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11-07
아리랑은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구전(口傳)민요중의 하나인데, 작사 작곡자도 모르면서 역사적 정설이 없음에도 온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기본 장단은 세마치이나 지방에 따라 여러 아리랑이 있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대표적인 아리랑은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중략..
2005-11-07
우리나라의 고령화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반면, 출산율은 세계 최저 수준이다. 출산율 하락과 초고속 고령화에 직격탄을 맞는 것은 국민연금이다. 보험료를 낼 젊은 사람은 줄고 연금을 받을 노인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의학기술의 발전과 식생활개선에 의해..
2005-11-07
그리스·로마신화에서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만은 절대 주지 말라고 한 제우스의 명령을 어겼다. 그 대가로 프로메테우스는 제우스의 상징인 독수리에게 코카서스 산 위의 바위에 묶여 간을 파먹히는 형벌을 받는다. 그러나 인류는 불을 이용함으로써 생활방식이 획기적으로 변화됐..
2005-11-05
“가게 주인이 한달 내내 사용해도 전기요금이 1만원 밖에 안 나온다고 했는데 이렇게 많이 나올 수 없다. 계기나 검침이 잘못됐다”며 노인 어른들께서 저희 직원들에게 항의하는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새롭다.
불과 지난 겨울의 일이었다. 홀로 사시는 어른들께서 따뜻한 겨..
2005-11-05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대 고속도로 진.출입로에서 통행요금 정산에서 비롯되는 지.정체현상의 짜증스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고속도로 요금소통과의 지.정체는 고속도로뿐 아니라 주변의 시가지 도로에까지 영향을 미쳐 교통 혼잡을 초래하기 일쑤다.
때문에..
2005-11-05
그동안 시민단체들이 스마트시티로 명명된 유성구 도룡동의 주상복합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격을 750만원대에 결정할 것을 촉구했음에도 불구하고 유성구가 1500만원으로 승인해 주었다. 이 문제를 놓고 염홍철 대전시장과 시민단체가 전면전을 벌이면서 지역의 큰 이슈가 되고 있다...
2005-11-04
“산촌(山村)에 밤이 드니 먼데서 개 짖어온다/ 시비(柴扉)를 열고 보니 하늘이 차고 달이로다/ 저 개야 공산에 잠든 달을 짖어 무삼하리오.” 휘영청 달 밝은 가을 밤, 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담아 부르는 이 중허리 시조의 외로움과 쓸쓸함이 자아내는 고혹미가 가슴을 뭉클..
2005-11-04
지방선거는 구청장, 시장, 군수, 도의원, 시의원, 군 의원 등 우리들의 민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중요한 선량(選良)을 뽑는 선거다. 뭐니뭐니 해도 이들을 잘 뽑아야 민생안정은 물론 나라의 기틀을 바로 잡아나갈 수 있다.
자신이 가진 권력이나 힘을 남용하여 사리..
2005-11-03
우리 나라 전통촌락의 대부분은 뒤에는 산이 있고, 앞에는 하천이 흐르는 곳에 위치하는 데 이를 배산임수(背山臨水)라 한다. 이런 곳은 산에서 산나물이나 땔감을 얻고, 하천의 물을 농사에 이용하기가 편리한 위치다. 배산임수의 촌락 형성은 우리 조상이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
2005-11-03
“파당 만드는 道伯은 대역죄 감”
도지사는 ‘고도의 정치행위’ 불가?
‘지방정치’ 한계 그을 필요 없어
한비자는 나라가 어지러워지는 이유의 하나로 신하들이 파당(派黨)을 만드는 것을 들었다. 그래서 신하들이 서로 한 패거리가 되어 손을 잡을 때 여기에 참여하는..
2005-11-03
천안지역에는 향토 사학자들에 대한 지원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 않아 향토 문화와 역사 연구가 단절될 위기에 놓여 있다. 실제로 천안지역의 향토 문화와 역사 연구는 이제까지 고 오세창·민병달(80)·황서규(70)·고 이원표·전병규(72)·김성렬(66)·임명순(58)· 신상..
2005-11-03
과학과 종교 각각의 발전을 촉진시키는 원동력이었다. 아인슈타인이 “종교 없는 과학은 무력하고, 자연과학 없는 종교는 눈 먼 것이다. 종교의 입장은 주관적이고 개인적이기 때문에 과학이 종교에 힘을 실어 준다”라고 말한 것처럼 사실상 종교사상의 발전에는 과학으로부터의 도전..
2005-11-02
깊어가는 가을. 창문 너머 붉게 물든 감나무에 시선이 멈춘다.
