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8-01-30
새해 벽두부터 마음속에 슬픔이 밀려왔다. 미국에서 의대공부를 하던 막내녀석이 부모님이 보고 싶다고 잠깐 집에 머물다 새해벽두에 훌쩍 떠나버렸기 때문이다. 방학인데도 겨울학기 공부를 계속하기 위해서였다. 떠나는 날 공항에 나가지 않으려 했는데 조금이라도 자식을 더 보고..
2008-01-30
새로운 시작은 언제나 즐겁다. 그러기에 꿈과 함께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새로운 새 학기는 우리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새해가 되면 기대아닌, 기대를 걸고 있다는 의미이다. 매년 신년이 되면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사회 등의..
2008-01-29
오늘도 서해안에서는 차가운 겨울 바닷바람에도 불구하고 사고 수습으로 힘겹다. 생계에 위협을 받는 주민들 가운데 분신이라는 죽음으로 처절한 아우성을 내고 있는 시점에서 또 하나의 고통스러운 사건을 맞이한다.
지난 2008년 1월 7일 오전 10시45분께 이천시 어느..
2008-01-29
공문을 처리 하던 중 “대전송강중학교 교사 임영은 대전교육발전실천연구대회 학급경영목표관리제 1등급...”이란 문구를 발견한 나는 행복했다. 그리고 자랑하고, 칭찬 해주고 싶어졌다.
1년 전 임선생님은 2학년 담임을 희망했다. 왜 2학년 담임을 희망하느냐는 물음에 “..
2008-01-28
요즘 제17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을 보노라면 이명박 정부의 정부혁신은 참여정부의 정부혁신보다 훨씬 더 강도가 세질 것이란 판단이 든다. 이러한 변화의 시기에 지방정부가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에 대한 철저한 사전준비가 필요하다. 행정혁신이란 국가경쟁력과..
2008-01-28
산업혁명 이후 현 사회는 세계적으로 물질문명의 발달과 산업경제의 활성화로 인하여 많은 자원의 고갈과 그로 인한 환경파괴가 일어났다. 특히 최근 들어 오존층 파괴, 지구 온난화, 이상기온 등으로 인한 자연재해가 발생하면서 많은 나라들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손실을 입고 있으..
2008-01-28
며칠 있으면 우린 새로운 대통령에 새로운 정부의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현재 인수위원회에서 정부개편작업과 대통령 취임 후 국사를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인수위의 하는 일이 매일 보도되고 있고 이를 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우려보다 기대감이 많을 것..
2008-01-28
대전시는 작년부터 이른바 3천만그루 나무심기사업을 시정의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강력 추진 중에 있음은 우리가 다 알고 있는 일이다. 이 사업의 취지는 누구나 공감하며 전 시민의 적극적 동참의 가운데 눈에 띄게 달라지는 나무숲을 보는 우리들을 즐겁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녹..
2008-01-27
6공화국이 출범하고 1년이 지나 1989년도가 시작되면서 해외여행 자율화는시작되었다.
북방정책의 추진으로 러시아·동유럽·중국 등의 사회주의 국가들과 정식 수교하게 되었으며, 폐쇄적이고 억압적이었던 과거를 한탄하듯 국제화의 키워드는 국민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설..
2008-01-27
새해가 되면서 금년도 예술의전당의 주요 공연계획에 대한 질문을 여러 차례 받았다. 그때마다 나는 “전당을 자주 찾아주십시오. 아주 정성껏 계획한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물론, 경제가 어렵다보니 이러한 나의 이야기가 관심 있게 받아..
2008-01-27
얼마 전 새로 들어설 이명박 정부의 조직개편안이 발표되고 21일 국회에 제출되었다. 독립유공자의 복리증진을 위해 광복회에 몸담고 있는 사람으로 우선 관심이 가는 부분은 국가보훈처가 장관급에서 차관급으로 직급이 조정된다는 것이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발표문을 살펴보..
2008-01-27
2008년 무자년(戊子年) 새해를 맞아 한국토지공사는 국민을 섬기는 공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기업 브랜드 ‘L+(엘 플러스)`와 슬로건 ‘Land is Life`를 선포했다.
L+(엘 플러스)는 땅(Land) + 삶(Life) + 사랑(Love)을 의미하며, La..
