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호 청양군 관광기획과장 |
장승제, 산신제, 동화제, 용왕제 등의 행사가 매년 연초에 마을에서 치러지고 있음은 우리고유의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고 있다는 증표이다.
예부터 내려오던 농촌의 전통문화와 보수적인 생활을 하던 때는 지나 고요한 산촌마을에 기계화 농업이 정착하면서 자연의 숨결을 맛보고 농촌체험을 위하여 도시의 물결이 일고 있음은 새로운 농촌의 혁신이다.
그동안 개발하지 않고 묵혀 두었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만천하에 알리고 찾아와서 보고 즐기며 익히고 머물다 떠날 수 있는 관광청양의 모습을 이제는 드러낼 때이다. 훗날 잘사는 청양, 발전된 관광청양의 참모습을 그려보면서 우리청정 청양만이 가지고 있는 천혜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의 개발을 지표로 삼고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동참해야하겠다.
농축산물의 개방과 인구감소 및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과 소득을 창출시킬 수 있는 대안은 무엇일까?
우리군의 풍부한 전통문화와 어메니티 자원을 바탕으로 도시민들의 다양한 웰빙 욕구를 만족하면서 도`농상생의 시대를 함께 열어가는 전기를 마련하는 것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이 해야 할 역사적 소명임을 각인시켜본다.
관광산업의 기반시설이 부족한 청양의 미래는 칠갑산을 중심으로 호수와 지천을 연계한 칠갑호 주변개발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휴양림 확대사업, 오토캠프장 설치, 번지 점프장, 눈썰매장, 우드랜드, 향토상품 전시관, 페러글라이더장, 곤돌라, 생태학습장, 알프스 펜션단지 등 휴양시설을 갖춘 종합관광단지를 조성해야한다.
또한 지천생태학습장, 지천집단시설지구 개발 등 청정청양의 이미지를 대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관광자원화사업 등의 추진으로 천장호 출렁다리, 칠갑산스타파크, 도림온천지구 개발, 종합사격장 등을 연계해 머물다 갈 수 있는 관광 벨트화 사업을 개발하므로 한시라도 청양을 찾는 관광객을 모실 수 있는 관광산업기반시설을 서둘러 앞당겨 이룩해야겠다. 청양에 와서 타고 온 차를 주차하고 관광지와 연계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관광안내 요원을 배치해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
우리군은 골골마다 농토와 농가가 오물조물 모여 사는 집성촌으로 마을마다 특색이 있고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있다.
이를 활용하기 위한 사업으로 도농자매결연 전 마을 맺기, 일사일촌운동, 녹색농촌체험마을, 전통테마마을 등 농촌관광체험 마을을 육성 발전시켜 가족단위, 직장단위 또는 홈스터디 등을 다양하게 운영해 우리 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서초구, 영등포구, 강서구, 군포시, 안산시 등의 시`구민들이 찾아와서 체험할 수 있는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장 빠른 관광 인프라 구축이다.
앞서 살펴본바와 같이 우리 관광청양의 미래는 밝다. 자연의 숨결 속에 파묻어 놓은 훌륭한 보배를 갈고 가꾸어 자손만대에 내려줄 힘은 어디에서 올 수 있는 것인지 스스로 자성하면서 창조정신과 개척정신이 새로운 관광청양군의 밝은 미래를 풀어 줄 수 있는 원동력임을 강조하면서 “자기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는 선배들의 말씀에서 우리 모두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강한 의지가 불가능을 가능케 하는 성공의 어머니로서 최고에 도전하는 으뜸 관광 청양군을 이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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