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8-03-10
우리나라 사람들의 열등감은 쌍꺼풀과 학력이 가장 많다고 한다. 요즘은 쌍꺼풀 없는 큰 눈을 매력적으로 말하기도 하지만 아직도 쌍꺼풀 있는 큰 눈을 선호하기에 외모의 얼굴 콤플렉스는 외까풀 눈. 그 외에는 학벌 열등감 때문에 학사, 석사, 박사를 위해 무한 달리기도 한다..
2018-03-09
혹시 '프레스터 존'(Prester John)을 아십니까? 지난 해 말 우연히 프레스터 존에 대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역사학을 공부한 사람도 아니고 신학이나 기독교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으로 프레스터 존의 이야기는 신비한 것이었습니다. 본래 '프레스터'란..
2018-03-09
영국에서 의과대학에 다닐 때 우연히 접한 한 장의 종이카드로 내 인생이 바뀌었다. 대학 내 어떤 단체에 속한 사람이 준 카드였는데, 예수께서 땅 위에 계실 때 어떻게 기도로 온 밤을 지새웠는지 보여주는 성경 말씀 두 구절이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마지막 줄에 짧은 문..
2018-03-09
"세계 4대 성인의 한 분으로 뽑히는 중국 논어의 저자 공자(公子)의 논어 학이편(學而篇)서두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孔子曰, 學而時習之면 不亦說乎아? 有朋이 自遠方來면 不亦樂乎아? 人不知而不이면 不亦君子乎아!' (배우고 때에 익히니 기쁘지 아니하냐? 벗이 멀리서 찾..
2018-03-09
"특별 우편물이요!" 하는 소리에 문을 열어 보았다. 대전가정법원에서 보낸 특별우편물이었다. 내가 대전가정법원 조정위원으로 위촉 받아 활동 중에 있기 때문에 소장과 답변서를 보고 어떻게 조정할 것인지 준비해오라는 우편물이었다. 맨 위에 철해 있는 유인물을 확인해 보았다..
2018-03-09
안정된 직업을 택할 것인가?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을 할 것인가? 사람은 선택의 기로에 설 때가 있다. 아니, 매 순간이 '이걸 해야 할까? 저걸 해야 할까?' 삶 자체가 선택의 연속일 수 있다. 일상적인 선택부터 인생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중요한 선택까지 우린 끝없는..
2018-03-09
올부터 '6학년'으로 진급하였다. 하지만 기쁘기는커녕 상처만 덕지덕지 붙은 모양새다. 대표적으로 치아가 너무도 부실해졌다. 그래서 씹는 기능을 상실했다. 우리말은 단어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그래서 '씹다'는 것 역시도 사람이나 동물이 음식..
2018-03-04
글은 어떤 목적으로 쓰여 지느냐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됩니다. 개인의 정서를 표현하는 글, 정보전달을 위한 글, 주장하는 글 등이 있지요. 그 중에서도 정서를 표현하는 글은 우리가 쉽게 접하며 자주 쓰는 글입니다. 일기나 기행문, 감상문, 시 같은 글을 예로 들 수 있..
2018-03-02
염려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경험하는 가장 흔한 유혹이다. 염려는 많은 이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일종의 심심풀이다. 염려는 하루 온종일 머리에서 떨쳐 버리지 못할 때도 있다. 이러한 염려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른다. 우리가 염려를 떨쳐버려야 하는 이유는 심리적이고 신체적인 악..
2018-03-02
□ 들어가는 시 머리와 코, 양 팔 링겔을 장식처럼 꽂고 두 팔과 다리 침대 사각에 묶여 피골이 상접하여 누워있는 중환자실 사랑이 20여일 무의식 상태 생사(生死)경계 넘나들며 얼마나 힘들었을꼬? 저리도 착하고 온유한 사랑이 무엇이 그리도 가지고 갈 업(業)있어 병마에..
2018-03-02
Q. 6세 여아를 키우고 있는 맘입니다. 유치원에서 원장님과 선생님의 사랑을 많이 받고 다니고 있습니다. 또래 친구하고도 너무 잘 지냅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는 짜증을 엄청 냅니다. 어쩔땐 '애가 왜 이러지?' 유치원 원장님과 통화를 해 봐도 아무 일이 없었다고 합니다..
2018-03-02
친구를 만나는 일은 참 즐겁고 행복합니다. 나는 서울에서 학교를 다닌 탓에 친구들이 대부분 서울에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몇 명의 고등학교 동창들이 지금 살고 있는 대전에 있습니다. 그리고 매달 고등학교 선·후배들이 모여 정기적인 동참모임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
2018-03-02
2일은 정월대보름입니다. 고을마다 크고 작은 행사가 수두룩하지요. 당산제, 장승제, 솟대제, 목신제, 탑제, 산신제, 거리제, 달집태우기, 길놀이, 쥐불놀이, 달맞이 등을 합니다. 비슷하면서도 다르고, 다르면서 비슷하지요. 예전에는 설날부터 보름까지 축제기간이었어요...
