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1-10-13
지난 7~9일 대전시 중구 침산동 뿌리공원 일원에서 제3회 대전효문화뿌리축제가 열렸다. 올해부터 중구청에서 대전시로 이관돼 규모가 더 커지고 일정도 하루 더 늘어난 효문화뿌리축제는 4억5000만원이 투입됐다.
세계 유일의 성씨 테마공원인 뿌리공원은 효를 바탕으로 자..
2011-10-11
지난 9일은 제565돌 한글날이었다. 언제부턴가 한글을 접하고 사용하는 우리 사회는 그 고마움을 잊은 채, 뜻 모를 신조어와 줄임말, 무분별한 외래어 사용 등으로 소중한 한글을 오염시키고 있다.
요즘 유행하는 각종 놀이문화에는 '욕설'이 주요 콘텐츠다. 최근 '욕..
2011-10-11
통계청이 발표한 가출청소년 통계를 보면, 가출 청소년 수가 큰 폭으로 늘어나 청소년들이 범죄나 폭력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 특히 여자아이들은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또는 나쁜 어른들의 꾐에 넘어가 성매매 늪에 빠질 위험이 있다. 경기불황으로 인한 실업난과 생활고로 인..
2011-10-10
스마트폰 보급이 2000만대를 넘어서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한다. 우리나라 스마트폰 보급률은 전 국민의 절반에 이를 만큼 엄청난 숫자다.
이것은 단순히 이동전화단말기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2000만대의 PC가 더 생겨난 셈이고, 늘어난 수만큼 사이버 범죄가 증가..
2011-10-10
최근 인터넷 다운로드 포털사이트 내에서는 '일본 원정녀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파일이 나돌고 있다. 한 피해여성은 친구로부터 '네 얼굴이 또렷하게 나오는 성관계 동영상이 돌고 있다'는 말을 들었고 동영상을 확인한 후 수치심에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다.
피해여성..
2011-10-04
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설익은 음식을 먹을 사람은 없다. 덜 익힌 음식은 먹기도 거북스러울 뿐만 아니라 반드시 뒤탈이 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9월 30일 소위 서천·군산 통합촉구모임의 통합건의 서명운동 발대식이 있었다. 누구나 찬반의견을 낼 수는 있다..
2011-10-04
가을산행 시기가 돌아옴에 따라 많은 사람이 전국 명산을 찾아 단풍구경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냄에 있어 무엇보다 안전사고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가을산을 찾고 있는 등산객들이 조심해야 할 사고로는 낙상으로 인한 골절상이나 발을 잘못 디디면서 일어나는..
2011-10-03
태안 안면도, 홍성 남당리 등 서해안 지역의 명품 특산물인 대하축제가 시작되고 있다. 인기가수 초청가요제, 대하잡이 등 방문객들을 위한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대하찜, 대하튀김, 생대하 등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대하를 먹으러 서해안까지 온 손님..
2011-10-03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2002년부터 추진되었으나 그동안 국내 의료계와 정치권의 반발로 계속 연기된 된 영리병원 건립 방안이 다시 한번 찬반양론으로 나뉘어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영리병원은 말 그대로 기업처럼 이윤을 남겨 투자자에게 배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삼는 의료기관이다..
2011-09-27
영화 한편으로 온 세상이 시끄럽다. 사회적 소수계층에 대한 관심이므로, 좋은 시끄러움이다. 장애학교에서 일어난 성폭행사건을 다룬 영화가 많은 국민들의 관심으로 그 실제 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장애인 성폭행의 경우 80%가 친·인척 등 가까운 이웃 등 면식범이라는..
2011-09-27
전국의 대학교에서 축제가 열리고 있다. 젊은이 들에게는 추억이되어 오랜 시간 여운이 남을 것이지만, 모든 이들에게까지 그 재미가 전해지지는 않는 듯하다.
대학생들이 주택가에서 너무 시끄럽게 떠들고 노상에서 술을 마시는 바람에 학교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소음에 시..
2011-09-26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2009년 기준으로 하루평균 42.2명이 자살하고 있으며 이것은 34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자살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이웃간 배려로 자살을 막을 수 있다.
이유는 첫째, 자살을 미화하는 풍토를..
2011-09-20
요즘 인터넷 뉴스를 가득 메우는 것은 조직 폭력배나 집단 도박 등이 아닌, 아직 어린 10대들의 범죄 기사다. 옛날과는 달리 10대들의 범죄 유형이 갈수록 더 잔인하고 지능적으로 변해가는 것 같아 걱정스럽다. 특히 청소년들은 모방 학습 효과가 강해 또래 집단의 영향을..