2008-01-24
치어리더의 현란한 춤동작과 팬서비스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는 하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관람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기규칙만이라도 미리 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미국이 표방하는 대외정책이나 경제정책의 변화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라의 정..
2008-01-24
치어리더의 현란한 춤동작과 팬서비스도 흥미를 유발하는 요인이기는 하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흥미롭고 재미있는 경기관람이 되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경기규칙만이라도 미리 알고 가는 것이 관전포인트이다.
미국이 표방하는 대외정책이나 경제정책의 변화는 미국을 제외한 다른 나..
2008-01-24
연말에 통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 다녀왔다. 필자의 전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도시여서 자주 들르는 곳이지만, 육중하고 빈틈없는 독일인의 특성과는 약간 달리 베를린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었다.
인구 450만의 대도시 베를린은 1989·90년 통일이 이뤄지면서..
2008-01-23
제17대 대통령 선거도 끝났고 이제 새해를 맞는다. 2008년, 1월. 참으로 감개가 무량하다. 새해를 맞는 감격 때문에 잠을 설치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 창문을 열고 차고 싸아한 공기를 폐부 가득 마셨다. 기분이 상쾌하다.
선거기간 동안 “경제를 살리겠다”고 말한..
2008-01-23
요즘 세간의 가장 큰 관심거리 중 하나는 새 정부의 출범과 이를 준비하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의 활동이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인수위원회의 주요한 목표 중 하나가 교육개혁이라고 한다. 정부가 바뀔 때마다 많은 교육정책들이 새롭게 선보이곤 했으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일관성..
2008-01-23
우리나라에서는 12월이 되면 연말의 들뜬 분위기로, 또 새해를 맞이하는 설레임으로 보내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런 유혹을 다 멀리하고 한해의 마지막 날과 2008년 새해를 머나먼 필리핀에서 봉사로 참여하며 나눔과 기쁨을 체험하는 청소년들이 있다.
지난 연말 국가청소..
2008-01-22
한동안 상승세를 타던 국산영화의 시장점유율이 한풀 꺾이면서 하향세를 그린다고 한다. 최근 몇 년간 우리영화는 흥행호조에 힘입어 강력한 문화상품으로 등장하면서 투자 자본과 인력이 몰리는 등 화려한 르네상스를 경험하였다. 영화 한편의 관람객이 1,000만명을 훌쩍 넘었고..
2008-01-22
눈이 맑은 아이입니다 그냥 맑은 것이 아니라 사슴 눈처럼 맑은 아이랍니다. 아니, 그 표현으로는 부족합니다. 새파란 풀잎 자락에 오똑 매달려 아침 햇살을 한껏 머금고 있는 ‘이슬`을 닮았지요.
그 아이 이슬이는 전교에서 세 번째로 학교에 일찍 옵니다. 첫 번째로 오..
2008-01-22
지난해 12월7일 태안 앞바다에서 발생한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유류유출 사고는 우리에게 너무나 큰 피해를 안겨줬다.
사고가 난 충남지역에만 약 5,159헥타르의 청정어장이 오염되었고, 전남과 제주해역까지 타르 덩어리가 발견되고 있다.
그 피해액만 수천억 원에..
2008-01-21
인간은 장소를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장소를 통해 인간은 자신의 실존을 확인하고 구체화한다. 시간을 벗어나는 삶이 없듯이 장소와 단절된 삶 또한 상상할 수 없다. 장소는 인간이 지닌 주체적 경험과 감성에 의해 실체적 공간으로 다가온다. 자신만의 고유한 느낌과 기억은..
2008-01-21
“의석수 2석 증설 관철하자.”
지방자치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하지만 지방은 가난하다. 재정 자립도가 그 중 낫다는 유성구도 40%를 밑돌며, 대전의 어떤 구는 20%도 안 되는 것이 현실이다. 밤새 머리를 맞대고 훌륭한 아이디어를 내놓아도 예산이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2008-01-21
요즈음 전문건설업계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어처구니 없는 행태로 인하여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에 2003년 7월부터 2006년말까지의 근로자부담분에 대한 미납건강보험료를 전문건설업체들에 납부고지하고 추징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공사..
2008-01-21
2007년을 돌이켜 보면 IT분야에도 많은 격변이 있었던 한 해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IT산업은 그동안 우리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끝없이 성장해 갈 산업분야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난해 연초부터 잇달아 터져 나온 먹거리 발굴문제와 지속적인 성장동력으로서의 의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