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6-01-12
농경사회, 봉건사회가 급속히 붕괴되면서 산업사회, 민주화사회가 도래하였고, 곧이어 정보화사회라는 제3의 급물살이 휩쓸고 가면서, 우리사회는 기성세대, 386세대, 혁신세대 등으로 분류되는 확연히 구분되는 세대가 현재하고 있다.
한편 자원이 부족한 우리사회가 가난과 폐..
2006-01-12
요즈음 나는 인터넷 전자신문을 까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5개월여 남은 제4대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이버 공간에서 펼치는 공방(攻防)이란 애들 장난이 아니다.
올라오는 ‘댓글’을 보고 있노라면 웃음을 참을 수 가 없어 실성한 사람처럼 킥킥거리기 일쑤다.
말뜻을 음미할..
2006-01-11
연구성과 검증시스템 확립 시급
생명공학 지원 위축돼선 안돼
이번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조작 사태는 국민들에게 많은 실망을 가져다 주었다. 그러나 논문 조작에 대한 의혹이 국내 젊은 과학자들 사이에서 처음 제기되고, 서울대학교 조사위원회가 철저히 검증을 하여 규명되었..
2006-01-11
병술년 개띠해가 밝았다.
해가 바뀔 때마다 그 해 띠 동물에 대한 찬사가 장황하지만 개처럼 인간과의 일화가 많은 동물도 드물다. 주인을 살리기 위해 대신 타 죽었다고 하고 술 취해 잠든 주인을 보호하기 위해 물을 적셔 불을 막았다고도 하는 전북 임실군의 ‘개비석 이야..
2006-01-11
지방자치가 실시된 지 10여년이 지나면서 그 공과(功過)를 둘러싸고 다양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만, 지역활성화를 위한 자치단체 차원의 다양한 노력만큼은 과거 중앙집권하에서 볼 수 없었던 긍정적인 효과라는 지적이다. 특히 지역특성이나 지역축제 또는 환경마인드를 활용한..
2006-01-11
교실 한 구석을 바라보면 늘 가슴 한 곳이 찡하게 아려온다. 지난 여름 방학이 끝나고 눈물을 글썽이며 다른 곳으로 어쩔 수 없이 가야만 했던 아이에게 아무 도움도 주지 못하고 그냥 보내야 만 했다.
반 아이들의 구성원중 전체아동의 25%가 시설에서 생활하는 아동들이다..
2006-01-10
지난해 서울여의도 농민집회 과정중에 쇠파이프, 죽창 등을 동원한 불법 폭력 시위로 이를 진압하는 과정 중에 농민 2명이 사망해 대통령과 경찰청장의 대국민사과에 이어 경찰청장과 서울경찰청장이 사퇴했다.
우리 경찰은 1997년부터 ‘무(無)최루탄’ 원칙을 전면실시하고..
2006-01-10
우리에게 너무도 친숙한 ‘신토불이’란 말이 있다. 우리 몸에는 우리 땅에서 나는 것이 맞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는 이 단어는 1989년 농협이 우리농산물을 많이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사용하기 시작하였을 뿐 문헌에서 그 근거를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 네글자의 단어는 언..
2006-01-10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다. 어느 날 랍비(선생)가 하인에게 시장에 가서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시켰다. 그랬더니 하인이 혀를 사 왔다. 며칠 후 랍비는 다시 그 하인에게 오늘은 좀 싼 것을 사오라고 했다. 그랬더니 하인은 또 혀를 사 왔다. 그러자 랍비가 “요전에는 맛있..
2006-01-10
지난해 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참담한 심정으로 황우석 팀의 줄기세포 연구에 관한 논란을 지켜보았다. 정신과학적 용어로 범국민적 공황 장애라는 들어보기 힘든 용어도 알게 되었을 것이다. 필자 또한 산부인과 의사로 이 분야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고 공부해 왔던..
2006-01-09
매년 이맘때면 똑같이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각오를 다지면서 마음을 새롭게 하게 되지만 올 해 만큼은 다른 해와 달리 새로운 감회에 젖어드는 느낌이다.
지난해는 국내. 외적으로 많은 뉴스들이 언론에 등장하여 때로는 사람들의 마음을 기쁘게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
2006-01-09
연말이 되어 한 해가 오가는 것을 가장 실감나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홍수처럼 쏟아지는 새 달력들이다.
달력 위에 까맣게 쓰여진 지난 해 스케줄을 살펴본다. 대전 교육을 위해 교육가족과 함께 뛰었던 소중한 흔적들이 빼곡히 기록되어 있다. 대전교육 발전의 소중한 자료이..
