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6-02-24
이제 곧 새 학기가 시작된다. 신입생을 맞이하기 위해 각 대학에서는 오리엔테이션(Orientation)을 포함해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한창 준비 중이다. 대학은 고등학교에 이어지는 단계적 학교제도의 마지막 단계로서, 선택한 전공과 기타 학습을 통해 자기성찰과 더불어 나..
2006-02-23
필자는 지난 2004년 6월 모 지방지에 일본의 도주제(道州制) 개혁안이란 글을 실은 일이 있다. 또 2005년 6월에 월간 헌정지에 ‘지방행정구역 이렇게 개편하자’는 제안을 실은 적이 있다. 요즈음 행자부는 현 15개 광역자치단체를 대 개편하여 전국 60개시로 축소..
2006-02-23
자민黨 아닌 자민聯으로 했던 이유
“당(黨) 몰락하면 다른 당에 붙어”
김학원, 장사안돼 폐업하고 취업?
JP가 자민련(자유민주연합)으로 이름을 지을 때 자유민주 ‘당(黨)’으로 하지 않고 ‘연합’을 붙인 이유가 있었다고 한다. 당(黨)은 무리를 뜻하는 것이지..
2006-02-23
올해의 가장 큰 화두는 역시 지역의 선량을 뽑는 지방선거와 우리경제에 대한 기대와 전망 등이 아닌가 싶다.
우리 경제는 낙관론과 비관론이 비등하지만, 그동안 엄청난 고속성장을 이어온 것만은 주지의 사실이고, 충남의 경제력도 지난 95년 100억달러 수출에서 2005년에..
2006-02-23
기업의 명운은 경영자 능력에 달렸다. 지방자치의 원리도 기업경영 개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때문에 단체장이나 자치의원을 뽑는 오는 5?1지방선거는 지방자치의 명운이 걸려 있다. 곧 유권자들의 선택수준에 따라 지자체의 승패가 좌우된다. 지방자치제가 시행 된지 벌써 15년..
2006-02-23
12일에는 새로운 충남시대의 개막을 알리는 경사스런 일이 있었다. ‘2012년에 홍성군 홍북면과 예산군 삽교읍 일원으로 도청을 옮길 예정’ 이라고 하는 도청후보지 확정 발표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선정이 있기까지 평가단은 원칙과 정도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하게 후보지..
2006-02-22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은 선사 시대부터 살기 좋은 터전으로, 삶이 재미있고 풍요로운 도시, 전통과 현대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추구하며 한국의 신(新)중심 도시로서의 대전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합심 노력하고 있다.
이런 현실은 주5일 근무제의..
2006-02-22
생뚱맞은 소리라는 거 안다. 독재정권 시대도 아니고 명색이 참여정부 시대에, ‘지방이 나서야 한다’도 아니고 ‘궐기하라’니. 속상할 땐 성질부릴 게 아니라 눈 감고 귀 막고 입 닫고 마음 달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거 안다. 하지만 풀뿌리 민주주의가 뿌리째 뽑히는 것..
2006-02-22
당진군 합덕신리 신촌초, 지난 1970년 처음 신규교사로 부임했던 곳이다. 7년간 총각 선생으로 만난 제자들이 생각난다. ‘궁말 서정선, 이인희, 삼호 김영미, 잔다리 강희숙, 말바탕 김산형, 원신흥 박수천, 대합덕 호성난’ 등과 잊을 수 없을 만큼의 많은 추억을 남긴..
2006-02-22
나병은 한센 박사에 의해 나균에 의해 전염되는 전염병의 일종이며 일찍 발견하여 치료하면 쉽게 나을 수 있는 병임을 밝혀냈다. 나병은 유전병도 아니고 더구나 천형병(天刑病)도 아니다. 한센인들은 1963년 전염병 예방법이 개정되어 법적 격리가 해제되었지만, 현실은 정착촌..
2006-02-22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새 생명이 움트는 역동의 봄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우리도민의 염원이었던 도청 이전 후보지가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원으로 확정 발표되었다.
1989년 충남도에서 대전시가 분리된 이래 무려 18년 동안 충남도청이 충남지역으로 이전되지..
2006-02-21
한의사의 진단은 환자가 진료실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순간 시작된다. 환자는 자신이 자각하지 못하는 사이 자신의 몸 상태를 한의사에게 전달한다. 문을 열고 다가오는 발걸음, 안색, 표정, 눈빛, 체형 이 모두가 한의사에겐 치료에 필요한 정보가 된다.
한의학에서 말하는..
