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10-06
자살(suicide)은 ‘자기살인’ 즉 ‘스스로 목숨을 끊는 행위’를 의미한다. 우리사회에서는 그동안 노년기의 자살에 대한 관심이 부족했으나 최근의 사회적 상황은 적극적 대응책을 요구하고 있어 경로의 달 10월을 맞아 우리사회와 가정에서 노인의 역할과 위상을 강화시킬..
2005-10-05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운동회가 다가온다. 아이들이야 신나겠지만 준비하는 선생님들은 여러 가지로 골치를 앓는다. 특히 각 학년 무용을 담당하는 선생님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구봉초등학교에 근무한지 올해로 4년째인데 이상하게도 운동회 무용 담당은 매년 내가 맡게 되었다..
2005-10-05
인간은 모여서 산다. 그래서 사회적 동물이라고 한다. 인간 사회에서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하다. 사람과 사람사이의 원만한 대인관계에서 좋은 평을 받는다면 목적하는 바는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 아울러 상대방에게 호감을 사고 사람들을 잘 배려하며 지혜롭게 설득하여 자기의..
2005-10-05
10월 5일 오늘은 자연보호헌장을 제정·선포한 지 27주년되는 해이다. 우리 인간은 자연에서 태어나 자연의 혜택 속에서 살다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 자연은 어머니의 품속과 같다. 때문에 자연은 사람을 보호하고, 사람도 자연을 사랑하는 게 이치다.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2005-10-04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올해도 어김없이 가을의 파란하늘은 우리곁에 다가오고 있다.
어느덧 무더위도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오는걸 보면 가을은 아주 가까이에 있는 것 같다. 보통 추석 무렵이 되면 햇곡식이 많이 나와 햇과일과 햅쌀 등으로..
2005-10-04
황우석 교수팀이 난치병 환자의 배아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하여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남녀와 다양한 연령, 척수손상·당뇨·선천성 면역결핍증 환자의 체세포를 이용하여 다수의 배아줄기세포를 확립하는데 성공한 것이다. 줄기세포를 특정 조직으로 분화시키고, 면역거부반응 없..
2005-10-04
남에게 무엇이든 주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무엇이든 주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또 남으로부터 받기만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받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다. 남에게 주는 것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받는 것보다 주는 것에..
2005-10-04
요즘 언론에서는 국회의 국정감사로 연일 떠들썩하다. 지난 1년 간 행정부가 한 일에 대하여 국회가 감시하고 견제를 한다는 의미에서 국회의 국정감사는 반드시 필요하고 또 국정감사를 통해서 지적된 사항들에 대하여 앞으로 행정부가 시행해야할 행정업무의 방향으로 삼아야 한다는..
2005-10-03
옛날 어느 마을에 짚신을 만들어 파는 부자(父子)가 살았는데, 아버지와 아들이 같이 만들어도 아버지가 만든 짚신만 잘 팔렸습니다. 아들이 그 비법을 물어도 아버지는 언제나 묵묵부답 가르쳐 주지 않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실 때가 되어 아들이 다시 물어도 아버지는 아무 대답..
2005-10-03
지식이 모든 영역의 핵심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지식경제시대이다. 산업사회에선 토지와 자본 그리고 노동이 주요 생산요소였지만 지식경제시대에는 지식이 주요 생산요소이다. 말하자면 지식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이다. 따라서 기업은 물론 국가의 경쟁력도 지식에 의해 결정되..
2005-10-03
가난한 집안에 여러 형제가 살고 있었다. 그중 공부 잘하고 똑똑한 큰형은 잘못을 해도 부모님께서는 그냥 덮어주곤 하셨다. 그래서 동생들은 형만 편애한다며 늘 불평을 털어놓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너무나 큰 잘못으로 인해 아버지께 눈에 불이 나도록 두들겨 맞는 형을..
2005-10-03
금년은 단군기원 4336년에 해당되는 해이다. 하느님의 아들 환웅께서 천부인 세개를 지니시고 풍백(바람을 일으키는 책무를 맡으신 분), 우사(비를 내리게 하는 책무를 맡으신 분), 운사(구름을 일어나게 하는 책무를 맡으신 분) 이 세분과 무리 3000을 이끄시고 태백산..
2005-10-01
지난 23일 행정자치부가 전자정부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한 민원서류 발급을 중단한데 이어 대법원이 인터넷으로 발급하는 등기부등본의 위·변조를 막기 위한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등기부등본을 인터넷 발급 서비스로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2005-10-01
며칠 전 나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 있었다. 그날 한 여학생이 창백한 얼굴로 버스에 올랐다. 한눈에 봐도 아픈 사람처럼 보였다. 간신히 손잡이를 잡고 기대어 서 있는 모습이 무척 힘들어 보였다. 버스는 만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퇴근 시간이라 사람이 꽤..
