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디오
2006-11-16
‘사랑은 비를 타고’ ‘애정만세’ ‘린다 린다‘사랑은 비를 타고’ ‘애정만세’ ‘린다 린다…’
고전~청춘영화까지 총 16편 23일부터 상영
봉준호 감독과의 만남.히치콕 강좌 등 마련
깊어가는 가을, 낙엽 타는 냄새처럼 추억으로 이끄는, 삶의 여백을 쓰다듬는 넉넉..
2006-11-02
● 데스노트
감독: 카네코 슈스케
● 데스노트
감독: 카네코 슈스케
출연: 후지와라 다쓰야, 마쓰야마 겐이치
초 베스트셀러 만화 원작
쫓고 쫓기는 두 천재의
치열한 두뇌싸움 흥미
올 가을 영화가는 특별하다? 멜로의 계절이라는 가을에 때아닌 미스터리 영화들..
2006-11-02
질투와 분노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질투와 분노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질투와 분노
감독: 크리스토퍼 놀런
두 마술사의 경쟁을 다룬 매직 스릴러
마술의 비밀, 그 뒤에 숨은 검은 트릭
최고의 마술도 영화를 살리진 못했다
‘아마데우스’는 시기심에 관한 영화다...
2006-10-27
누가 ‘프라다’를 꿈꾸지 않는가
패션계 뛰어든 초보 직장女 분투기
메릴 스트립의 카리스마 연기 ‘압권’
‘프라다(Prada)’, 세련되기로 이름난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제목에 프라다가 들어가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렸지만 영화에서는 딱 두 번밖에 안 나온..
2006-10-27
삼풍백화점 붕괴 아픔 딛고 희망을 말하고
아름다운 자연은 영혼을 울린다
가을 냄새 물씬한 詩같은 영화…
가을이 깊어 가면 사내들은 이상해진다. 트렌치코트의 깃을 세우고 낙엽 쌓인 길을 혼자 걷고 싶어 한다. 이 세상에 자기 혼자인 듯한 고독한 눈빛으로 폼을..
2006-09-15
과연 ‘X맨’은 누굴까?
일확천금 꿈꾸는 다섯 남자의 악몽
반전은 ‘유주얼 서스펙트’와 닮은꼴
명동 사채업계의 거물 환(문성근), 돈을 받고 사창가 뒤를 봐주던 전직 경찰 류(주진모) 그리고 다혈질 3류 건달 노(홍석천)와 과묵한 정(김현성), 남의..
2006-09-15
삶의 바닥에서 희망을 만나다
강동원.이나영 내면연기 빛나
시종 관객들 눈물샘 자극
가슴 따뜻한 가을영화 ‘강추’
생애 처음 느낍니다.
내게도 누군가에게 나눠줄 ‘사랑’이 있음을,
세상에 내 몫의 사랑도 있었음을…
살아 있다는 것,
살아 사람을 사랑한..
2006-09-08
뚝방전설 감독:조범구 출연:박건형, 이천희, MC몽
"왕년에 말이야 나도 좀 놀았지…"
대한민국 싸나이치고, 술 한 잔 들이켜고 “캬, 왕년에 내가 말야…”로 시작하는 무용담 하나쯤 없는 사람 없다. 4대 1, 5대 1 싸움은 그야말로 왕년의 치기다...
2006-09-08
사실적 카메라로 중계하는 9`·11의 비극
UA 93편에 대체 어떤 일이 벌어졌나
사흘 뒤면 ‘9`·11 테러’가 일어난 지 5주년이 된다. 세계무역센터에서 만장(輓章)처럼 솟구치던 시커먼 연기는 아직도 눈에 선연하다. ‘플라이트 93’은 운명의 그 날, 지..
2006-09-01
서해안서 펼치는 ‘찌질한’ 로맨스
풍부해진 유머… 희망 담긴 결말
고현정 영화데뷔작 가볍지만 강렬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서로 닮아 있다. 정확히 말하면 점점 더 닮아간다. 여행과 술, 관계맺기와 남녀의 동상이몽은 그의 영화에서 빠지지 않는 소재다.
그런 동어..
2006-09-01
‘빌리 엘리어트’ ‘으랏차차 스모부’ 연상시켜
이해영·이해준 감독, 관습 뛰어넘은 연출력
여성의 섬세함 그려낸 류덕환 연기 돋보여
‘천하장사 마돈나’의 개봉은 2006년 한국영화가 가장 밝게 빛을 낸 순간의 하나로 남을 것이다. ‘여자가 되고 싶은 소년’이..
2006-08-25
30년전 여수의 여름속으로 초대
신애라 첫 스크린 데뷔 ‘합격점’
‘안녕, 형아’를 만든 MK픽처스는 매년 한 편씩 가족 영화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내놓은 작품이 ‘아이스케키’. ‘아이스케키’는 시계바늘을 되돌려 1969년, 전남 여수의 여름 속으로 관..
2006-08-25
마음약한 킬러 ‘킬라’ 웃기기까지
신하균·윤지혜 등 열연도 돋보여
‘예의없는 것들’은 좀 엉뚱한 영화다. 그러나, 하지만 같은 앞 말을 뒤집는 부사들을 연달아 붙여야 설명이 가능하다.