2006-02-21
입학한 지 8년째 되는 대학생입니다. 대학 생활의 낭만은 잔디밭에서 막걸리를 마시고,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에 대해 탐구하고, 세미나에 참석해 학업을 하는 그러한 꿈을 누구나 꾸며 대학생활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20살 대학생의 소중한 꿈들은 대학교에 입학하여..
2006-02-21
대한민국 국토의 중심부에 위치한 대전은 선사 시대부터 살기 좋은 터전으로, 삶이 재미있고 풍요로운 도시, 전통과 현대문화예술이 공존하는 도시를 추구하며 한국의 신(新)중심 도시로서의 대전을 만들기 위해 시민 모두가 합심 노력하고 있다 하겠다.
이런 현실은 주5일 근..
2006-02-21
영화 왕의 남자가 1000만관객을 넘어 한국영화 최고흥행작이 되었다고 한다. 입소문도 대단하고 먼저 보고 온 사람들도 잘된 영화라 칭찬하기에 극장을 찾았다. 이미 연극으로 검증받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 그런지 역시 탄탄한 스토리에 화려한 색감의 의상과 배경,..
2006-02-21
소비자의 80%가 일반의약품을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도 판매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한다.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소시모)은 지난해 10~11월에 전국 도시 지역에 사는 만 20세 이상 남녀 13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구입 및 판매 실태를 조사한..
2006-02-20
“첫 단추를 잘못 끼우면 마지막 단추를 끼울 구멍이 없다”는 말은 괴테가 우리들에게 준 교훈이다.
요즘 각 학교마다 졸업식이 있었고, 또한 입학식을 앞둔 채 오리엔테이션이 한창이다. 오리엔테이션을 한문으로 본다면, 정위화(正位化)라고 할 수 있다. 동서남북의 방향감각..
2006-02-20
우리 사회에서도 홍모씨의 커밍아웃 이후 최근의 왕의 남자까지 동성애에 대한 논의가 벽장 밖으로 나오게 된 것 같다. 프랑스의 유명 작가 장 콕토가 동성애자였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듯싶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사이에 서양 예술의 중심지이자 데카당한 욕망과..
2006-02-20
올 해 들어 대전지역에서 수입산 농산물을 국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22개 업체를 적발해 형사처벌 했고, 작년의 경우에는 중국산 수삼을 홍삼으로 둔갑해 국산으로 판매한 업자를 비롯해 4명을 구속, 62개 업소의 업주를 불구속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비해 위반업체는 줄어..
2006-02-20
미술품도 주식이나 부동산처럼 투자가 가능하다?
최근 금융권과 경매업계가 증권 부동산에 이어 전망 좋은 투자처라고 추천하고 있는 ‘아트펀드’가 과연 수익성 높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트펀드(Art Fund)’란 적은 돈을 모아 수..
2006-02-20
중소기업 경쟁력 상실땐 금강시대‘외화내빈’우려
품질·가격 경쟁력 확보 세계 일류위한 노력 중요
신(新)금강 시대가 열리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아산신도시 건설 그리고 미래 성장 동력인 대덕R&D 특구 및 서남부권 개발이 본격화된다. 또 대전은 도..
2006-02-18
연초를 맞아 금연클리닉 등에는 금연열풍이 불고 있지만 실제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적이 있다. 그만큼 어렵고 힘들다는 의미다. 그래서인지 금연에 성공하는 사람들은 소위 ‘독한 사람’이라는 별칭과 함께 주위 사람들로부터 곁눈질을 당하는 이상..
2006-02-18
지난 신정 때 처가인 예산에 인사차 방문하여 이웃 사람들과 사랑방 담소 중에 어느 한 분께서 “이 집 사위가 도청에 다니니까 잘 알겠구만! 심지사가 그만 둘 때가 되니까 도청을 공주 쪽에다 유치하려고 수 쓰는 거 아녀” 라고 말하면서 대답을 원했다. 나는 “70명으로..
2006-02-18
일상생활에서 우리는 ‘품질(品質)’이라는 단어를 수도 없이 언급하고 있다. 품질은 그만큼 현대사회에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전도유망하고 승승장구하던 기업이 작은 품질문제 하나로 회사가 송두리째 흔들리는 경우도 있다.
몇 해 전 일본의 모 전자회사의 게임기..
2006-02-17
원희야, 전화 통화할 때마다 대학 생활이 더 행복해지고 있다는 소식 전해줘서 고맙구나. 그리고 어제는 모두들 함께 걱정해 준 덕분에 동생의 다리 수술은 잘 끝났단다. 이젠 죽이라도 먹을 수 있으니 얼굴에 생기가 도는 것 같더구나. 골절은 최소 서너 달은 깁스한 채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