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7-06-26
2004년 이응노미술관 건립이 논의 될 당시 반대여론이 만만치 않았다. 특히 시의회 통과과정에서 개진된 여러 의견은 나름대로 명분과 설득력이 있었다.
건립지로 결정된 둔산지구의 녹지공간, 도시공원부지 잠식으로 인한 환경문제도 그러했고 각 지역에 골고루 돌아가야 할..
2007-06-26
한국 경제는 지난 반세기 동안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 냈다는 찬사를 받으며 1995년에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한 이후 지금까지 10년 넘게 ‘1만 달러의 함정’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진국은 국민소득 1만 달러를 달성 이후 2만 달러에 도달하는 데 5..
2007-06-25
‘백제문화제` 규모와 위상이 고공행진을 한다는데 우리 ‘충청인`들은 희망에 부풀어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부임 초 ‘백제권개발`을 전면 수정하고 ‘백제문화제`의 국제화를 외친바 있는데 요즘 행보가 눈에 띄게 빨라졌다. 지난번 일본나들이 때는 자매현 ‘구마모토(熊本)..
2007-06-25
지금보다 아주 많이 젊었을 때,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뽑기 위해 지역별로 정당별로 이념별로 출신학교별로 사람이 나뉠 수 있는 모든 경계로 갈라져 가능한 한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그저 평범한 일반 시민까지도 나서 치열했던 적이 있다.
나도 그 중의..
2007-06-25
때 이른 더위가 장마로 한풀 꺽인 요즘입니다. 해마다 그렇지만 올 초에도 예외 없이 큰마음 먹고 조금씩 일상을 정리했습니다. 마음도 따라서 다소 정돈되고 한 구석 여유도 생기고 넉넉한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잠깐 한 눈을 파는 사이 또 다시 일상이 번잡해짐을 느낍니다...
2007-06-24
사람은 자나 깨나 생각을 한다. 잠을 잘 때는 꿈을 꾸고 깨어 있을 때는 상상을 한다. 대부분의 생각은 걱정과 근심이 차지한다. 걱정하는 일 중의 90%는 일어나지 않는다는 통계도 있지만 공상은 나름대로 즐거움이 있다.
사람들은 디지털 문화시대에 대해 어떤 걱정을 하..
2007-06-24
한국의 역사 속에는 수많은 전쟁들이 등장한다.
이러한 전쟁이 일어날 때마다 우리 민족은 하나가 되어 침략에 맞서 싸워, 지금의 우리나라가 존재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전쟁이 우리에게는 수많은 피해와 굴욕을 주었지만 민족이 하나 되어 내 조국을 지킨 것은..
2007-06-24
여당 대통령 후보중 한사람이 사람에게 투자 하겠다고 공약을 했다. 틀린말이 아니다 그러나 사람에게 투자하여 인재를 만들어도 인재가 갖고 있는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지 않으면 성과가 없다.
시장 경제하 에서는 높은 경제성과가 오르나 공산주의 국가는 왜..
2007-06-22
음주운전을 하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발생시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하고 음주운전으로 단속되는 것이 두려워 도로교통법 제54조 제1항의 구호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하였다가 나중에 경찰에 자진 출석하거나 경찰에 검거되는 사례가 있는데 이는 음주운전 혐의는 빗겨..
2007-06-22
지난 8일 서천군과 국무조정실을 비롯한 5개 부처 차관들이 모여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 추진 관련 공동 협약서’ 라는 것에 서명을 했다. 소위 말하는 MOU(양해각서)이다.
MOU가 무엇인가? 본 계약을 체결하기 앞서 상호간 양해된 사항을 문서에 적시한 것이다. MO..
2007-06-21
6월은 현충일과 6.25사변기념일 등을 맞이하는 호국영령들의 애국충절을 기리는 호국보훈의 달이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은 자유와 평화와 나라를 수호하기 위하여 수많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의 대가임을 잊어서는 아니 된다.
우리는 6월 호국보훈의..
2007-06-21
지금 대학가는 한 학기를 정리하고 마무리 짓는 기말고사 기간이다. 선생은 학생 개개인에 대한 성적을 정리하느라고 바쁘고, 학생은 마지막 기말시험을 치르느라고 토끼눈같이 벌겋게 충혈돼 지낸다.
