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2011-03-01
어린 시절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 빨간머리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지금도 자주 흥얼거리게 하는 이 노래는 어린 시절 보았던 빨간 머리 앤을 기억하게 만든다.
몽고메리의 소설을 가족뮤지컬로 각색한 작품. 신나는 노래..
2011-03-01
평범한 것과 비범한 것, 정상적인 것과 비정상적인 것, 또 정상인과 비정상인의 명확한 기준은 무엇일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의 한 사람으로 정신병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인간은 누구나 양면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사회에 적응하는 과정에..
2011-03-01
대전 롯데갤러리가 봄을 맞아 이색적인 전시를 기획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열리는 '터키 미술의 아름다움'전은 터키 문화의 신비한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자리다.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터키 미술품을 소개하고 색다른 문화와 예술적 교류 체험을..
2011-03-01
서라벌 밝은 달 아래/밤 깊게 노닐다가
들어가 자리보곤/다리가 넷이어라
둘은 내해엇고/ 둘은 뉘헤언고
본디 내해다마는/ 빼앗긴 걸 어찌하리….
지난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된 '처용무'(주요무형문화재 제39호)는 879년 통일 신라시대 처용이..
2011-02-27
코리아시낭송작가협회(회장 이정윤) 발대식이 지난 25일 둔산 하히호호텔 스탠드볼룸에서 열렸다.
발대식에는 김신호 대전시교육감을 비롯해 이석 황실재단본부 총재, 장인순 원자력연구소 고문, 설동호 전 한밭대 총장, 박종준 서울경찰청차장, 윤소식 대전서부경찰서장 등이..
2011-02-24
충남도 문예진흥기금 배분이 결국 관행적인 '나눠먹기식'으로 끝남에 따라 심의 방식 개선 필요성이 크게 대두되고 있다.
24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문화예술진흥위원회를 개최해 문예진흥기금 공모사업 지원사업을 심의 의결했다.
충남도는 총..
2011-02-23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박강수)이 올해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문예진흥기금, 생활속예술활동지원,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9개 장르 348건을 최종 선정 발표했다.
재단은 지난 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공모 신청을 받은 총 589건에 대해 지난 2월 7일부터 10일에..
2011-02-22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시향)의 악장이 장기간 공석으로 유지됨에 따라 빈자리를 채울 차기 악장에 누가 선출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시향에 따르면 악장(수석) 바이올린 연주자를 비롯해 바순(상임), 비올라(수석), 호른(수석), 트럼본(수석) 등 모두 5자..
2011-02-22
충남청년미술인회는 대전의 젊은 작가들이 구성한 최초의 그룹이라 볼 수 있다. 물론 1957년 고등학교 재학생들이 주축이었던 '루-불 미술동인전'이 대전 최초의 '고교생 미술그룹전'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미술대학을 졸업한 교사와 작가들로 구성된 대전의 서양화 그룹은..
2011-02-22
우리나라에서 서양 회화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이전인 1900년 초 중반. 외국 화가들의 눈에 비친 옛 한국의 풍경은 어땠을까?
우리의 옛날 모습을 기억하는 사람들의 그림을 들여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조선말과 일제시대, 그리고 해방 후의 모습을 사진이나..
2011-02-22
40여 년을 한결같이 하나의 대상에 천착해온 박영대 작가의 그림들은 많은 사람에게 고향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40여 년간 '보리'를 주제로 택해 '보리작가'로 잘 알려진 박영대 작가.
그의 작품 속엔 향수를 머금은 보리가 아닌, 강렬한 색채 속에서 불꽃처럼..
2011-02-22
중구문화원의 기획초대전인 '생기발동-토' 전이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중구지역의 미술문화 발전과 주민의 향유로 미술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참여작가로는 김려향, 김성관, 박신이, 박우식, 손우연, 신우식, 윤석웅, 이재규,..
2011-02-22
선율이 '미치도록' 풍부한 바흐의 곡들은 수많은 훌륭한 해석자(interpreter)를 탄생시켰다. 바흐 피아노곡의 대표적인 해석자가 글렌 굴드다.