가을하면 역시 단풍이다. 단풍은 빨강이 아름답지만 진 노랗게 물든 단풍 역시 그에 못지않다. 교회마당가에 은행나무가 있는데 그중 유난히 한 녀석만 앞서 물들어 나의 시선을 끈다.
“왜 하필 이 녀석만 급..
2005-11-02
청계천 복원사업이 화제가 됐었다.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의 안식처 제공은 물론 경제적 효과에까지 파생이 기대되는 청계천 복원사업의 의미는 요산요수(樂山樂水) 치산치수(治山治水)로 요약할 수 있다.
성공적인 청계천 복원의 쾌거를 보면서 산과 물을..
2005-11-02
세상에 수많은 사람이 존재해도 각인각색이라 서로 다른 관점으로 살아간다. 하나의 상황을 놓고 어떤 이는 기쁨을 느끼고, 어떤 이는 슬픔을 느끼기도 한다. 위기나 어려움이 다가올 때 좌절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새롭게 일어서는 사람도 있다.
바로 긍정과 부정의 시각..
2005-11-01
현 정권의 초기에 가장 많이 들었던 말이 코드다. 필자는 코드가 뭔지 몰랐다.
케네디 가에서 가정교육을 위해, 형이 입던 양복을 동생에게 물려주면 동생은 다소 커서 잘 맞지 않는 양복을 입고 거울 앞에서 가장 잘 어울리도록 옷매무새를 몸에 맞췄다는 이야기가 있다...
2005-11-01
최근 내한한 노벨경제학상의 프레스콧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 인류는 IT혁명 초기를 경험하고 있다. 이 혁명은 향후 최소 100년간 지속된다. 지난 산업혁명 시 한국은 완전히 소외되었으나, 지금 IT혁명은 한국이 선도하고 있다.
산업혁명으로 인류는 화석연료를 사용..
2005-11-01
좋은 계절인 봄, 가을이 되면 수많은 선남선녀가 화촉을 밝히고 새가정을 꾸민다.
부모와 친족, 친구 그리고 많은 하객들의 축복 속에 인륜지대사라는 결혼에 뛰어드는 행복한 신랑 신부의 환한 모습을 보노라면 신이 인간에 주신 값진 선물을 엿보는 느낌이 든다.
전통 혼례..
2005-11-01
설마하고 의심했던 일들이 사실로 나타나는 것인가? 그동안 항간에선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를 마치지 못할 것이고, 헌법개정을 통해서 신임을 묻고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라는 소문이 꼬리를 물었다.
지난 주말 노무현 대통령이 했다는 ‘내년초 국정 구상 발표 계획’ 발언은..
2005-10-31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중소기업인 사랑나눔 김장담그기’ 행사가 지난 27일 대전시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대전·충남지회 주최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이벤트성 행사와 달리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 소기업·소상공인, 여성기업인 등 50여명의 지..
2005-10-29
기술개발을 마친 연구원이 특허출원을 하기 전에 그 기술을 발표하면 특허권을 받을 수 있을까?
불행히도 이미 알려진 기술이 되어 특허권을 받을 수 없다. 특허권을 받을 수 없게 되면 제품 출시와 동시에 복사품이 나와 투자비를 회수할 수 없게 되고 그 기술개발은 실패한..
2005-10-29
산과 들에는 청명한 계절임을 알리는 울긋불긋한 나무들로 변해 가는 가운데 조석으로는 겨울을 재촉하는 쌀쌀한 기운이 감돈다. 일선의 소방관서가 더 바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철이기도 하다. 매년 소방서에서는 단 한 건의 화재라도 감소시키고자 월동기로 접어드는 11월을 불조..
2005-10-28
이달 초 카슈미르에서 발생한 지진의 피해는 날이 갈수록 눈덩이처럼 불어나 사망자가 7만~8만명이라는 추측만 나올 뿐 정확한 숫자는 파악되지 않을 정도로 사상 최악의 참상을 보이고 있다. 인도와 파키스탄간 60년 적대관계의 희생양으로 고통받아온 비운의 땅 카슈미르가 이번..
2005-10-28
때아닌 조류독감 한파가 몰아치면서 악재에 취약한 양계농가, 오리사육 농가 등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 경기가 빙점에 다다랐다. 결정적 피해자는 1차적으로 조류를 사육하는 농가다. 그러나 닭과 오리 오골계 계란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가공업체, 유통업체, 음식점에까지 연쇄적으..
2005-10-28
최근 기업들은 경기 동향과 상관없이 구조조정을 상시적으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평생직장의 개념이 사라지면서 직장인과 예비 직장인에게 ‘창업’이 대안으로 등장하고 있다. 최근 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직장인의 90% 이상이 창업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으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