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단순히 이동전화단말기만 증가한 것이 아니라 2000만대의 PC가 더 생겨난 셈이고, 늘어난 수만큼 사이버 범죄가 증가할 가능성을 연관지어 볼 수 있다. 이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사이버 범죄의 위협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음을 암시한다. 이와 관련해 그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개개인의 철두철미한 보안이 생활화가 되어야 사이버 보안 사고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에 타인이 사용하지 못하도록 본인만이 알 수 있는 비밀번호 또는 기능별 잠금장치를 설정해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해야 한다. 그리고 전화나 SNS메신저 상으로 금전적 요구를 받으면 송금 전 반드시 발신자의 본인확인을 해야한다.
특히 모바일 전자결제를 할 때에는 가급적 이동통신사의 망에 접속하는 것이 비교적 안전하며, 무선 랜(와이파이 등)을 통한 접속은 가급적 피해야한다. 안철수 연구소에 따르면 스마트폰 악성코드가 올해부터 금전을 목적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것이라 한다. 이처럼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야 말로 우리 모두의 적극적인 대응자세가 필요하다.
이제훈·서산경찰서 원북파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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