그는 바흐 음악에 탁월한 해석력을 보여줬고, 죽은 지 30여 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명성이 시들지 않고 있다. 그..
2011-02-22
대전 시립연정국악원은 개원 30주년을 맞아 제127회 정기연주회 '덩그렇게'를 연다. 다음 달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아트홀에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신영균 지휘자의 객원지휘로 진행된다.
대전 시립연정국악원은 1981년 개..
2011-02-22
궁중과 민중, 완전한 몸짓향기 '학연화대처용무합설'과 '봉산탈춤'이 새로운 춤의 흐름을 보여준다. 아름답고 멋스러운 몸짓으로 대전의 춤 문화를 이끌어 가고 있는 대전시립무용단이 다음 달 4일 오후 7시 30분과 5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상블 홀에서 공연을..
2011-02-21
대전시 무용단과 합창단 예술감독의 계약기간이 올 6월로 다가옴에 따라 재계약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립합창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빈프리트 톨과 임창은 부지휘자의 계약기간은 올 5월 말까지다.
시립무용단 김매자 예술감독의 임기..
2011-02-20
빗속의 여인, 베사메무쵸, 읽어버린 우산, 사랑하는 마음, 토요일밤에, 홍도야 울지마라 7080세대들이 노래방에서 흔하게 부르는 곡들이 오케스트라의 선율에 맞춰 연주된다면?
흔히들 오케스트라 하면 딱딱하고 어려운 클래식한 음악을 상상하기 쉽지만 팝스(pops)라는 단..
2011-02-20
올해 문예진흥기금 선정의 문이 좁아진 가운데 충남지역 2011 문예진흥 기금 심의방식에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0일 지역문화예술계에 따르면 문예진흥기금 사업 선정에 있어서 심사의 공정성과 선정결과를 두고 반발을 사지 않으려면 정확한 심의 절차를..
2011-02-19
청전 이상범과 소정 변관식, 단원 김홍도, 겸재 정선. 학창시절 미술 교과서에서 만났던 한국 수묵화의 거장들이 대전에서 모였다.
화제의 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 대전 롯데갤러리에서 열리는 '한국 수묵화의 거장'전. 우리나라 근현대 회화사에 큰 획을 그은 거장 4인의..
2011-02-16
지난해 10월 대흥동 재개발 사업에 의해 무단 철거된 대흥동 뾰족집의 부지 이전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무단 철거된 대흥동 뾰족집 복원작업을 위해 지난 1월 말 문화재 전문 실측 설계사에 의해 제작된 실측 도면에 따라 해체 작업을 완료했다...
2011-02-15
수채화의 맑고 투명한 아름다움을 사랑하는 모임 미방회가 10번째 전시를 마련했다. 미방회는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서울 단성갤러리에서 전시를 마치고 17일부터 22일까지 대전시청 2층 전시실에서 작품을 선보인다.
미방회는 대전과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여성 수채화..
2011-02-15
현대처럼 급변하는 정서 속에서도 전통과 현대에 대한 담론은 늘 유의미하다.
시대의 주요 전환기마다 신구의 개념과 의식변화에 따른 순응과 저항의 과정에서 온전히 지속 되어야 하는 것과 새롭게 생성되는 가치들이 그러하다.
근대화단의 거목이었으면서도 충분히 평가되지..
2011-02-15
우리에게 단돈 만원이 주어진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재료비 단돈 만원으로 제한을 두고 작가들에게 창작활동을 하라고 한다면 어떤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생동감 넘치는 전시 '만원으로 전시하기'는 제1전시부터 제3전시까지 대전..
2011-02-15
생각할 사, 뜻 사, 마음 사(思) 기록할 기(記)라는 한자를 공히 사용해 자신들의 마음을 은밀하게 이끌어내고 기록하는 특별한 재능을 지닌 작가들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능력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그럴듯하게 전개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남대학교 예..
2011-02-15
춤은 오랫동안 음악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춤은 언제나 음악을 동반하며 음악이 있는 곳에 춤을 빼놓을 수 없다.
한국 전통춤의 대가 김말애와 바리톤 정경이 한 자리에서 공연을 펼치는 '우리 춤과 노래의 정경'이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