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6-02-10
정치에는 두 가지 유형이 있다. 하나는 정치인을 위한 정치요, 다른 하나는 국민을 위한 정치다. 정치가 국민을 위해 만든 것인데, 정치를 하다보니 주객이 전도되어 정치인을 위한 정치가 되어버렸다. 권한을 위탁받은 자가 책임을 멀리하면 남는 것은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것..
2006-02-10
건강을 챙기자는 소리가 드높은 것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하루 1만 보 이상 걸으면 좋다는 건강비결이 오래 잘사는 방법으로 권하는 첫째 비결이다. 그래서인지 도심 속의 소공원에 나가보면 건강을 위해서 걷고 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그 공원 주변에 운동하러 타고..
2006-02-09
작년 10월 중순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하는 국제연수를 다녀왔다. 전국에서 20명이 참가하여 스위스의 문화도시 전략과 관광산업 진흥시스템, 지속가능한 도시를 지향하는 독일의 환경도시 전략, 농촌 어메니티 자원을 활용한 지역혁신전략, 마지막으로 덴마크 농업 자동화..
2006-02-09
야간에 도로를 순찰하다보면 신호등이 있는 교차로에서 대부분의 차량들이 적색신호를 무시한 채 질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상대차량이 정상 신호에 따라 교차로를 주행중 또 다른 신호위반차량으로 인해 인명 및 재산상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2006-02-09
며칠전 대전의 한 주택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유사휘발유가 실린 트럭에 불이 붙어 화재가 발생한 것이다. 유사휘발유는 인화점이 낮아 잘못 취급하면 순식간에 화재를 발생시키고 사람들의 생명과 재산에 중대한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위험한 물질이다.
그러나 사람들이 이러한..
2006-02-08
해가 바뀌어 첫 번째로 맞이하는 달을 정월(正月)이라고 한다. 흔히들 초하루, 초이틀이라고 부르는 것은 음력을 뜻하고 1일, 2일이라고 부르는 것은 양력을 뜻한다. 그리고 1월이라고 부르는 것 또한 양력을 뜻하고 정월이라고 부르는 것은 음력을 연상하는데 이는 우리가 현..
2006-02-08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고, 자유로운 선거를 하는 나라일수록 민주화가 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수십 년의 세월이 지나며, 한국의 선거제도도 놀라우리만큼 자유화되고, 민주화 되었다. 관권선거, 군부대에서의 부정선거 등도 이제는 옛날이야기가 되었다.
금년 5월 31일에는..
2006-02-08
견지망월(見指忘月)이란 말이 있다. 부처님이 중생들에게 진리의 말씀을 깨우쳐주기 위하여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키는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부처님의 손가락을 쳐다볼 뿐 막상 손을 들어 가리키는 아름다운 달 보기에는 관심이 없더라는 말이다.
본질과 핵심을 제쳐두고 부수적인..
2006-02-08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광역자치단체인 시·도(市道)를 없애고 싶어 안달이다. 시도를 폐지하고, 시·군(市郡) 2~4개씩을 묶어 준(準) 광역자치단체 60~70개를 만들려 하고 있다. 그러면 현행의 기초자치단체와 광역자치단체는 2단계 지방행정체제에서 단층제로 바뀐다. 사..
2006-02-07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본격화 되면서 농산물의 수입개방 압력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올 3월경이면 수입쌀이 시판돼 우리식탁에까지 오른다고 한다. 벼랑에선 농업인들은 멀리 홍콩에까지 건너가 WTO를 반대하는 시위로 한국농촌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일부 농업인들..
2006-02-07
설을 지내고 정월대보름까지 세배를 하면서 명절분위기를 즐긴다. 이때가 되면 어른들은 옛 추억에 잠기고 아이들은 타임머신을 탄 것처럼 우리 고유의 정신세계로 빠져들어 간다. 아무리 컴퓨터게임이 좋다하더라도 여전히 팽이치기나 널뛰기, 연날리기, 쥐불놀이 등은 호기심의 대상..
2006-02-07
부활의 봄이 오고 있다. 잔설을 타고 흐르는 먼 산 빛 뿐만 아니라 온 누리에 봄이 찾아오듯이 우리들의 가슴 속에도 정신적 부활의 봄이 세워지기를 기대한다. 오늘 우리는 지성의 위기 속에 살고 있다. 곳곳에서 무너지는 지성들의 천둥소리를 들으면서 무엇이 우리를 슬프게..
2006-02-07
아름답다?
아름답다고 우리는 너무 쉽게 말한다.