2011-09-20
영국 총리 처칠이 탄 차량은 국회개원시각에 늦을 것 같아 속력을 내다가 교통순경에게 위반딱지를 발급 받는다. 처칠은 자기 직분을 수행하고 있는 교통순경에게 깊은 감명을 받고 경시총감을 불러 그 순경을 한 계급 특진시켜 주라 했지만 경시총감은 경찰 인사법에는 그런 규정이..
2011-09-19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한명이 모르는 전화 한통화를 받고 황당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이유인즉 물으니, '어머니가 머리를 다쳐 큰일났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처음 당하는 사람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대상자가 경찰관인 관계로 사기전화라 직감 바로 전화를 끊고 침착..
2011-09-19
우리지역의 대표적 재래시장인 유성 5일장은 여러 가지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음에도 여전히 시골 재래시장의 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백년 내려오고 있는 전통재래시장이 어느 아파트단지 벼륙시장 규모밖에 되지 않는데는 이유가 있다.
이용 가능한 인구가 200만이 넘..
2011-09-13
대전지역에서 버려지거나 잃어버려 발생하는 유기동물은 월평균 200~300마리에 달한다. 이중 길고양이가 약 30%정도며 이를 제외하면 150마리 이상의 유기견이 생겨나는 것이다. 반려동물은 정신적 안정과 정서발달에 도움을 주므로 독거노인 및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1-09-13
대전을 상징하는 보문산 전망대 입구에 등산객의 편의를 위해 세워진 이정표가 같은 장소인데도 명칭과 거리가 서로 달라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
보문산 전망대 입구(경북상회 아래편) 우측 부사동 방향 진입로에 2개소의 이정표가 세워진 가운데 1개소는 전망대 0.5㎞, 1..
2011-09-06
지난 여름방학, 한국사동아리 학생들을 인솔해 울릉도와 독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독도를 직접 눈으로 보기 전에는 그저 값어치가 별로 없는 바위 몇 개로 이루어진 화산섬으로만 생각했는데 영험한 신의 뜻이 그대로 조각된 젊고 싱싱한, 정말 잃어버릴 수 없는 보배 중의..
2011-09-06
지난 5월 고려대 의대생 집단 성추행 사건에 연루된 가해자에 대한 학교측 징계가 100여 일 지나서야 마무리됐다. 이번 사건은 명문사학의 의대생이 저지른 일이라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많은 이슈가 되었는데, 처음에 생각보다는 가벼운 처벌로 덮으려 했던 학교측이 수많은 국민..
2011-09-05
어느 의원이 제명을 면했다. 참으로 개탄스럽다. 어느 누구보다도 모범을 보이고 추상같은 민의로서 질책해야 할 의원들이 서로 감싸안고 어르고 달래고 울었다. 그러고도 정의를 외치고 평등을 위치고 도덕성을 외치는가?
오호통제라! 이 나라가 과연 정의가 살아있고, 명백..
2011-09-05
지역경제를 가늠할 수 있는 잣대는 재래시장이다. 지방자치제가 풀뿌리 민주주의라면 재래시장은 그 지역경제의 뿌리인 셈이다.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재래시장은 맞물려 있다. 그런데 재래시장에 가 보면 한산하다 못해 썰렁하기까지 하다. 북적거리는 대형마트와 사뭇 대조를 이룬다...
2011-08-30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력공급에도 비상이 걸렸다. 예비율이 위험수준인 5%에 근접하고 있는 요즘,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실내온도를 1℃씩 낮추는데 전력소모는 7%씩 늘어나며 각 가정과 산업체, 상가 등에서 냉방온도를 1℃만 높여도 100만의 전력을 절감..
2011-08-30
사무실 주변은 물론 주택가에도 가장 많이 눈에 띄는 게 커피전문점이다. 더구나 이들 커피전문점은 한잔에 1000원부터 8000원까지 고급 커피들이 즐비하다. 과연 이들이 장사가 잘 될까 우려스럽지만 하나같이 문전성시다. 우리나라에 커피가 들어온 것은 1890년대 전후..
2011-08-29
얼마 남지 않은 우리 고유의 명절인 한가위(추석)를 앞두고 명절이 주는 설렘으로 범죄 예방에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해마다 명절이면 경찰들은 각종 범죄를 예방을 위해 특별방범활동과 범인검거를 위한 집중단속을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