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7-12-22
속옷 이리주어요.아니어요. 나중에 딸 오면 빨으라고 할께요.35년 미운정 고운정 살아왔는데 지금도 내외(內外)를 한단 말이오? 이리 내어요.그래도, 아이 참내…!빼앗다시피하여 속옷을 움켜쥐고 병원복도 끝 세탁실로 갔다철없던 지난 35년의 회한의 눈물, 빨래에 듬쁙담아..
2017-12-22
단재 신채호 선생이 지적했듯이 한국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공자도 예수도 한국을 위한 공자와 예수가 아니라 공자와 예수를 위한 한국이다. 노예정신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중화 사대사관과 일제 식민사관에 의한 대한의 비아(非我..
2017-12-22
교인들의 표정에 이전과는 다른 관심이 떠올랐다. "성경으로 돌아가서 예수님이 거룩한 교회를 향해 어떤 계획을 가지고 계셨는지 살펴보았습니다. 아울러 그리스도의 뜻을 지침 삼아 비컨 힐 커뮤니디 교회의 비전선언문을 만들었습니다. 간단히 정리하자면 이 교회를 동네에서 가장..
2017-12-22
언제까지나 이 나라가 얼차려를 못하고 미몽(迷夢)에 빠져 헤맬 것인지 걱정이다. 죄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음에도 계속 구속 상태에서 인권을 무시하는 행태가 기막히다. 침소봉대하여 한 나라의 최고 지도자를 끌어내려 법치국가의 면모를 여지없이 망가뜨리는 것은 세계의 조롱을..
2017-12-22
'진심으로 미안해'라는 문구로 태양이의 편지는 시작한다. 사실 태양이의 마음은 너무 많이 아팠는데, 태양이도 나름 사과 받고 싶었는데, 그 놈의 죄성은 사라지지 않았다. 사과를 하지 않으면 많이 후회할 것 같아서였다. 태양이의 생각으로 가득차서 사실을 제대로 보지 못하..
2017-12-21
존현사능(尊賢使能)이라? 孟子, 公孫丑章句에 나오는 이 말.무슨 말일까? '현자(賢者)를 바른 위(位)에 앉히고, 능자(能者)를 바른 직(職)에 앉힌다.'는 이 말.'치욕을 싫어한다면, 덕행(德行)을 귀하게 여기고 지식인을 존중하여, 덕행을 구비한 현자를 있어야만 할..
2017-12-17
'사단법인 한밭사랑', '사랑의먹거리나눔운동본부', '다비다여성자원봉사회', '한국소비자교육원 대전광역지부' 등 많은 단체들은 지난 11월 30일 회원들 300여 명이 대전 서구 만년동 평송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 모여 '제19회 사랑의 김장 나누기 및 자원봉사 축제 한마..
2017-12-15
어려서 받은 교육은 그대로 생활습관이나 사고에 스며드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융통성이 없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융통성이 결여된 사회생활을 할 수도 있다.20대 가정주부 K씨는 4살 된 딸아이에게 부지불식 간에 소리를 버럭 지른다고 고백을 했다. 한참을 얘기하다보니..
2017-12-15
<대전침신 교수 초청 사경회> 식비 후원금을 받고 보낸 감사편지 일부를 전달해 드립니다. 사경회동안 헌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 12월에 일도 줄어 아이와 식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기도 밖에 없다는 생각에 더 기도했습니다. 누구 하나 도와..
2017-12-15
우리에게는 생명, 자유, 행복추구 등 양도하기 어려운 권리가 있습니다. 생명존중이나 자유도 행복 조건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존재이유 중 소중한 하나가 행복추구란 말이지요.국가가 추구하는 궁극 목표도 국민 행복이라 정의하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국민행복지수(G..
2017-12-15
가을잎 찬바람에 흩어져 날리면 캠퍼스 잔디위엔 또다시 황금물결잊을 수 없는 얼굴 얼굴 얼굴 얼굴들루루루루 꽃이 지네 루루루루 가을이 가네하늘엔 조각구름 무정한 세월이여 꽃잎이 떨어지면 젊음도 곧 가겠지머물 수 없는 시절 시절 시절 시절들루루루루 세월이 가네 루루루루 젊..
2017-12-14
2017년 12월 13일(수)충남대 병원 직원합창단인 어울림 합창단의 '하얀 겨울 어울림의 성탄선물 공연'이 충남대 병원 재활관절센터에서 있었다. 이번에 공연한 제9회 Lunch Concert 는 환자분들의 빠른 쾌유를 빌며 병마에 시달리는 환자와 그분들을 보호하는 보..