어떠한 사물이나 혹은 사람을 보고 우리는 너무나 쉽게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고 느끼지만 왜 아름답다라고 표현하고 느끼는지 말할 수 있는가. 사람들은 아름다운 것을 좋아한다. 특히 현시대는 부정할 수 없는 이미지의 시대이기에..
2006-02-06
자신의 사무실에 풍경화 한 점을 걸어놓고 자신과 방문객들에게 그 그림의 의미를 짚어보곤 한 ‘인생 행복론을’ 쓴 ‘데일 카네기’는 소중한 지혜를 한마디로 말하고 있다.
물이 빠져나간 황량한 바닷가에 낡은 배 한 척이 을씨년스럽게 놓여 있는 장면으로 그 밑에 “반드시..
2006-02-06
70~80년대의 기계 산업 발달로 급격한 경제 성장은 물질적 삶의 풍요로움을 가져왔지만 자연환경 파괴와 정서적 메마름이라는 역기능을 낳았다. 이에 도시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심 속이나 도시주변에 녹지공간을 조성해 효과적인 휴식공간을 창출하고자하는 욕구가 커지기 시작하..
2006-02-06
“이것은 나 한 사람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지만, 인류 전체에 있어서는 위대한 발걸음이다.” 1969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미국의 닐 암스트롱이 남긴 이 한 마디 말은 인간의 우주탐사의 새 지평을 상징하는 말로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진 명언이다. 미국과 러시아, 유..
2006-02-04
새해를 맞은 지 한 달이 지났지만 설날을 엊그제 보냈으니 음력으로는 아직 정월이다. 올핸 음력 7월이 두 번으로, ‘윤달’이 들어 있다.사람의 삶의 과정인 인생에서나, 조직의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목표를 향해 노력한다. 그러나 많은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 우리..
2006-02-04
‘황우석 박사 사건’이 마무리 돼 가는 듯하다. 필자는 이번 사건을 지켜보면서 답답함이 앞서기는 했지만 분명하게 알 수 있었던 것은, ‘배반포를 만들어 배양을 해야만 진정한 줄기세포라고 할 수 있다’는 것과 ‘배반포를 만드는 것은 황박사 팀, 줄기세포로 배양을 하고 검..
2006-02-03
원희야, 잘 지내고 있니? 설날 연휴가 지나니 조금 한 숨 돌려지는구나. 멀리 떨어져 살던 친척들이 모두 네 소식을 궁금해한다. 공부는 어렵지 않니? 너도 알다시피 우리야 모일 친척이 별로 없지만 올해도 가족 중 네가 빠진 상태로 명절을 보냈다.
네가 보스턴에서 간..
2006-02-03
현대사회의 도시는 고령화와 국제화의 진전과 다양한 주민 가치관을 바탕으로 한 고도화에 따라 장애인, 고령자, 외국인, 남녀 등 모든 사람들이 생활하기 편리하고, 활동하기 적합한 기능을 가져야 한다.
유니버설(universal?모?? 보편적인)+디자인(design?계..
2006-02-03
세계화 시대에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한 문화산업은 국가의 문화정체성과 문화국가 이미지를 형성하는데 핵심요소가 된다. 다행히 한국의 문화가 한류의 열풍으로 세계로 펼쳐 나아가고 있고 산업으로 발전되어 간다는 것은 아주 고무적인 일이다.
그것은 문화산업이 가지는 사회·문..
2006-02-02
세계화의 물결이 거세지면서 선?후진국간??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선진국은 국민이 제대로 대접받는 사회다. 법과 제도에 의해 자유와 권리를 보호받고 다양한 복지제도로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다.
후진사회에서는 국민들이 절대빈곤에 시달리고, 열악한 교육과 주거..
2006-02-01
최근 인터넷을 통해 의약품 불법판매 행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보면 인터넷상에서 판매되고 있는 의약품은 비아그라·시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와 다이어트를 위한 식욕억제제, 진통제 등 다양하게 유통되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2006-02-01
요즘 초등학교 아이들의 수업을 보면 토론과 발표가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일방적인 주입식의 교육을 지양하고, 대화와 상호존중을 통해서 성숙한 시민이 되는 것을 가르치려는 의도다.
과거 우리나라 교육의 한 면이었던 판서(板書)를 통해서 원리와 규범을 교육하는 것보다..
2006-02-01
병술년 새해가 밝았다. 연말연시가 되면 복을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주고받는다. 아름다운 풍속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복이 무엇인지, 누가 주는 것이기에 받으라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복을 받는 것인지에 관해서는 아리송하기만 하고, 또한 복을 받으라고 말해도 그렇게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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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