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6-01-23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제일 먼저 도량형을 통일했다는 얘기는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프랑스의 나폴레옹은 현재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단위인 미터법으로 도량형을 통일하였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를 다스리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은 도량형의 통일, 즉 그 당..
2006-01-23
한국 과학자들이 삼십년간 세계천문학계를 풍미한 ‘타원 은하 형성이론’을 뒤집는 구상성단들의 ‘이중 색 분포현상’의 기원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줄기세포 파동으로 침체기에 있던 한국 과학계에 더 없이 반가운 소식이다. 한 편으로 보면 자연과학 분야에서..
2006-01-21
많은 일간지 등 언론매체에서 밝혔듯이 지난해 5월 29일 개정돼 오는 6월 시행 예정인 소방관련 법률규정에 따라 PC방, 노래방, 찜질방 등 다중이용업소에는 화재 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유도등, 소화기 등 소화시설 및 방화시설 등을 갖춰야 한다.
또한 출입구..
2006-01-21
불과 수 년전 서울 강남의 아파트 분양가가 1000만원대가 넘었다하여 각종 매체에서 집중보도 하고 서울 사람들과의 대화에서도 으레 “서울 집 한 채 팔아 대전 오면 집 3채 사고도 돈이 남는다”며 부러움 겸 시샘조(?) 대화가 단골메뉴였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이곳..
2006-01-20
인간의 육체는 고체와 액체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뼈와 같이 단단한 고체 성분은 흙 성분과 화학적 조성이 유사하고, 액체 성분은 바닷물의 화학적 조성과 유사하다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흙과 바닷물로부터 영양분을 반드시 공급받아야 하고, 흙이나 바닷..
2006-01-20
김백겸 시인. 민족문학작가회의 대전. 충남지회장
내 직장인 원자력연구소 정읍 분소에 근무하게 되면서 단풍나무를 많이 본다. 내장산의 전매특허인 단풍은 정읍시 정책으로 가로수로 심겨지는가 하면 밭에는 상품으로 단풍나무를 재배한다. 산책길에서 본 지난 가을 단풍나무 숲..
2006-01-20
얼마 전 네 엄마와 남해도에 갔다가 독일마을을 둘러보았다. 이 마을은 70년대 독일에 파견되었다가 귀국한 근로자들을 위하여 군(郡)에서 마련한 터전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쪽빛바다의 푸르름과 대비되는 빨강색 지붕의 독일풍 건물과 그곳에 사는 사람들을 마주치면서 잠시 생..
2006-01-19
비정규직 근로자 수가 지난 2001년 360만 명에서 2005년도에는 548만 명(전체 근로자의 36.6%, 노동계 추산 855만 명)으로 급증하고 있어 이 문제를 더 이상 늦춰서는 안 된다는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사실 파견 근로자를 포함한 최근의 비정규..
2006-01-18
최근 근무중 경찰관들의 순직 또는 공상 사건들이 발생하고 언론에 보도됨에 따라 공권력 도전행위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일반공무원도 마찬가지지만 경찰관중 외근 부서 근무자들이 많은 위험에 노출된 상태에서의 법 집행으로 사회질서유지에 큰 몫을 하고있다.
경찰관의..
2006-01-18
지난해 12월 24일 성탄카드 하나를 받았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성탄카드를 받았지만 이처럼 가슴 뭉클한 감동을 준 성탄카드는 없었다.
카드를 보낸 사람은 내가 섬기는 교회에 출석한지 3개월쯤 된 30대중반의 형제다.
그는 대학시절 받은 뇌수술이 잘못되어 1급 장애..
2006-01-18
산에 올랐다, 새해 아침. 묵은 해의 것들을 털어내고 새 공기를 한껏 들이켜 채우고 싶었다. 참으로 시끄러운 세상이다. 웬 거짓말은 그리도 많은지, 욕심은 그리도 많은지, 해코지는 또 그리 많은지. 조용히 살려는 서민들 가슴엔 큰 구멍들이 숭숭 뚫렸다. 체감온도 영하..
2006-01-18
유난히도 눈이 많이 내린 이번 겨울 방학도 어느새 3분의 1이 훌쩍 지나가버렸다. 요즘은 도서관과 문화센터에서 방학 특강을 많이 하고 있으니 여기저기 찾아보기만 하면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많은데, 우리 반 아이들에게 방학 전에 조금 더 소개해 줄 걸 하는 아쉬..
