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소중한 지혜

  • 오피니언
  • 독자 칼럼

[경제칼럼] 소중한 지혜

  • 승인 2006-02-06 00:00
  • 함태영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장함태영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장
자신의 사무실에 풍경화 한 점을 걸어놓고 자신과 방문객들에게 그 그림의 의미를 짚어보곤 한 ‘인생 행복론을’ 쓴 ‘데일 카네기’는 소중한 지혜를 한마디로 말하고 있다.

물이 빠져나간 황량한 바닷가에 낡은 배 한 척이 을씨년스럽게 놓여 있는 장면으로 그 밑에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라고 적어 놓았는데 이는 비록 지금은 절망스런 때이지만 곧 온갖 생명체들이 노래할 밀물이 밀려올 테니 소망을 가지라는 의미로 그 그림을 걸어 놓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오늘 우리의 현실은 썰물 때여서 모든 것이 빠져나가느라 고통스럽고 어렵지만, 분명한 것은 반드시 밀물 때가 온다는 사실이다.

‘앤디 앤드루스’가 쓴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는 자기계발의 주제와 픽션을 멋지게 결합시켜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삶에 관한 과거의 교훈들을 오늘날에도 의미 있는 것으로 되살려 놓고 있다.

그것은 인생에서 성공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과 인생의 중요한 건널목을 건너는 우리들에게 자신의 삶을 재발견 하는 7가지의 소중한 지혜를 제시하고 있다.

오랜 기간동안 내 몸과 같이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을 때, 자신을 잃어버린양 밀려오는 공포와 허탈감은 소설속의 주인공만이 꿈속에서 느낀 현실이 아니라, 바로 우리들이 느끼고 있는 현실이기에 그 지혜가 더욱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하겠다.

요즘처럼 가짜 정신적 양식과 엉성한 삶의 원칙이 넘쳐나는 시대에 실체적이고 영감(靈感)이 넘치는 진실된 양식은, 버리기 쉬운 오래된 지혜와 새로운 경험이 합쳐진 성공의 비결인 셈이다.

‘폰더씨의 위대한 하루’에서 말하는 그 소중한 지혜들은 첫째, 공은 여기서 멈춘다. 나는 나의 과거와 미래에 대하여 총체적인 책임을 진다. 둘째, 나는 지혜를 찾아나서겠다. 나는 남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이 되겠다.

셋째, 나는 행동을 선택하는 사람이다. 나는 이 순간을 잡고, 지금을 선택한다. 넷째, 내 운명은 내가 개척한다. 나에게는 단호한 의지가 있다.

다섯째, 오늘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을 선택하겠다. 나는 감사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이다. 여섯째, 나는 매일 용서하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를 맞이하겠다. 나는 나 자신을 용서하겠다. 일곱째, 나는 어떠한 경우에도 물러서지 않겠다. 나에겐 믿음이 있다라고 요약될 수 있다.

하나 하나가 우리들이 수시로 접했던 지혜들이지만, 그렇게 실천하지 못하였기에 더욱더 우리들이 가져야 할 명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결코 잊어버릴 수 없는 고통이 잠을 자는 동안에도 마치 낙수물처럼 한 방울 한 방울 마음위로 떨어져 내리지만, 깊은 절망을 헤치고 자신을 발견해야 하는 우리들의 노력이 필요한 때다.

모두가 썰물 때 배를 손질하고 그물을 수선하는 자만이 밀물 때 풍요를 누리게 되는 소중한 지혜를 깨달아야 겠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가을단풍 새 명소된 대전 장태산휴양림…인근 정신요양시설 응급실 '불안불안'
  2. [사설] 의료계 '정원 조정 방안', 검토할 만하다
  3. [사설] 충남공무원노조가 긍정 평가한 충남도의회
  4. 대전사랑메세나에서 카페소소한과 함께 발달장애인들에게 휘낭시에 선물
  5. 제90차 지역정책포럼 및 학술컨퍼런스 개최
  1. 국방과학일류도시 대전 위한 교류장 열려
  2. '한국탁구 국가대표 2024' 나만의 우표로 만나다
  3. 충남대병원 응급의학과 학술적 업적 수상 잇달아…이번엔 국제학자상
  4. 건양대병원, 시술과 수술을 한 곳에서 '새 수술센터 개소'
  5.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헤드라인 뉴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내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 학교 지원 항목 추가… 교원 생존수영 업무에서 손 뗀다

교원들의 골머리를 썩이던 생존 수영 관련 업무가 내년부터 대전 동·서부 학교지원센터로 완전 이관된다. 추가로 교과서 배부, 교내 특별실 재배치 등의 업무도 이관돼 교원들이 학기초에 겪는 업무 부담은 일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2025년부터 동·서부교육청 학교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기존 지원항목 중 5개 항목의 지원범위를 확대하고 학교에서 맡던 업무 4개를 추가로 지원한다. 먼저 센터 지원항목 중 교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생존 수영 관련 업무는 내년부터 교사들의 손을 완전히 떠나게 된다. 현재 센터에..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기획] 대전, 트램부터 신교통수단까지… 도시균형발전 초석

대전시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시작점인 광역교통망 구축에 힘을 쏟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 트램부터 신교통수단 시범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도시균형발전 초석을 다지는 것을 넘어 충청 광역 교통망의 거점 도시가 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28년 만에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올해 연말 착공한다. 도시철도 2호선은 과거 1995년 계획을 시작으로 96년 건설교통부 기본계획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 됐다. 이후 2012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사업이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됐지만 자기부상열차에서 트램으로 계획이 변경되면..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 크리스마스 대목 잡아라... 트리와 대대적 마케팅으로 분주

대전 유통업계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크리스마스트리와 대대적인 마케팅으로 겨울철 대목을 노리고 있다. 우선 대전신세계 Art&Science는 본격적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26일 백화점 1층 중앙보이드에서 크리스마스트리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연출은 '조이 에브리웨어(Joy Everywhere)'를 테마로 조성했으며, 크리스마스트리 외에도 건물 외관 역시 크리스마스 조명과 미디어 파사드를 준비해 백화점을 찾은 고객이 크리스마스의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대전 신세계는 12월 24일까지 매일 선물이 쏟아지는 '어드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