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11-25
헌법재판소는 24일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 아마도 충청권 지역주민의 국토균형발전을 향한 염원이 하늘에 닿은 듯하다. 이제 헌재의 판결이 수도이전으로 야기된 국론의 분열과 지역간 대립을 마감하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로 승화되어..
2005-11-25
복사골 어르신.
먼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복사골은 ‘행복도시’가 될 연기의 또 다른 이름 아닙니까? 헌재의 합헌 결정은 복사골에 드리워졌던 불안과 갈등의 기운을 모두 가져가는 듯합니다. 그동안 얼마나 답답하고 초조하며 한편 분노하셨겠습니까?
작년 10월 행정수..
2005-11-24
6자회담의 합의는 1990년 초부터 시작된 한반도에 짙게 드리워졌던 북한”핵”의 어두운 그림자를 걷는 계기를 마련하였지만, 이후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역학 관계는 미국의 군사 변화까지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중국-인도의 군사협력 동맹은 한반도의 또 다른 힘의..
2005-11-24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는 수많은 단어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개별 단어에 의미를 부여하고 발전시킨다. 많이 사용되는 단어일수록 세 개, 네 개, 혹은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기도 한다. 이른바 단어의미의 확장이고 다의어의 탄생이다.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면서 원래의 의미는 상..
2005-11-23
우리나라는 이미 인터넷강국으로 부상한지 오래다. 컴퓨터 관련 산업의 눈부신 발달은 경제적 부가가치의 확대 재생산을 촉진하고 국부를 증진시키는 효자산업으로 등장하였다. 세계 최고를 자랑하는 IT산업의 시너지효과는 엄청나서 BT산업과 함께 우리나라의 미래를 장밋빛으로 물들..
2005-11-23
우리의 가슴을 허탈과 분노로 짓누르던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위헌확인 소송 선고가 임박해 오고 있다. 작년 10월 21일 신행정수도건설조치특별법 위헌결정 이후 13개월간의 지루하고 긴장된 싸움의 결과가 눈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우선 우리는 행정중심복합도시특별법 선고를 앞..
2005-11-23
연기 공주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행정도시 건설에 대해 위헌 여부를 가리는 헌법재판소(헌재)의 결정이 내일 내려진다. 지난번 ‘행정수도’에 이어 이번 ‘행정도시’마저 위헌 결정이 내려진다면 노무현 정부의 핵심 공약인 행정도시 건설은 사실상 물건너가게 된다.
헌재가 이..
2005-11-22
천고마비의 계절, 수확의 계절인 가을도 벌써 저물어가고 입동을 지나 오늘이 소설이니 겨울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음이 느껴진다. 청명한 가을 날씨 속에 건강을 위하여 운동을 시작하거나, 하려고 마음먹은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
필자도 하루 종일 조그마한 진..
2005-11-22
생물학은 서구의 Biology의 번역어로서, 생명의 논리 혹은 학이라고 풀어쓸수 있다. 그리스어의 bio는 ‘학문’이란 뜻이므로, 더 엄밀한 번역은 ‘생명학’이다.
일반인들이 내릴 수 있는 생물 혹은 생명학의 정의는 생명현상을 이해하기위해, 실험실에서 동식물, 미생..
2005-11-22
지방행정은 우리 주변에서 발생되고 있는 일을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면 우리 생활에 필요한 도로를 어디에 만들 것인가, 가로등은 어떻게 설치할 것인가, 수도는 어떻게 할 것이며, 쓰레기처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의 문제 등은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이 가장 잘 알고 있..
2005-11-22
최근 대학들의 학생모집을 위한 각종 홍보를 보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 이상으로 치열하며 비윤리적인 측면을 많이 볼 수 있다. 대학 총장들이 학생들과 교정에서 인자하게 활짝 웃는 모습에서부터 각종 매스컴과 홍보물들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대학 정원자율화 추진 10년..
2005-11-21
지난 주말에 불국사에 다녀왔다. 경주를 다시 보게 된 것이 이십여 년만이어서 학창 시절에 여행 왔던 일들이 아련한 추억으로 떠올랐다.
때마침 단풍이 곱게 들어있어서 신라 천년의 정취가 고스란히 묻어나고 있었다. 천년 전에도 저 나무들은 저리 고운 단풍으로 옷 입고..
