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투고]전화사기 이렇게 대처를

사무실에 출근한 직원한명이 모르는 전화 한통화를 받고 황당해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무슨 이유인즉 물으니, '어머니가 머리를 다쳐 큰일났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것이다. 처음 당하는 사람은 당황하기 마련이다. 대상자가 경찰관인 관계로 사기전화라 직감 바로 전화를 끊고 침착하게 대응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처럼 개인정보 유출, 세금환급, 카드대금연체, 법원출석요구 등 다양한 수법을 동원해 하루에도 수만명을 대상으로 뒷돈을 가로채고 있어 안타깝기 그지없다.

이에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자한다. 금융정보 유출 등 수법의 전화는 무조건 받지 않는 것이 피해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중의 하나다. 또한 개인정보를 묻는 경우 절대 비밀을 유지해야한다.

계좌번호와 비밀번호를 묻는 경우 절대로 응해서는 안된다. 만약 예금을 이체 피해를 당한 경우 해당 금융기관 직원이나 경찰관서에 이 사실을 설명 후 지급정지토록 요청해야 한다. 더욱 지능화 되어가는 전화사기 수법에 슬기롭게 대처하여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치 않기를 기대해 본다.

김성환·서산경찰서 수사지원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