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모두가 행복한 새해준비

  • 오피니언
  • 여론광장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모두가 행복한 새해준비

양동길 / 시인, 수필가

  • 승인 2017-12-15 00:00
  • 양동길 / 시인양동길 / 시인
해피
게티 이미지 뱅크
우리에게는 생명, 자유, 행복추구 등 양도하기 어려운 권리가 있습니다. 생명존중이나 자유도 행복 조건 중 하나라 생각됩니다. 존재이유 중 소중한 하나가 행복추구란 말이지요.

국가가 추구하는 궁극 목표도 국민 행복이라 정의하기 시작한 지 꽤 오래되었습니다. 국민행복지수(GNH, Gross National Happiness)는 1970년대 부탄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라 하고, 지구촌 행복지수(HPI, Happy Planet Index)는 2006년 7월 영국 신경제재단이 도입한 지수라 합니다. 국가 경제지표나 개인의 부, 명예, 권력 크기와 행복지표는 많은 차를 보입니다. 물질적 풍요만큼 행복 기대치도 커지고, 상대적이기 때문입니다. 가치 크기나 환경 등 심리요인에 많은 영향을 받지요. 당연히 체감지수는 삶의 질과도 많은 괴리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세계 순위는 수년 동안 50위 내외입니다. 극단적으로 북한이 자체 조사한 행복지수에 따르면 "중국 다음으로 행복한 나라"라고 한답니다.

개인 행복도가 모여 국가 행복지수가 됩니다.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중 하나가 풍요로운 마음입니다. 넉넉한 마음은 하고 싶은 일, 해서 즐거운 일을 하는 데 있지 않을까합니다. 대부분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요.

머리가 나빠서, 재주가 없어서 삶이 어렵다는 사람은 별로 보지 못했습니다. 누구나 장점이나 강점을 가지고 있음은 분명하지요. 다만, 자기 자신을 바로 알지 못하는 데 문제가 있다 생각합니다.

인간능력이란 추상적 개념을 수치화하려는 노력이 많이 있었지요. 지능지수(IQ, intelligence quotient), 감성지수(EQ, emotional intelligence quotient), 카리스마지수(CQ, Charisma Quotient) 등 인간능력을 재는 다양한 척도가 만들어 지기도 하였습니다. 미국 하버드대 교육심리학과 교수 하워드 가드너(Howard Gardner, 1943.7.11 ~ )는 1983년 다중지능이론을 발표하였습니다. 사람에게 여러 가지 지능이 있다는 것이지요. 누구나 한 가지 이상 높은 지능을 가지고 있답니다. 청소년 진로 지도에 많이 이용했는데, 인생이막 준비로 자신을 찾는데 도움이 될까하여 대표 지능을 소개해 봅니다.

언어지능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능력으로, 높으면 토론에 뛰어나고 달변가가 많으며, 아나운서, 작가, 기자, 편집자, 논설가 등이 어울린답니다.

논리수학지능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사고 능력입니다. 숫자에 강하고, 숫자 외우기도 잘한답니다. 논리나 수리, 과학 능력이 필요한 의사, 과학자, 수학자, 논리학자, 철학자, 통계전문가, 프로그래머 등이 좋겠지요.

공간(시간)지각지능은 색, 선, 모양, 형태, 공간 관계에 대한 이해와 창출 능력입니다. 그리기, 만들기 등을 좋아한답니다. 화가나 조각가, 건축가, 인테리어디자이너, 요리가 등을 해야 하겠군요.

음악지능은 음악 패턴 지각이나 만드는 능력. 음의 높낮이, 리듬, 멜로디, 음색 등의 음감능력입니다. 비언어적 소리에도 예민해야 하겠지요? 음악가, 작곡가, 음악비평가, 뮤지컬 배우 등이 해당된답니다.

신체운동지능은 신체활용으로 결과를 만들거나 문제해결 하는 신체능력을 말합니다. 사물을 능숙하고 섬세하게 다루지요. 반사능력, 균형감각이나 촉감도 뛰어나답니다. 무용가나 연극인, 운동선수, 외과의사 등 능력입니다.

인간친화(대인관계)지능은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력을 말하는데요, 상대방 기분, 감정, 동기 등을 인식하고 구분하는 능력입니다. 이 지능이 뛰어나면 유능한 리더로서 성직자, 지도자, 정치인이 되고, 성공한 세일즈맨이 많답니다.