겉모양은 영판 사회고발극이다. 영화 속의 예의 없는 것들은 부패한 정치인,..
2006-08-11
소녀기수·경주마 달콤한 우정
처음 시도된 경마 장면 ‘볼만’
“내가 처음 너를 만났을 때, 너는 작은 소녀였고 머리엔 제비꽃을….”
조동진의 노래 ‘제비꽃’이 흐르는 화면은 노랫말과 꼭 닮았다. 잔잔하고 맑고 소녀적인. 보랏빛 제비꽃 같은 감성이 묻어난다...
2006-08-11
‘인터넷 만화’ 원작으로 한 판타지
동성애·원조교제 등 금기 뒤집어
편견·통념에 대한 날카로운 풍자
“선생님, 죄송한데요. 저 오늘 원조교제 약속이 있어서 가봐야겠습니다.” 여학생은 주섬주섬 짐을 챙기며 조퇴를 청한다. 선생님은 놀라는 기색이 없다. “그래,..
2006-08-04
이준기 연기변신 VS 이문식 뚝심연기 볼만
이세상 모든 지친 아버지들을 위한 ‘응원가’
50대 아버지들은 노래방에 가면 ‘아빠의 청춘’을 부른다. ‘아빠 힘내세요’하는 노래도 있지만, 늙은 아빠들에겐 아직도 ‘아빠의 청춘’이 응원가다.
그렇다면 30∼..
2006-08-04
‘박치기’ 등 인기작 7편 15일까지 상영
태평양을 건너온 아시아의 영화들이 뉴욕을 접수했다. 관객들은 아시아의 감수성에 열광했고 다른 시각(視覺), 새로운 감각에 아낌없이 박수를 보냈다. 최근 한달 사이 뉴욕에선 아시안영화제와 아시안 아메리칸 국제영화제가..
2006-07-28
목요일마다 한편씩 연이어 개봉
대기업 스튜디오의 저예산 영화
케이블 TV사의 영화도전 ‘관심’
‘2월29일-어느날 갑자기 첫번째 이야기’, ‘네번째 층-어느날 갑자기 두번째 이야기’, 비슷한 제목의 두 영화가 한 영화관에서 나란히 상영되고 있다. 첫번째와 두..
2006-07-28
한 순간에 영웅된 소심·평범한 가족
전편을 흐르는 유머… 웃다가도 슬퍼
한국영화기술 한 단계 끌어올린 수작
우습다. 화가 나고 분하다가도 우습고, 슬프고 안타깝다가도 우습다. 통쾌하다가 마지막엔 처연한 슬픔이 스민다.
봉준호 감독은 영화를 가지고 논다. 장르를..
2006-07-21
자동차로 들려주는 ‘생활의 진리’
애니메이션의 세계는 “안 되는 게 뭐 있니. 다 되지”다. 장난감, 곤충 벅스, 벽장 몬스터, 물고기 니모 그리고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인크레더블 슈퍼 히어로 가족에 이어 픽사가 선택한 주인공은 자동차. 당연히 자동차들은 말하고..
2006-07-21
괴물이 말하는 ‘괴물 신드롬’
내 모습은 나도 잘 몰라요. 본 적이 없어서…
기형 다리에 연꽃모양 입술… 흉측하다구요?
첫 개런티 40억원… 이래봬도 비싼 몸이라구요.
‘괴물’ 열기가 뜨겁다.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하루 방문자 수가 20만 명이 넘는다...
2006-07-14
한국독립영화회고전 ‘파란’
대전아트시네마 17일까지
한국인에게 일본이란 나라는 그리고 일본 사람은, 또 일본인에게 한국은 과연 무엇일까. 이를 신세대 청춘들의 시각으로 들려주는 ‘눈부신 하루’, 무술 고수들이 맞붙는 생짜 액션 ‘거칠마루’, 먹는 행위를..
2006-07-14
직설적 ‘애국’과 원색적 ‘극일’
노골적 메시지에 재미 되레 반감
단순히 “재미있니?”라고 묻는다면, ‘한반도’는 “재미있다”고 말할 수 있다. 덧붙이자면 어디까지나 영화가 보여주고 들려주는 그대로를 순순히 받아들이고 ‘아무 생각없이’ 몰입해서 봤을 때 그렇..
2006-07-07
강풀의 만화를 영화화
형식·내용 모두 밋밋
영화 ‘아파트’의 원작은 2004년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던 강풀의 만화다. 영화는 그러나 ‘미스터리 심리 썰렁물’을 표방한 원작과 상당히 다르다. 주인공은 여자로 바뀌었고, 이야기는 간결하게 정리됐으며, 강풀 만화의..
2006-07-07
캐러비안 시리즈 3부작중 두번째
기괴·엉뚱한 주인공들 매력 여전
바다의 지배자와 한판 승부 볼만
영화 사상 지금껏 이런 해적은 없었다. 다크서클에 퀭한 눈, 취한 듯 멍한 표정에 번쩍이는 금니, 우스꽝스런 외모는 그렇다 치자. 해적이라면서 칼 솜씨는 엉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