2005-10-01
삼국지를 보면 오나라의 손권을 보좌하여 종횡무진으로 이름을 날렸던 유명한 장수 주유가 나온다. 주유는 뛰어난 지략과 용맹성으로 촉나라의 제갈공명과 함께 적벽강에서 조조군을 무찔러 그 유명한 ‘적벽대전’을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이후 주유는 상승세를 타야 했지만 제갈..
2005-09-30
일본에서 콘텐츠 비즈니스 연구의 1인자라고 하는 하마노 야스키 교수(54)는 현재 도쿄대학 대학원의 신영역창성과학연구과의 교수로 있다.
그는 미디어환경학을 전공한 공학박사로 일본 문화청의 미디어예술제 운영위원을 비롯하여 정부 안팎의 문화콘텐츠 관련 각종 위원을 겸하..
2005-09-30
요즘 대전시가 공직건설비리 등과 관련하여 전국적인 부패오염지구로 낙인찍히고 있다. 대전시에서 공무원비리는 이번만이 아니라 민선이후 거의 매년 되풀이 되어온 관행이라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지난날 소각로 비리사건, 다림비젼 주식로비사건, 골재비리사건에서 이번 건설비리..
2005-09-29
요즘 세상은 너무 빠르다.
생각할 틈조차 주지 않은 채 모든것들은 변하고 개발되고 새옷을 갈아입는다.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시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가야할 길만을 바라볼 뿐 주위를 돌아볼 시간도 여유도 없다. 이것이 휴대폰을 통해 집안의 냉난방과 조명시스템을 가동하고 냉장..
2005-09-29
물질적인 생활수준이 나아지면서 두드러지게 변한 것 중의 하나가 웰빙(well being)에 대한 관심의 증폭이다. 배고프던 시절에는 제대로 챙길 수 없었던 ‘참살이’의 중요성에 대하여 모든 신문과 잡지, 방송에서는 각각 고정란과 일정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나름대로의..
2005-09-28
추석을 이틀 앞두었던 날, 추석 연휴에 대한 설렘으로 공부도 하는 둥 마는 둥 하던 우리 반 녀석들은 6교시 수업이 끝나자마자 썰물처럼 교실을 빠져 나가느라 바빴다.
복도 창문을 잠그려고 나와 보니 집에 간 줄 만 알았던 여자 아이들 몇 명이 복도에서 서성거리고 있..
2005-09-28
가을이다. 가을이면 그리운 고향을 그리워하거나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것이 인지상정이다.
가을이란 계절 탓인지 그리움이나 설렘 같은 감성적 정서가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출장을 다닐 때나, 주말부부로 떨어져 사는 아내를 보기위해 서울을 갈 때면 주로 KTX를 이용한다...
2005-09-28
SBS 드라마 ‘서동요’의 촬영 세트장에 하루에도 수많은 관광객이 찾으면서 지역민들은 웃음꽃을 피우고 있다. 백제 무왕이 사비성에 행차하는 장면 등이 소개된 드라마 서동요는 처음부터 높은 시청률을 보이고 있다. 백제의 후손으로서 흐뭇하다.
‘서동요’의 방영은 찬란한..
2005-09-28
신당 추진의 한 줄기인 뉴라이트 포럼이 자민련의 통합을 위해 중재자 역할을 자청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대전에서만 350여 회원을 확보한 뉴라이트 포럼이 자민련과의 통합을 요구하고 나선 것은 이례적이다. 이들이 통합주장을 하고 나선데는 지난 심포지엄에서 고건 전총..
2005-09-27
중국 단동 여행중 눈에 잘 띠는 오벨리스크 같은 구조물이 보여서 가이드에게 무엇이냐고 물었다. 항미 원조 우호탑(抗美援朝友好塔)이라고 한다. 단동시내 어디에서도 잘 보이게 단동시내의 산꼭대기에 배치해 놓았고 오르는 계단의 양쪽도 잘 배치하고 계단의 아치도 화려하게 꾸며..
2005-09-27
주말마다 기차를 타기 위해서 연구단지에서 대전역으로 가다보면 느끼는 게 있다. 퇴근시간 무렵 구도심에서 둔산으로 들어오는 승용차들로 삼천교는 몸살을 앓는다. 연구단지나 중리,신탄진 쪽으로 빠지는 차들도 많을텐데 분기도로나 다리가 없어 그 길은 언제나 정체되어 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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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