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침신 교수 초청 사경회> 식비 후원금을 받고 보낸 감사편지 일부를 전달해 드립니다. 사경회동안 헌금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1. 12월에 일도 줄어 아이와 식비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기도 밖에 없다는 생각에 더 기도했습니다.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 없는 제게 식비 장학금은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덜 먹어도 되지만 제 자식은 굶기고 싶지 않았습니다.
2. 아버지는 목사님으로 목회하시다가 소뇌위축증이라는 희귀병이 발견되어 목회를 중단하시고 요양 중이셔서 저희는 수급자 가정으로 있습니다. 대흥침례교회 손길이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3. 제 아버님은 구세군 교단 목사님이십니다. 교단에 미자립교회가 많은데 네 가족이 생활하기 빠듯했습니다. 저와 동생이 모두 대학에 다니게 되어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식비 장학금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4. 하루에 한 끼도 먹지 못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친구들이 같이 밥 먹자고 하면 돈이 없어서 다이어트 한다고 핑계를 대었습니다. 그동안 계속 많은 알바를 해도 어려웠는데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5. 아버님은 포항에서 농촌 미자립개척교회 목회를 하고 계십니다. 식비 부족으로 주로 햇반이나 컵밥같은 즉석식품을 자주 먹게 되는데 식비 장학금에 선정되어 부모님의 부담을 덜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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