자아성찰(자기이해)지능은 인간친화능력과 유사한 면이 있는데요, 인생을 효과적으로 살아가는 능력이랍니다. 높으면 자존감이 강하고 문제해결 능력이 탁월하답니다. 종교인이나 정신과 의사, 상담가, 심리학자, 시인, 작가 등이 적합하답니다.

자연친화(탐구)지능은 식물이나 동물, 자연 친화능력으로, 높으면 과학적 연구나 활동에 몰두한다는 군요. 환경보호가, 생물학자, 수의사, 해양학자, 지질학자, 탐험가 등이 직업군을 이룹니다.

두 가지 이상 지능이 높은 경우도 많답니다. 더 중요한 일은 즐기는 일입니다. 처음부터 비범한 사람이나 전문가는 없다는 군요. 노력으로 만들어지지요. 즐거움이 절로 노력을 만든 답니다.

어떠한 삶이 즐거움이요 기쁨인지 먼저 알고, 내 안에서 찾아, 행복 가득한 인생이막이 되었으면 합니다.

양동길 / 시인, 수필가

양동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트램 급전 방식 논란 여전…공론화 필요 목소리
  2. 대전 유성구 주민 기획 13개 동 '마을 축제' 개최
  3. 대전 수소트램 ‘유지냐 변경이냐’…민선 9기 고심
  4. 수사 중요성 커졌는데 '베테랑'은 부족… 대전경찰 인사 시험대
  5. 대전 복용동 염소 축사서 화재…일대 정전 복구중
  1. 세종도시교통공사 '내부 갑질' 논란 반복… 자정 시스템 없나
  2. 충남대 국립공주대 통합 밑그림… 학내외 의견수렴 이어져
  3. [기고] 대학 간 경계 허무는 충청권 국립대 연합체계
  4. [문화 톡] 갈마도서관 직원들의 웃는 얼굴을 보며
  5. 대전중수청 정원 261명 확정… 전국 6개 지방청 중 네 번째 규모

헤드라인 뉴스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허태정 대전시장 “트램 2030년 완공 지킨다”…수소 방식은 재검토

<속보> 대전 도시철도 2호선 수소트램 도입 재검토에 나선 허태정 시장이 20일 "급전방식 교체 여부에 대해 조만간 결론 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2030년 트램 완공 의지를 표명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 같은 언급은 트램 완공 시점을 2030년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되 수소연료전지 방식을 유지할지, 다른 급전방식으로 전환할지 최종 판단 단계에 있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본보 8월 19·20일 자 1·2면 보도> 허태정 대전시장은 "트램에 대해선 두 가지 선택지를 고민 중"이라며 "하나는 급전..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코픽스 상승에 주담대 변동금리 인상세... 고정·변동형 두고 셈법 복잡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가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대출 차주들의 부담을 키우는 모습이다. 4개월 연속 상승한 코픽스가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하며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데, 차주들은 고정형과 변동형을 두고 셈법이 복잡하다. 20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달(연 3.05%)보다 0.13%포인트 높은 3.18%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12월 3.22%를 기록한 이후 1년 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김민석 첫 충청행보 세종… '행정수도 설계자' 이해찬 정치 유산 잇는다

더불어민주당 사령탑에 오른 김민석 신임 당대표가 취임 후 첫 충청권 방문지로 행정수도 세종을 찾았다. '행정수도 설계자'로 일컫는 이해찬의 정치적 유산을 계승하겠단 의지와 함께, 민주당의 연속 집권을 위한 정치적 방향성을 선언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특히 행정수도특별법 당론 채택과 세계 유일의 'AI 국회'를 표방한 세종의사당 건립 의지를 밝힌 만큼, 김 대표가 행정수도 완성에 대한 민주당의 실천 의지를 얼마나 구체화할지 지역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20일 오전 세종시 은하수공원에 안장된 故 이해찬 전 국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폭발물 테러 및 화재 대응 훈련

  •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공공디자인 공모전 작품전시회…8월 27일까지 전시

  •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대덕정수장의 시민공원화 조성 약속을 이행하라’

  •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 다시 찾아 온 폭염…참새들의 ‘여름 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