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예쁘지는 않지만 사랑스러워~' 지금도 자주 흥얼거리게 하는 이 노래는 어린 시절 보았던 빨간 머리 앤을 기억하게 만든다.
명작동화 명품 가족뮤지컬 '빨간머리 앤'이 타임월드 10층 공연장에서 오는 4일부터 27일까지 선보인다.
주근깨 빼빼 마른 빨간 머리 앤…. 앤이 사는 아름다운 삶을 한 번 들여다보자.
캐나다의 애번리 마을에서 농사일하는 매슈와 그의 누이 마릴라.
농사일을 위해 사내아이를 입양하기로 하지만, 막상 그들 집에 오게 된 아이는 빨간 머리의 주근깨가 가득한 앤 셜리라는 여자아이였다.
수다쟁이에다가 엉뚱한 상상을 즐기는 천진난만한 소녀 앤은, 새로운 가족과 사람들, 그리고 낯선 환경에서도 특유의 밝은 성격으로 점차 새로운 생활에 적응해나간다.
앤은 열심히 공부해서 반에서 일등을 앞다투고 있다. 머슈와 마릴라는 그런 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레이첼이 찾아와서 앤이 일등을 해서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해준다. 다이애나와 길버트도 그 소식을 듣고 앤의 집에 온다.
그리고 , 모든사람들이 함께 기쁨을 나누며 빨간머리 앤은 끝을 맺는다.
모습은 주근깨 투성이지만 마음은 티없이 맑고 아름다운 빨간머리앤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어린이들과 온 가족에게 전달한다./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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