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0-06-06
5일은 UN이 정한 열다섯 번째 환경의 날이었다. 세계인이 환경을 위한 생각을 나누면서 실제 행동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서로 축하하고 기념하는 날이라고 할까.
빠른 인구증가, 무분별한 개발, 화석연료 사용량 급증 등에 따라 지구촌이 심각한 환경 몸살을 앓아 온지..
2010-06-06
6·2 지방 선거가 의외의 결과로 끝이 났다. 압도적으로 집권 여당이 이기리라는 예상을 깨고 야당이 크게 승리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많은 분석들이 내려지고 있다. 20·30대의 반란이라고도 하고 북풍이 역풍이 되었다고도 한다. 한쪽의 권력이 비대해지면 반작용이 생긴..
2010-06-06
'IMF 아시아 콘퍼런스'가 7월 12~1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콘퍼런스는 아시아 30여개국이 한자리에 모여 세계경제에서 아시아의 역할을 논의하고 아시아의 공동비전과 과제를 제시하는 자리다.
IMF는 우리나라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라는 점..
2010-06-03
지역 일꾼을 뽑는 지방선거가 열사흘 동안의 열전을 끝으로 결론이 났다. 결론은 민심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보여 준 것이다. 뜻하지 않은 천안함 사태에도 불구하고 민심은 신뢰할 수 없는 이명박정부와 한나라당에 등을 돌렸다. 아마도 여당의 참패는 세종시수정안을 비장상적으..
2010-06-03
6·2 지방선거는 야당의 승리로 끝을 맺었다. 이번 지방선거는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지니기도 했지만 선거 중간에 터진 천안함 사태에 유권자들의 관심을 빼앗겨 선거결과가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를 100% 반영하였다고 보기 어렵다. 이번 지방선거는 언론에서..
2010-06-03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보면 과거에는 대체로 봄철에만 있던 일이었지만, 근래에는 봄철은 물론이고 겨울이나 가을에도 기승을 부리는 등 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나고 있다. 또한 연간 황사 발생일수를 보면 80년대에 3.9일, 90년대에 7.7일 이던 것이..
2010-06-02
30, 4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옛날이야기의 나라에서 살았다. 시골에서는 마실꾼이 모여 앉아 밤이 지나가는 줄 모르고 옛날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런데 그것이 다 살아가는 이야기들이었다. 그러한 자리에는 늘 마을에서 인정하는 이야기꾼이 있어 그를 중심으로 이야기판이 벌..
2010-06-02
어제로써 6·2 지방선거를 모두 마쳤다. 그동안 공명정대한 선거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이 있었고 선거제도나 장치가 강력한 힘을 발동해 왔기에, 이번 선거에 당선된 사람들은 모두 지역주민들을 위해 깨끗한 정치를 실현해 줄 거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또한 낙선된 사람들..
2010-06-02
해마다 6월이 되면 왠지 숙연해 진다. 6월은 천하보다 귀하고 하나밖에 없는 목숨을 바쳐 나라를 지킨 분들의 충성을 기념하는 현충일이 있고 동족상잔의 6·25 한국전쟁이 있기에 그렇지만 어느 해보다 금년은 더욱 그러한 것 같다. 나이가 들어가기에 그런지 몰라도 조국이..
2010-06-01
최근 한 시사주간지에 실린 문학평론가 신형철씨의 글을 흥미롭게 읽었다.
그는 얼마 전 한 사설교육기관에서 시(詩)에 관한 강의를 하면서 “시를 읽는 사람보다 쓰는 사람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단다. 그러나 며칠 뒤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를 보았고 그제야 투덜거..
2010-06-01
학교 등나무 밑에서 한 아이가 계산을 하고 있다. 주판이 앞에 있었지만 사용하지도 않고, 손가락만으로 주판 놓는 시늉을 하면서 눈 깜짝할 사이에 답을 써내려갔다. 아마도 학원 숙제를 하는 모양인데 아이는 금세 과제를 마치고는 또래들이 하고 있는 축구에 합세했다. 참으..
2010-05-31
오늘날 우리나라는 녹색기술을 바탕으로 한 신재생에너지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원유 및 천연가스자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타당한 이유는 아직까지 원유 및 천연가스의 가격 경쟁력이 신재생에너지 보다 좋기 때..
