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환경 훼손은 모든 국가가 인구 증대와 도시화 산업의 발전 등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현상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환경과 자원의 수요는 불가피 하게 증대되어 환경과 자원을 대규모로 이용하는 환경을 구성한 요소는 오염되고 파괴되어 더 이용할 수 없는 불행한 상태를 조성 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게 된다.
경제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1970년대에 도시화 산업화에 따른 무분별한 개발에 힘입어 자연이 파괴되고 환경 문제가 환경오염으로 직결되어 국토 면적이나 자연자원의 부존양이 자원의 수요나 오염 배출이 경제발전에 정비례해서 급속도로 증가했으며, 이제는 더 이상 자연정화 기능에만 맡기기 어렵게 되었다.
이제 개발은 무엇보다도 우선 자연과 조화를 이루도록 신중히 검토 추진되어야 하며, 아울러 시민들도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깨닫고 실천해야 한다. 또한 자연의 조화를 훼손하고 파괴한 결과는 우리 인간에게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대 재앙 을 가져와 고귀한 인명과 재산을 송두리째 잃는 결과를 낳게 된다.
지금 세계 도처에서는 기상 이변이 속출하여 남극의 얼음 덩어리가 급속도로 녹아 내려 한반도 7배 면적의 거대한 빙붕(氷棚)이 붕괴되어 해면의 수위가 높아지고 저지대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미국 뉴올리언스시의 80%를 침수시킨 허리케인 카트리나도 그런 현상으로 보는 분석들이 적지 않다.
그럼, 대책은 무엇인가? 우선은 차량에서 내뿜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 가스를 줄이고, 에너지를 절약해야 한다. 가까운 거리는 걷고, 자전거 타기와 대중교통 이용을 실천에 옮기는 운동도 필요하다. 가정에서는 쓰레기 분리수거를 비롯하여 각종 세제 사용량을 줄이고 공장도 오염원의 사용량 배출을 최소화하여 수질 보호와 환경 정화운동에 지속적으로 솔선수범 하여야 한다. 대전의 3대하천의 수질이 10년 전 5급수에서 금년 7월 2급수로 개선되었다는 보도, 그리고 대전시가 생태공원까지 조성키로 하였다는 보도는 참으로 좋은 환경 뉴스다.
환경오염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음식물 쓰레기가 아름다운 산을 병들고 멍들게 하므로 차제에 자연보호 헌장의 참 의미를 되새기고 자연환경에 대한 소중함과 문제의식을 갖고 ‘내 고장 명산 지키기 운동’에 기관, 단체 및 시민 모두가 결연한 의지와 참여로 지혜를 모아 자연과 인간이 상생할 수 있도록 실천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실현과, 맑고 푸른 쾌적한 생활환경을 체감할 수 있는 최상의 도시로서 삶의 질이 향상된 대전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하여 본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