2017-12-11
사랑하고 싶은 여인 황진이.조선시대를 살다간 남정네들은 누구나 그를 흠모하며 사랑하고 싶은 여성으로서의 잣대를 삼았으리라. 아름다워서라고? 물론 그는 아름다웠다고 한다. 가무(歌舞)를 잘하는 여인네라 그렇다고? 그도 물론 그렇다. 그러나 보자. 그는 아름다움과 가무(歌..
2017-12-08
정녕 너무하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다. 다른 여러 나라에 비해 결코 뒤처지지 않는 유구한 역사와 유·무형의 빛나는 문화 강국의 하나가 이 나라다. 세계에서 가장 두뇌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나라이기도 하다. 뿐 만이랴. 문맹률이 제일 낮고 고등교육 진학률도 비..
2017-12-08
학교를 다닐 때도 그랬고, 졸업 후 직장을 다닐 때도 겨울이 참 좋았습니다. 물론 그 때나 지금이나 4 계절 중에서 가을을 제일 좋아하는 것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가을과 겨울의 경계쯤인 10월 말과 11월 초의 계절은 항상 내게는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2017-12-08
소슬바람에 몸 맡긴 낙엽이 골목을 누비는 저녁, 시낭송회에 갔습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커다란 즐거움이요, 시와 음악, 영상이 잘 어우러진 감동 무대가 행복이었습니다. 참 아름다운 밤이었지요.돌아오며 생각해 봅니다. 지역에 얼마나 많은 시낭송가와 단체가 있는 지 조사해..
2017-12-08
우리는 나의 가까운 친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사람은 첫 인상이 중요하다고 한다.그러나 '사람은 겪어봐야 안다.'는 말이 실감날 때도 있다. 중요한 친구나 배우자를 찾게 될 때는 더욱 그렇다.오늘따라 기운이 없어 보이는 딸의 모습에 그냥 지나치기가 어려워 한 말..
2017-12-08
앞서 언급했던 기독교 콘퍼런스가 내게 두고두고 깊은 영향을 미쳤는데, 그 중 성경 읽는 법을 배우는 시간도 있었다. 강사 바버라 보이드(Babara Boyd)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했다. "30분 동안 앉아서 마가복음 1장 17절에서 배울 점을 30가지 이상 적어 보십시..
2017-12-08
대한민국은 개천에서 용 나기가 불가능한 나라다. 학벌, 지벌, 족벌의 삼벌사회라서 연(緣)이 없으면 그 어떤 것도 이룰 수 없다. 또한 겉이라도 뻔지르르해야 작은 것이라도 거머쥘 수 있다. 빼어난 재주를 가졌다고 해도 재력이나 권력의 뒷받침이 없으면 순식간에 하잘 것..
2017-12-08
부산에 위치한 해동용궁사에 있는 비석의 내용이다. '너의 과거를 알고 싶거든 지금 네가 받고 있는 것을 보고, 너의 미래를 알고 싶거든 네가 지금하고 있는 것을 보아라' 라고 비석에 새겨 있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이 눈에 먼저 띄는 법이다. 인문학자이자 고전 평론가..
2017-12-07
공성신퇴(攻城身退)! 공을 이루고 난 뒤 물러나다는 뜻을 가진 이말. 공성신퇴. 한 사람이 어떤 자리에서 업적을 이뤘을 때 영광을 누리려고만 하고 물러갈 때를 놓친다면 큰 화를 입는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눈치 없이 눌러 앉았다가 兎死狗烹(토사구팽) 당하는 사례는 우리..
2017-12-05
2017년 12월 2일 오후 3시 창의 문학관. '시와 시인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대전시인 시 콘서트'가 열리고 있었다.<사진> 40여 명의 시 사랑 동호인들이 자리를 꽉 메우고 더러는 서 있기도 했다. 명 사회자 김종진이 진행을 맡고 중부대 신웅순 교수와 '겨울 담..
2017-12-04
2888명. 전국 226개 기초의회의 의원 수다.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의회 1곳당 평균 13명이 있는 셈이다. 그들은 국회의원과 달리 면책특권이나 불체포특권과 같은 별다른 특권이 없다. 매달 지급받는 소정의 의정비 빼고는 별도의 수당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2017-12-01
영적으로 둔감한 상태에 빠진 사람들은 자신을 감찰해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한다. 만약 진리의 능력에 둔감해져 있다면 그 원인을 찾아야 한다. 그것을 분별할 수 있을 때까지 노력을 멈춰서는 안 된다. 그 원인을 찾으려고 몸부림치지 않는다면 절대 하나님을 발견할 수 없..
2017-12-01
피부는 제 2의 뇌라고 말한다. 스킨십은 정서적 안정과 두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친다. 포옹은 정서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람이 되도록 돕는다. 양육자에게 많이 안겨 자란 아이는 '사랑받고 있다.'라는 자존감 속에 긍정적인 사고가 형성된다. 이런 경우, 어릴 때부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