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대전.충남 중소기업 EXPO를 축하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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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칼럼] 대전.충남 중소기업 EXPO를 축하하며

  • 승인 2005-11-21 00:00
  • 김영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 본부장김영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 본부장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대전무역전시관에서 ‘2005 대전·충남 중소기업EXPO’가 개최된다.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을 통한 지역경제의 활성화’라는 주제로 대전·충남지역의 우수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제품전시 및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우수기업에 대한 표창, 홍보영상물 상영, 축하공연 등 한마당 잔치를 벌일 예정이다.

대전·충남이업종교류연합회가 주최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 및 대전전략산업기획단, 한밭대학교, KAIST, 신기술창업지원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그야말로 지역중소기업이 함께 어우르며, 자사의 제품을 시장에 알리고, 우수한 젊은 인재를 채용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산업자원부, 중소기업청, 대전시, 충남도, 대전지방노동청과 같은 정부기관, 중소기업지원 유관기관, 각 언론사 등 17개 기관이 본 ‘대전충남 중소기업EXPO’의 성공을 함께 후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동안 수많은 중소기업제품 전시회, 채용박람회 등이 개최되었으나, 해가 갈수록 그 실효성과 호응도가 낮아지고 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어느 한 기관에서 일방적인 행사계획을 잡으면, 중소기업들은 이에 따라 수동적으로 이끌려 가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두 번째로는 너무나 많은 중소기업제품전시회가 개최되어 일반인들에게 그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어려워, 그저, 몇 몇 중소기업제품을 장터에서 떨이 팔 듯 싸게 파는 이벤트 정도로 인식하게 된 데 있다고 하겠다.
‘2005 대전·충남 중소기업EXPO’가 갖는 가장 큰 의미는 바로, 중소기업 스스로가 행사를 계획하고, 참여하며, 이끌어 간다는 점이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대전·충남이업종교류연합회’는 대전, 충남지역 중소기업들이 친목도모를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한 민간단체로, 평소 자신들이 갖고 있던 아이디어를 모아, 부스를 고급화하고, 중소기업 소개 영상물을 상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기업과 그 제품 홍보 및 새로운 거래처 확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식으로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채용박람회를 함께 개최함으로써, 취업준비생들에겐 취업의 기회를, 중소기업들에겐 우수한 인재채용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중소기업 스스로가 준비하고, 신바람을 일으키며 참여하는 축제이니 만큼, 그 흥겨움이 어느 정도일지는 미루어 짐작이 갈 것이다.

올 해로 첫 해를 맞는 ‘2005 대전·충남 중소기업EXPO’가 앞으로 지역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해내는 큰 잔치로서 자리매김 하리라 확신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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