤표 전 한남대 총장, 평화와 발전포럼 한국대표
최근 국정원 X파일 문제는 냉전시대, 장기집권, 군부독재시대의 정치적 모순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보며, 법의식의 미성숙, 그리고 잘못된 관행과 제도와 나아가서 성숙된 민주시민 의식의 부족 및 국가 사회이익 중심..
2005-08-22
필자가 근무하는 곳에서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계룡산 국사봉이다. 예로부터 계룡산은 인간의 삶을 바르게 시사하는 영봉이라 믿어져 왔다. 특히 최근 계룡산에 팔색조가 날아 들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비록 논리적인 비약일지는 몰라도 우리 고장에 우수인력이 팔도로부터 몰..
2005-08-20
최근 돼지고기 가격이 하늘 높은 줄을 모른다. 이러다 보니 외국산 축산물이 국내산으로 국적이 바뀌는 비양심적인 불법이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외국산 축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업주가 구속됐다. 하지만 아무리 엄격한 법을 제정해도 외국산이 더 값싸다면..
2005-08-20
필자는 작년 8월 의무소방에 자원 입대하여 서산소방서 대산파출소에서 근무하면서 몽산포 119해변구급대에서 한달 간 파견근무를 했다.
해수욕장에서 느낀 몇 가지를 적고자 한다.해수욕장에서는 미아가 적지 않게 발생하고 있다.
대개는 단순 미아 사건에 그쳐 금방 어린아..
2005-08-20
일본 옛말에 ‘신참 어부는 폭풍우를 가장 두려워하지만 노련한 고참 어부는 짙은 안개를 더 무서워한다’는 말이 있다. 이것은 한치 앞을 볼 수 없게 만드는 새벽안개, 즉 ‘보이지 않는 적’이 폭풍우처럼 눈에 ‘보이는 적’보다 훨씬 더 무섭다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생..
2005-08-19
꿈을 꾼다는 것은 미래가 있다는 것이며, 꿈은 꿈꾸는 자의 자유이기도 하다.
꿈은 당장 현실화 되지는 않지만, 자신의 꿈이 현실화되기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하는 일이 즐겁고, 지금 하는 일이 자신의 꿈을 향한 접근이라 생각하기에 적극성을 띠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2005-08-19
공연의 효과를 높이는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환영(幻影)효과라 해서 조명이나 음악으로 그럴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여 관객들이 ‘아하 그렇구나’ 하고 믿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은 주로 감성에 호소하는 방법이다.
다음으로는 이화(異化)효과라는 것으로 소위..
2005-08-18
109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인 두산그룹이 형제들의 경영권 다툼으로 추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전투구의 모습을 보이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이러한 기업이 글로벌 시대의 우리나라 기업의 모습이며, 이 그룹의 총수가 우리나라의 경제단체를 대..
2005-08-17
이제 막 한 학기가 지나고 있지만, 벌써 학교 금고가 바닥이 났다고 한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청이 올해 들어서만 3조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이 최근 최순영 민주노동당의원의 각 시·도교육청 기채현황조사 결과 드러났다. 16개 시·도교육청의 금년도 전체 예산..
2005-08-17
이제 말복도 지났으니 편히 잠자리에 들 수 있을까? 에어컨에 의존하지 않고 도시 속에서 살아가기가 이렇게도 힘들단 말인가? 잠 못 이루는 긴 여름밤을 보냈다.
더위와 추위를 제대로 겪어 보아야 사계절을 느낄 수 있다. 땅 기운이 충만한 훈훈한 봄기운도 여름 햇빛으로..
2005-08-17
100년만의 무더위가 올 것이라는 예보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연일 한증막과도 같은 불볕더위에 시달리다보니 그 예보가 맞았다면 정말 큰 어려움을 겪을 뻔 했다는 생각이 든다.
요즈음 더위를 식힐 요량으로 가끔씩 에어컨을 켜지만 전기요금부담이 크다는 집사람의..
2005-08-17
심대평지사가 추진하는 신당이 다음달이면 구체적인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신당 측은 9월 중순경 심포지엄을 열고 곧바로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시키며 정당활동에 돌입한다는 복안인 모양이다. 정기국회가 개원되면 참여도 하고 당원 모집은 물론, 내년 지방선거 준비도 본격..
2005-08-16
압록강과 광개토대왕비가 있는 집안 지역과 신의주 건너편의 단동지역을 관광할 기회가 있었다.
광개토왕비와 장군총에 대한 열띤 설명을 하는 중국가이드와 통역을 하는 조선족 가이드의 얼굴을 통해서 일제 강점기와 한국동란을 통해서 한반도의 반을 빼앗겼다는 묘한 뉘앙스의 표정..
2005-08-16
요즘 대전은 날씨만큼이나 과학 열기가 뜨겁다. 국내 최대규모의 과학문화 이벤트라는 대한민국 과학축전이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최되면서 방학을 맞은 전국의 학생들이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로봇축제, 8월의 크리스마스 과학강연 등 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겨냥한..
2005-08-16
8.15 특별사면으로 도로교통법 위반 사범 420만7152명에 대해 특혜가 주어졌다. 지난 7월31일을 기준해 전체운전면허 취득자 2312만3306명 중 18%에 해당한다.
정부는 이번 특별사면에 대해 생계형 운전자 구제 등을 운운했지만 필자가 볼 때는 좀 더 신중했..
2005-08-15
코드란 단어가 유행되기는 어쩌면 현 정부의 탄생 전?후??아닌가 싶다. 쓰임새는 여러 가지로 정치계를 비롯해 문화계, 법조계, 노동계, 교육계 심지어 공무원 등 여기저기서 비정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기서 덩더쿵 하니까 저기서도 무조건 쿵짝짝이다. 그래서 코드를 긍정..
2005-08-15
글로벌화 (Globalization)의 거센 물결속에 유통시장의 개방으로 백화점, 슈퍼마켓 등의 대형화는 물론, 인터넷쇼핑몰등 신업태의 확산으로 인하여 유통구조가 선진국형에 돌입하면서 대전의 재래시장이 점점 쇠퇴하고 있다.
수많은 학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분석하고 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