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울릉도에서 왕복 3시간, 험한 뱃길을 헤치고 다가간 독도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 멀미로 괴로운데다가 너무 오랜 시간 고통으로 힘들었다면 마음도 멀어지는 것이 인지상정이다. 요즘의 첨단 교통시설을 더 보강해 독도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야할 필요가 있다. 독도를 우리 곁에 두고 아끼는 마음이 더 깊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외부세력으로부터만 독도를 지키려하지 말고, 우리스스로도 독도를 아껴야할 것이다. 이를 위해선 정부만 애를 써도 안 되고, 개인 힘만으로 어떤 시도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독도를 지키기 위해서는 우리 국민 모두의 지혜를 한데 모아야 한다.
남필우·대천여고 교사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