2006-01-09
공연예술 분야에서 아마도 가장 가난한 장르는 무용, 그 중에서도 내가 전공하는 현대무용이 아닐까 싶다. 한국 무용은 우리 전통 문화를 보존하고 외국에 알리는 역할을 하므로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분야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발레는 서양 무용의 발전과 함께 성장해..
2006-01-07
얼마 전 아버지 칠순이 있어 적당한 음식점을 찾으려고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대전 만년동에 있는 W 한식점의 인터넷 평가도 좋고 해서 예약을 하고 손님을 치렀습니다.
그런데 인터넷 평가에 비해 음식이 형편없고 질도 낮아 야후에 평을 올렸습니다. 혹시라도 저같이 그..
2006-01-07
한국의 산야는 몇십 년 계속하여 주택건설과 도로개설로 진통을 앓고 있다. 매년 부족한 주택 수요에 부응키 위하여 주택건설과 이에 따른 인프라 구축의 하나인 신규도로 개설과 증설, 고속과 전철의 완비로 신속한 물류이동은 현대를 사는 모든 인간들의 생활요구지수가 된 지 오..
2006-01-06
21세기는 환경의 세기라고 일컬을 만큼 지구환경의 보존과 이에 대한 실천이 최대의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분위기를 반영하는 환경을 배려한 생활방식에 따른 자기계발과 신체의 건강 등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최근 흔히 언급되고 있는 웰빙(We..
2006-01-06
우리나라는 세계 12위의 교역 규모를 자랑하는 개방형 통상국가다. 세계 각 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역내 시장통합 추진은 물론 국가 경쟁력을 앞당겨 경제대국으로 나아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수출 5000억 달러를 달성하여 경제대국이 됐다고 해서 일명..
2006-01-06
“새해를 맞이하여 그저 건강하고, 마음먹는 일 잘되기를 빈다. -1월 1일 공주 엄마-”
네 할머니께서 새해 첫날, 나에게 휴대폰으로 문자메시지를 보내 주셨다. 비록 한 줄에 지나지 않는 글이지만, 그 짧은 글 속에 담긴 어머니의 소박하고도 간절한 염원이 가슴속에 긴..
2006-01-05
스포츠의 승리는 곧 국력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 말은 아무리 건강한 정신을 가지고 있어도 체력이 뒷받침되지 못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말이다.
따라서 우리는 체력을 키우기 위해 혼신적으로 노력해야 하겠다.
특히 대전체육의 지도자들은 한 달을 게을리 하면 1년이 뒤..
2006-01-05
빚진 것이 없는데도 자꾸 주머니로 손이 갔다. 잡히는 것이라곤 아무것도 없는 빈 주머니, 탈탈 털어대니 먼지 한웅큼 느껴지는 것 같다. 정신없이 나부대다 문득 제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달력 한 장 달랑 남아 세월의 덧없음을 채근하고 있었는데, 아차 하는 사이 병술년 새해..
2006-01-05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를 건네는 연초다. 그러나 정치권은 당리당략에 의해 서로를 헐뜯고, 국민들은 살기 어렵다며 정치권을 원망하고 분노하면서 ‘이제는 바꿔야 한다’를 부르짖으며 탄식을 토한다.
한마디로 최근 우리가 살아온 삶은 기억과 미래의 기대가 공존하..
2006-01-04
황승기 대전남부교회 담임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총회장
지난 한 해 어려운 일이 참 많았습니다. 해일, 지진, 폭설과 같은 자연재해도 있었고, 사람들의 과욕으로 인한 인재와 사고들도 많았습니다.
그 가운데 ‘줄기세포 논문조작’ 사건은, 뉴스를 접하는 국민들의 마..
2006-01-04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는 해다. 또 월드컵이 열린다. 때문에 신년특집으로 지방선거와 독일 월드컵을 함께 올린 언론사가 많다. 올핸 아무래도 이 두 가지가 우리의 관심을 붙잡을 수밖에 없다. 월드컵이야 온 국민이 힘을 합칠 축제지만 지방선거의 의미는 보는 사람에 따라 다를..
2006-01-04
수능시험을 치른지 벌써 한달이 지났다.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희망찬 새해를 맞으며 한해의 계획을 설렘속에서 그려볼 때다. 많은 예비대학생들은 대학에 진학하여 자신의 소질과 적성을 최대한 계발하려 힘쓸것이고 알찬 직업생활에 대한 꿈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이들 중에..
2006-01-03
‘공룡이 사람을 삼켜버렸다!’
공룡과 사람은 지구상에 출현시기가 달라 공존할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몇 년 전 영화에서 벌어진 일이다. 영화에서 벌어진 일이 이제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자연사를 포함한 과학관련 박물관이나 과학관에서 가장 큰 관심이 거대한 공룡에 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