2018-02-25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글을 즐겨 씁니다. 책 이외에도 블로그나 온라인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글을 남기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하려 합니다. 글쓰기가 나를 드러내고, 다른 사람과 소통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과정이 되는 것이지요. 먹고 노는 소소한 일상 까지도 나만..
2018-02-23
□ 들어가는 시 어제도 오늘도 내린다 줄기줄기 눈물처럼 내려놓는다 흘러흘러 사연안고 떨어지는 청춘들! -박상헌 시인의 시 '비' 全文 충남 금산에 거주하는 박상헌 시인과 부인 박경례 가수 부부가 해외문화 발전에 대한 기여와 지역문화 발전에 선도 앞장을 서는..
2018-02-23
평창 동계 올림픽이 한창입니다. 어떤 종목에서 팀의 불화가 있어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이 정말 감동적입니다. 특히 컬링 여자대표선수들의 선전과 승리는 정말 아름답고, 이 선수들의 숨은 이야기는 우리에게 잔잔한 웃음과 행복을 가져다..
2018-02-23
필자가 자란 동네는 해발 50m 나지막한 산을 포함, 구릉으로 둘러 싸여있지요. 고등학교 다닐 무렵으로 기억합니다. 일련의 사람들이 꼬챙이로 땅을 쑤시며 돌아다녔습니다. 도굴꾼이었는지 공식 문화재 조사단인지 알지 못하지요. 당시엔 골동품 수집하는 사람도 마을에 자주 드..
2018-02-23
우리 부모님, 선생님, 배우자, 아이들 그리고 친구들이 우리를 사랑하거나 상처를 주기 훨씬 전부터 친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자들이지. 그것이 우리 삶의 진리, 내가 자네를 위해 주장하고 싶은 진리라네. '이는 내 사랑하는 자요' 라는 목소리를 통해 들리는 진리 말일세...
2018-02-23
" 공주님 출산입니다. 축하해요. " 분만실에서 나온 산부인과(강재화 산부인과) 의사선생님이 첫 마디로 던지는 말이었다. 대기실에서 분만실 쪽에 고정되다시피한 눈과 얼굴에 화색이 돌게 하는 한 마디였다. "뭐라고요? 딸이라고요 ? " "예, 공주님입니다." "산모는 좀..
2018-02-19
청소년들이여! 끼를 발휘하고 싶은가? 그리고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싶은가? 아니면, 저 희망의 언덕으로 나래를 펴고 훨훨 날고 싶진 않은가? 그렇다면 오라. 와서 즐기고 함께 끼를 발휘하라. '굿뉴스코 페스티벌 해외봉사로 빚어낸 기적의 무대'가 2월 13일 충남대 정심..
2018-02-18
2월 14일 고향 가려 준비하던 중 모처럼 반갑고 기쁜 소식이 눈에 띕니다. 문화재청이 보물 제218호 은진미륵(논산관촉사석조미륵보살입상論山灌燭寺石造彌勒菩薩立像)을 국보지정 예고하였다는 뉴스였지요. 반가운 마음에 관촉사 먼저 들렸습니다. 경내 돌아보고, 불상 이모저모..
2018-02-18
□ 들어가는 말 두 번째 꿈을 꾼다. 양질의 재료들을 구하고 조리기구들과 레시피(Recipe)도 갖추었다. 양념거리도 준비해 놓았다. 이제 꿈꾸던 요리를 하고 싶다. 소문난 맛집의 요리처럼 돈을 벌기 위해서도 아니며 미슐렝가이드(Michelin Guide)의 별점을 받..
2018-02-18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에게 주어질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윤동주- 내가 살고 있는 곳 가까..
2018-02-16
영화제 시상식에 참석한 여배우가 입은 드레스가 다른 여배우의 드레스와 비슷하거나 같다면 그 자체가 뉴스가 되어 회자되곤 합니다. 그 여배우의 입장에서 보면 자신이 심사숙고해서 골라 입은 드레스가 누군가와 같거나 비슷하다는 것에 대해서 때로는 기분이 나쁘기도 하고 또 때..
2018-02-16
전능하신 하나님은 세상이 이제까지 들어보지 못한 가장 중요한 메시지를 전할 도구로 오류투성이 인간들을 택하셨다. 하나님은 그 일을 위해 천사들을 택할 수도 있었다. 과거에 하나님은 활활 타는 떨기나무를 통해 말씀하셨고, 환상 중에 나타나셨고, 돌비에 율법을 친히 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