2005-11-21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05 대전·충남 중소기업EXPO’가 개최된다.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주제로 대전·충남지역의 우수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전시 및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우수기업에..
2005-11-21
‘배우고 때로 익히면 즐겁지 아니한가?(學而時習之不亦說乎)’
공자는 ‘논어’첫장에서 배움의 즐거움을 가장 먼저 이야기했다. 어찌 학문뿐이랴, 운동도 일도 즐거워야 스스로 하게 되고, 실력도 성과도 향상된다. 히딩크 전 국가대표 축구감독은 우리 선수들에게 애국심을 가지..
2005-11-19
서울의 경쟁상대는 세계
이제 양보의 미덕 보여야
헌법재판소는 다음 주쯤 행정도시특별법에 대한 위헌소송건을 결론짓는다고 한다. 충청권은 그 결과에 대해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긴장감마저 감돌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작년에 합헌판결을 의심의 여지없이 믿고 있던 충청..
2005-11-19
최근 대전시내 한 대형 할인마트에 갔다가 ‘위험한 식품관리’현장을 보고 놀랐다. 햄·소시지류가 냉장보관이 되어 있지 않고 일반 판매대에 진열이 되어 있었다.
나는 한때 마트에서 일하기 위해 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 그 가운데는 “냉장보관 해야하는 식품은 절대로 일..
2005-11-19
요즘 가수 신해철씨가 얼마전 TV토론에 입고 나온 복장에 관하여 많은 논의가 나오고 있다.
나는 행사장이나 행사에 따라 복장은 달라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예부터 지금까지 우리 사회는 복장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더군다나 시청자들이 보는 토론장에 나오는 공인이라면 당연..
2005-11-19
외교통상부에서 여권발급기 2대씩을 각 시도에 배정, 사진전사식여권 발급이 지난 9월30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그런데, 항간에서는 사진 전사식 여권이 늦게 나온다는 잘못된 소문이 퍼지면서 9월 30일을 전후하여 구 여권발급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는 현상이 있었으나 신..
2005-11-19
지금 농민의 쌀이 잘 팔리지 않고 있다. 이유는 외국쌀 수입 때문에도 그렇고 예전처럼 정부가 대량 수매하여 농협창고에 비축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공주원로원 같은 노인복지시설에 조차 농민들이 쌀 좀 사달라고 아우성이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다. 사방에서 전화가..
2005-11-18
세계 첨단 산업과학기술 개발 보유국이 된 일본은 지난 2000년에 과학 진흥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였다.
오늘의 일본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언제 어떤 계기에 의해서 이루어졌을까? 19세기말 일본에 최초로 방적기가 들어왔는데 아무도 일을..
2005-11-18
대전시립합창단이 9일부터 17일까지 서양음악의 본고장이라고 일컬어지는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적 합창음악축제인 ‘국제바흐합창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청되어 공연을 가졌다.
이 음악제는 바흐가 음악생활의 대부분을 보냈던 라이프치히에서 바흐를 기념하여 개최한 국제합창음악..
2005-11-18
정직하게 최대한 실력발휘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말이 있다. 어떤 일이든지 자신의 노력으로 최선을 다한 뒤에 그 성공의 여부는 하늘의 뜻에 따라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사실, 수능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닷새 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앞두고 무..
2005-11-17
“대전시티즌의 시민주 공모에 최윤겸 감독과 선수단은 휴일도 없이 ‘동분서주’하고 있는 반면 정작 앞장서고 나서야 할 우리 기업과 유관단체는 뒷짐을 지고 있으니 이제는 앞장서서 힘껏 뛰어 주시죠.”
특히 시티즌 선수단은 올 시즌을 마감한 후 FA-컵대회 2차전을..
2005-11-17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은 국민들의 정치불신과 정치혐오를 낳고 결국 낮은 투표율과 정치적 무관심을 초래한다. 이는 다시 기존의 정치제도와 정치문화·의식을 고착화시키는 악순환을 만든다. 따라서 음성적 정치자금으로 인한 정치부패와 정경유착을 척결하고, 나아가 정치불신을 치유하기..
2005-11-17
부산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회의(APEC)가 개최되고 있다. 에이팩을 유치한 것은 전반적으로 우리나라의 자랑이며 보람이라고 할 수 있다. 무려 21개국의 국가최고 원수들과 3000명에 이르는 정부대표단들이 한국의 부산에 집결하여 아세아 태평양지역의 무역 및 경제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