시작을 했으니 마무리를 지어야 할 시기이다.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2007-06-20
길거리를 거닐다 보면 지하횡단보도 층계 입구쯤에는 구걸하는 걸인들을 흔치 않게 만나볼 수 있다. 보통의 사람들은 이 들을 만날 때마다 가끔씩은 발길을 주춤하며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보고 동전이 몇 개 정도 있는지 살펴보았다가 다행히 잡히는 것이 있으면 던져주고 가는 사람..
2007-06-20
최근 지역 언론계에 작지만 의미 있는 변화의 바람이 감지됐다. 임기 말 노무현 정부의 ‘취재지원 선진화 방안’이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무관할 것 같았던 지역 언론계가 기자실 통합이라는 화두로 술렁거렸다.
주의 깊게 지역 인터넷 신문을 찾아보지 않은 독자라..
2007-06-20
열심히 노력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대학의 총장과 교직원이 마음을 합해서 열심히 노력하면 대학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명문대학이 되는 것이다. 내가 체험한 성공사례로 명문대학의 모습으로 훌륭하게 성장한 한밭대의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초대총장으로서 그 동안 발전해온 발..
2007-06-19
지구의 기후는 이미 과거에 배출된 온실가스에 따라 변화하고 있다. 따라서 항상성을 유지하려는 지구의 기후 시스템은 에너지 평형을 유지하기 위해 변화하는 온실가스 농도에 적응해야 한다. 이는 기후가 변화하고 온실가스 농도가 계속 상승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변할 것임을 의..
2007-06-19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가 다른 나라와의 국가간 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유력한 방법 중 한 가지는 뛰어난 잠재능력을 가진 학생들을 조기에 발굴하여 세계적 차원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다.
이러한 취지로 정부는 1980년대 초반에 과학고를 설립하기 시작하..
2007-06-18
2001년 의약분업이 시작된 이후로 성분명 처방이라는 큰 변화가 시작 된다. 국립의료원에서 오는 9월 성분명 처방제도의 시범 사업을 시행키로 했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성분과 제품에 대해 곧바로 성분명 처방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오는 9월부터 내년 6월까지 2..
2007-06-18
모기가 극성을 부리는 여름철이다. 나의 여름나기에 있어 모기는 작열하는 태양 다음으로 버거운 존재다. 그래서 우리 집에서는 여름 밤이면 군대의 화생방 훈련을 방불케 하는 연막작전이 펼쳐진다. 스프레이, 모기향, 전기매트까지 죄다 동원하고 나서야 모기와 한판 전쟁준비가..
2007-06-18
민선5기 지방자치단체장 취임이후 참여정부의 국정목표인 `더불어 사는 균형발전사회`를 구현하고 기관장의 지역정책 수립 및 정책평가의 기초자료에 대한 지역통계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하고 세분화된 지역통계가 절대적으로 부족할 뿐만..
2007-06-17
금융감독당국과 수사기관의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최근까지도 전국적으로 전화금융사기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그렇지 않아도 무더운 날씨로 힘든 국민들의 마음을 더욱 불편하게 하고 있다.
전화금융사기, 이른바 보이스피싱(Voice Phish..
2007-06-17
피곤한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집에서 아이처럼 웃는 저자의 인사말과 함께 곱게 서명이 된 시집 한 권을 만나는 하루는 그래도 감사하다. 시인 이영옥 과 함께하는 조촐한 콩나물밥에 된장국을 먹는 점심 또한 영혼의 양식처럼 즐거웠다.
며칠 전 신문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2007-06-17
최근 들어 지속가능 발전에 관련된 갖가지 내용들이 거론되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상존된 위협을 타개하려는 다양한 노력이 전개되고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한 발전은 세대간 형평성, 삶의 질 향상, 사회적 통합 그리고 지구촌 구성원..
2007-06-15
우리 청양은 태고시대부터 칠갑산 자락에서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고 자연에 순응하면서 자자손손 살아온 농경문화의 산실이다. 산자수명하고 후덕한 인심은 어디하나 도시풍의 자태는 찾아볼 수 없으며 너무나도 친숙하고 천진스럽기까지 한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살아온 발자취가..
2007-06-15
봄이 왔는가 싶더니 벌써 찌는 듯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었다. 이맘때가 농사용전기의 수요가 가장 많기 때문에 안전한 전기사용에 대한 우리 모두의 경각심을 일깨워야 하는 때이다.
보령은 농어촌지역인 만큼 농사용 전기에 대한 수요가 많다.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