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단]전 국민의 과학화로 가는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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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단]전 국민의 과학화로 가는 한국

  • 승인 2005-11-18 00:00
  • 윤진수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장윤진수 바르게살기운동 충남도협의회장
세계 첨단 산업과학기술 개발 보유국이 된 일본은 지난 2000년에 과학 진흥 5개년 계획을 세우고 천문학적인 연구개발비를 투자하였다.

오늘의 일본을 만들 수 있었던 것은 언제 어떤 계기에 의해서 이루어졌을까? 19세기말 일본에 최초로 방적기가 들어왔는데 아무도 일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때 일본 귀족의 딸들이 일을 했다고 한다. 이때부터 변화와 국민의식의 행태가 산업과학화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었고, 이러한 변화와 의식을 보살피고 키워 나갔기 때문에 작년 통계로 일본의 행정고시와 기술고시 지원 비율이 1대 1이 되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고 있는 것인가? 대한민국은 어떠한가? 우리는 7대 1이다. 어떤 의식 행태인가?

충남이 낳은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황우석 교수가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 황 교수의 부모님께서는 황 교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해주기를 바랐는가? 면서기 하기를 희망했지 않은가? 언제 우리의 의식과 행태가 바꾸어질 것인가?

우리 지역에 있는 대덕연구단지가 무엇을 하는 곳인가? 여기에 우리 국민은 얼마나 큰 관심을 갖고 있는가? 정치권, 행정, 교육, 언론, 총체적으로 관심이 아주 부족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나라의 미래 희망은 대덕연구단지에 달려 있음을 인정하는 국민과 사회가 속히 되어야 한다.

필자는 15년 전부터 교육과 대화의 기회시 대덕연구단지의 관심을 갖고 일년에 몇 차례의 관광 기회가 있을시 반드시 대덕연구단지를 방문하는 계획을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 국민의 과학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인도, 중국을 바로 볼 수 있어야겠다. 세종대왕의 위대하심은 한글창조와 더불어 장영실을 발굴, 정삼품 벼슬을 주셨기 때문에 위대한 세종대왕 이라는 의식과 가치를 지녀왔다면, 우리나라가 세계에서 2번째 머리 좋은 민족임과 벌써 최첨단 산업과학기술 개발 보유국으로서 인류 국가를 만든 것은 틀림없다고 생각된다.

우리의 저력과 가능성은 크다. 그것이 바로 세계기능 올림픽이다. 2년마다 세계 각국의 10대 청소년들이 펼치는 기능 올림픽. 금메달 석권, 종합우승 10년째 목표설정, 9번 우승, 10번째 대회에서 대만에게 뺏기고 2년 뒤 종합우승을 만들어낸 자랑스러운 우리 청소년 들이다. 여기에 솔직하게 얼마나 큰 관심을 가졌고 성원하며 보살펴 왔는가?
정치권, 행정, 언론, 학계, 사회 국민 모두 큰 관심이 없었다. 구조조정 한다고 하면서 기술 개발 부문의 예산을 12.5% 삭감한 대한민국이다. 특히 국민의 정부, 참여 정부 체계화에서 세계 기능올림픽의 결과는 종합 우승 아닌 5위, 6위로 밀려나고 있다. 그만큼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이공계 기피, 공대생 타과로 전과, 공대생 6000여 명 사법행정고시 응시. 아직도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출세와 일신의 안위를 인생의 목표로 삼고 자녀를 만들고 있는 가정. 우리는 국가적, 민족적 사고 전환을 만들어 내야 한다. 기회 있는 사람은 미래를 생각한다. 먼저 자신과 가정에서 변화해야 한다.

자녀들에게 ‘과학인의 길을 가라’ ‘인생을 걸어라’라 말하고, 기능인을 사위로 맞이하려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과학 기술 개발을 위한 정치권 행정의 시책 개발과 과감한 예산 투자와 제도 운영이 이루어지고, 국민적 가치관의 의식통합이 이루어져야 한다. 청소년, 젊은이들이 여기에 인생을 걸고 도전한다면 우리도 반드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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