2010-05-31
올 여름철 기상예보를 보니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고, 8월에도 국지성 강수가 자주 발생하고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한다. 비 피해와 가뭄 걱정 없이 살 수 있도록 일 년 내내 꾸준히 비가 내려주면 좋으련만, 연중 강수량의 50%..
2010-05-31
공무원사회에 통하는 말이 있다. “인사에는 장사(壯士)가 없다”는 것이다. 누구라도 인사에 초연하거나 포기한 사람이 아니라면 그 앞에서는 약해지고 만다. 이제 지방선거가 끝나면 많은 공무원들은 당선된 단체장의 성향과 친소관계 또는 연고를 꼽아가며 자기의 신상에 기대를..
2010-05-30
6월 2일은 우리 지역 일꾼을 뽑는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는 헌정 사상 처음이자 최대인 8번의 투표권을 행사하게 된다. 도지사와 도의회 의원, 광역의원 비례대표, 시장·군수, 시·군의회 의원, 기초의원 비례대표, 그리고 도(道)교..
2010-05-30
지방자치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오는 6월 2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수십년이 되는 지방자치 활동에 얼마나 많은 변화를 가져왔는가 생각해 본다. 선거를 앞두고 출마자들이 쉼없이 활동하는 모습과 애타하는 마음은 유권자들을 오히려 서러움을 깃들게 한다.
수..
2010-05-30
올 들어 경제관련 지수들이 좋아지고 있다는 발표와는 달리 건설시장은 살얼음판을 걷는 분위기다.
중견건설사들의 재무상태가 지난해보다 더 나빠진 것으로 발표되고 있다.
여기에 최근 금융감독 당국이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칼'을 꺼내 날을 바짝 세우고 있어 하반기 건..
2010-05-30
오늘의 정치, 지금의 지방선거의 주요 이슈를 살펴보면 경제제일주의와 네거티브가 광범위하게 유포돼 있음을 누구나 알 수 있다. 이것은 그간의 정치행위가 얼마나 구태의연했으며 창의성이나 참신성 없이 모방적인 것들임을 보여주는 단상이라 할 수 있으며, 이는 정치가 사회적..
2010-05-27
6월2일 동시지방선거가 가까워짐에 따라 거리마다 자치단체별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갖가지 공약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한 지방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지역특성을 살려 지역의 브랜드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국내외 많은..
2010-05-27
이제 지방선거가 4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광역자치단체장과 광역의회 의원, 그리고 기초단체장과 기초의회 의원을 뽑고, 아울러 교육감과 교육의원을 선출하는 가히 매머드급의 선거다. 행정을 책임지는 단체장과 의회 의원을 뽑는 선거이니, 행정과 지방자치단체의 입법..
2010-05-27
5월 중순에 북가주의 오클랜드에서는 '제15회 『시와정신』 신인상 시상식'이 열렸다. 샌프란시스코와 가까운 지역의 문인들과 신인 당선자들을 축하하기 위해 모인 많은 사람들로 성황리에 끝났다. 필자가 주간으로 발간하고 있는 계간지 『시와정신』에는 이번 봄호에 두 가지의..
2010-05-26
지난 5월 초 영국에서는 총선이 열렸다. 영국에서의 총선은 우리의 총선과는 사뭇 다르다. 우리는 총선이 입법부의 구성원들을 뽑는 절차이고, 원칙적으로 국가의 운영주체이자 국민의 대표를 선출하는 절차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국가의 운영주체라기 보다 정부의 감시자 역할로서의..
2010-05-26
6·2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안 남은 현 시점에서 대전, 충청권의 표심을 가늠할 때 공통으로 거론되는 '세종시' 문제는 어떤 파괴력을 발휘할 것인가? 올 1월 정부의 수정안이 발표된 직후 세종시 원안사수를 위한 지역주민의 강한 의지표명에 반추해 본다면, 원안을 고수하는..
2010-05-26
얻어 들은 옛 이야기 한 마디. 어떤 대학의 철학과 학생이 군대를 갔는데, 부대 배치 첫 날 고참이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너 사회 있을 때 뭐 했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지. “예, 철학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고참은 이렇게 외쳤단다. “그래? 그럼 지금부..
2010-05-25
차량의 증가에 비례하여 교통사고도 날로 증가하고 있다. 교통사고 현장에 나가보면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결여가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안전운전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운행 전 차량을 점검하고 특히 차량의 제동장치와 차량 뒤편에 켜지는 브레이크등을 반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