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춘추] 나만의 꿈 그리기

꿈을 꾼다는 것은 미래가 있다는 것이며, 꿈은 꿈꾸는 자의 자유이기도 하다.
꿈은 당장 현실화 되지는 않지만, 자신의 꿈이 현실화되기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지금 하는 일이 즐겁고, 지금 하는 일이 자신의 꿈을 향한 접근이라 생각하기에 적극성을 띠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려 할 것이다.

반면 꿈이 없는 사람들은, 열심히 무언가를 하지만 내가 손해 보는 것 같고 피해를 보는 것 같아 즐거워하기보다 불평과 불만족의 생활에 빠져들기가 쉬울 것 이다.

어느 대학에서 학생들에게 졸업 후 자신의 꿈에 대해 조사를 하고, 일정시간이 흐른 후 대학 때 자신의 꿈과 현실을 비교한 연구를 했다.

분명한 자신의 꿈을 가지고 자신의 미래를 생각한 학생과 무응답이나 꿈이 없다는 응답을 한 학생과의 차이가 분명히 구별 된다는 연구 결과를 보면서 자신만의 꿈 그리기가 자라나는 우리의 학생들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 인지를 새삼 깨닫게 한다.

꿈속에 미래가 있으며 이를 가꾸어 갈수록 현실이 되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 감으로써 꿈과 현실의 상승 작용으로 연결되어 상호 보완을 통해 결과적으로 자신이 갖고 있던 이상을 실현하게 되는 것이다.

그림을 그리는 작가들은 대체적으로 이러한 꿈을 자신의 그림세계에 표현해 보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어떤 사물을 보고 여러 가지로 생각해 보고 상상을 해보기도 한다.

이러한 것들은 심리적, 환경적 영향에 따라 각기 다른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화면에 펼쳐지기도 하고 상상의 날개를 달고 자유로운 꿈의 세계로 여행하기도 한다.

꿈을 꾼다는 것은 어느 특정분야에 관심을 갖는 이들에게 속한 것이 아니며, 어린 시절 자신이 주위로부터 보고, 듣고, 상상한 것들이 작용하는데, 요즘 들어 자신의 꿈을 갖고 그 꿈을 자기화 시키려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나가려는 학생들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아야 한다.

주변에 각종 교육원 등에서 보여주는 풍경 중에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어린 시절 꿈을 실천해 나가고 있는 모습들을 대하게 되는데, 꿈꾸던 일을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노력하는 마음이 순수함으로 가득함을 보면서 오늘, 우리의 어린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그들만의 꿈을 가꾸어 나갈 수 있는 생각의 화폭을 우리 사회가 만들어 줘야 한다는 생각을 해본다.

스스로 그 곳에 자신의 꿈을 실현에 나가는 자신만의 그림을 하나하나 그려나가 완성이 되도록 준비하고 실천하는 이들의, 그늘과 모범이 되어지도록 먼저 꿈을 꾸었던 사람들이 배려해 주는 환경이 조성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