2006-01-17
학계나 지식인층이 지방자치의 만개를 위해 기초는 물론 지방자치단체장의 후보도 정당공천이 배제되어야 한다고 끊임없이 주장 해왔지만 2006년 5월에 실시되는 지방선거는 기초의회 의원후보 마저 정당 공천제도로 바뀌어 정치권은 혼란을 자초하고 있다.
이 제도의 제일 큰..
2006-01-17
겨울을 겨울답게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매서운 추위와 펄펄 날리는 눈(雪)일 게다. 최근의 겨울은 지구의 온난화 현상 때문이지 삼한 사온은 간 데 없고 눈도 별로 오지 않는 등 겨울다운 정취를 맛보기 힘들다.
올 겨울은 그래서 참으로 유난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몇 주..
2006-01-17
요즈음 보건복지부장관자리를 놓고 말들이 많다. 필자가 기억을 더듬어 볼 때 보건복지부 장관은 97년부터 최광, 주양자, 김모임, 차흥봉, 최선정, 김원길, 이태복, 김성호, 김화중, 김근태장관으로 이어져 왔다. 그리고 최근에 유시민의원이 내정되면서 또 한 차례 말들이..
2006-01-17
작년 연말부터 시작된 과학계의 줄기세포 충격행진은 좀처럼 가실 것 같지 않다. 검찰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더 놀라운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다. 하긴 이제는 놀라는 일에도 익숙해진 것 같다.
처음 논문조작 뉴스를 접했을 때 대다수가 그랬듯이 그리고 과학자의 한 사람으..
2006-01-16
지난해 주식형 펀드로 짭짤한 수익을 올렸던 투자자라면 현재 도달한 평가익을 실현하게 될 때 어떤 상품으로 갈아타야할 지 고민하고 있을 것이다. 실제 고객들이 최근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이 언제 환매해야 하느냐, 어떤 투자처가 좋은가라는 상담이 대부분인 것을 보면 이제..
2006-01-16
양질의 법률서비스 제공과 전문 법조인 양성을 위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설립에 관한 논의가 본격적인 궤도에 올라 국내 대학들이 초긴장 상태에 놓여 있다. 왜냐하면 앞으로 전개되는 법무시장의 개방과 급변하는 사회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춘 법조인 양성 시스템을..
2006-01-16
우리지역의 연극도 제23회 전국연극제 개최 이후 상당히 풍성해졌고 또 대단히 다양해졌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그런 외형상의 문제가 아니다. 항상 연극에 대해서 빠뜨리고 있는 것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몫을 차지하고 있는 것인데도 거기에 대해서는 별..
2006-01-14
최근 의료시장개방, 영리법인 병원 허용, 민간의료보험도입 등으로 우리주변의 의료환경은 급속히 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영리법인 병원 허용 방침을 발표했고,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단체는 이를 저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물론 이러한 제도들의 도입은 긍정적인 측면도..
2006-01-14
미국의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작성해 발표한 한국의 경제자유지수(IEF)는 조사 대상 157개국 가운데 45위로 우리의 경쟁력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우리와 함께 아시아 NICs(신흥공업국)의 네마리용이었던 홍콩이 1위, 싱가포르가 2위를 기록하고..
2006-01-13
영국문화원이 펼치고 있는 국제적 환경운동이 있다. ‘청정도시운동’으로 번역될 수 있는 ‘Zero-carbon City’운동이다. 기후변화에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세계 도시들이 직면해 있는 에너지와 환경문제 해결에 함께 참여하자는 것이다.
왜 굳이 도시(City)운동으..
2006-01-13
병술(丙戌)년 새해를 맞아 누구나 새로운 소망과 계획으로 부푼 꿈을 키우며 행복과 성공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것이다.
영국의 경제전문지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부동산 가격이 하향세로 돌아설 경우 세계경제에 악재로 작용 할 것이고 여기에 고유가가 계속되면 최악의 상황으..
2006-01-13
지금 우리 사회는 빛과 소금이 반드시 필요하다. 위정자와 정치인, 그리고 재벌들은 있으나 그 누구도 이들이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한다고 보지는 않는다. 다들 자신들을 위한 셈이 빠르고, 그래서 이득을 챙기는 일에는 솔선수범을 하지만 다수의 행복과 공리를 위한 일에는 뒷짐..
2006-01-13
오래 전 대학총장과 정부의 고위직을 지낸 분이 TV대담프로에 출연을 하였다. 진행자가 “부모님께 효성이 지극하다고 알려졌는데…”라고 묻자, 총장은 “효성이라고 할 것이 있나요, 그저 평균 정도 해드리는 것이지요”라고 했다. 나는 이 말을 듣고 ‘평균의 효도’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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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