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려에 빠진 크리스천은 이렇게 생각한다. '하나님, 무슨 말씀인지는 잘 알겠어요. 하지만 과연 하나님께서 염려를 뿌리째 뽑아주실 수 있으세요?' 염려는 주제넘게 하나님의 능력과 사랑을 불신하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그리고 자주 염려에 빠지고 만다.
'염려' worry 라는 말은 '억제, 억압'을 의미하는 고대 영어 wyrgan에서 유래했다. 염려는 사람의 마음을 억압한다. 공황장애를 가져온다. 우리는 늘 염려하며 산다. 염려를 정당화하기도 한다. '내가 뭐 쓸데없는 걱정을 하고 있는 게 아니잖아.'
그러나 크리스천이라면 해서는 안될 생각이다. 하나님은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골 3:2) 말씀하신다. 하늘 아버지를 온전히 신뢰할 때 우리는 염려를 쫓아버릴 수 있다. 하나님에 대해 더욱 알아갈수록, 그분을 더욱 신뢰하게 될 것이다. 주님은 필요한 것을 공급하시는 분이시다.
존 맥아더 <자족 연습> 토기장이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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