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 모닝레터
2011-07-22
대덕구 법동의 한 아파트에서는 탈진 위기의 여든 다섯살 할머니를 14살 여중생이 도와드려서 잔잔한 감동이 되고 있습니다.
법동 중학교 박현지 학생이 물과 주스와 빵을 사다드렸다는데요. 사연이 알려지자 본인은 "당연히 할 일을 했다”며 쑥스러워했다고 합니다.("우..
2011-07-21
어제(20일) 서울 천호동 건물 붕괴사고로 매몰됐던 50대 근로자가 사고 15시간 만인 오늘 아침 6시 45분쯤 구조됐지만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숨지고 말았습니다.
이번 사고, 정확한 원인은 지켜봐야겠지만 대형사고 한건이 발생하기 전에는 사소한 징후들이 무려 300..
2011-07-20
대전지역 오늘로 사흘째 폭염주의보. 낮 최고 33도까지 오르겠다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외국인들이 우리 말을 배울 때 특이하게 생각하는 단어 중 하나가 ‘우리’라고 합니다.
내 집이 아니라 우리 집, 내 엄마가 아니라 우리 엄마, 특히 내 아내가 아니..
2011-07-19
여름철 별미인 옥천 찰옥수수가 본격출하되기 시작했습니다. 어릴적 시골 외갓댁에서 먹던 옥수수의 추억이 생각나서 챙겨봤는데요.
아메리카 인디언 중 한 부족에게는 특이한 옥수수 따기 행사가 있습니다.
혼기가 찬 처녀들에게 옥수수를 따게 하는데 조건은 딱 하나..
2011-07-18
장맛비가 계속될 때는 해만 나오면 살 것 같았는데, 막상 해가 뜨니 폭염이 무섭습니다.
대전지역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낮최고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한여름 야외작업은 가급적 삼가하셔야겠습니다.
상추 가격은 이번 주 날씨가 결정적인 변수가 되겠습니다...
2011-07-15
내일(16일) 개막되는 보령머드 축제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하늘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비 때문에 고민인데, 개막일인 내일은 다행히 흐리기만 할 뿐 큰 비는 없겠다는 기상청예보입니다. 다행이구요.
하늘에 해가 있어야만 밝은 건 아닐겁니다.
연인의 미소 한..
2011-07-14
구순하다는 말썽없이 의좋게 잘 지낸다. 마뜩하다는 제법 마음에 든다. 끌끌하다는 마음이 맑고 바르다.
우리 말 중에도 긍정적인 말들이 많은데 많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안 쓰다 보니 마뜩하다 보다는 마뜩하지 않다, 끌끌하다 보다는 꿀꿀하다는 표현..
2011-07-13
국산 과일값이 오르면서 서민은 수입과일, 부자들은 국산과일로 과일시장이 나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수박이 한통에 1만5000원이나 하다보니, 수박 대신 4500원 짜리 수입 오렌지를 택하게 된다는건데요…
제 아무리 비싼 과일이라도 함께 할 가족이 없다면..
2011-07-12
한국낭자, 유소연의 US여자오픈 우승 소식이 반가운데요.
골프장에는 선수 뿐 아니라 골프공으로 큰 돈을 버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청년이 호수에 빠지는 골프공을 회수하는 회사를 차렸는데 매년 수익이 8백만 달러에 달한다고 합니다.
아무리..
2011-07-11
프로야구 롯데의 이대호가, 비 때문에 웃다가 울었습니다.
SK와의 경기에서 홈런을 날리며 8년 연속 100안타 기록까지 세우게 됐는데 비 때문에 결국 ‘노게임’이 선언됐습니다.
그래도 이대호선수, 참 쿨합니다. “다시 99안타로 돌아간 것뿐이다. 부산에 가..
2011-07-08
손가락 부상을 입은 추신수가 예상보다 일찍 복귀할 듯하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손가락을 감쌌던 붕대를 제거했고 다음달 둘째 주부터는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다는데…
요즘 성적이 좋지 않다보니 추신수, 마음이 급한 모양입니다.
“이대로 한 해가 끝나는 것을..
2011-07-07
평창이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모처럼,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기뻐할 수 있는 소식이어서 더 반가운데요…
평창이 동계올림픽을 유치하겠다고 공식선언했던건 지난 1999년이었습니다. 그로부터 12년 두번이나 도전에 실패했지만 돌아보면 지난 두번의 실패가..
2011-07-06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오늘 밤 결정납니다.
한국시간으로 오늘(6일) 오후 10시35분 남아공 더반의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투표가 시작되서 오늘밤 12시쯤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평창, 좋은 소식 기대해봅니다.
남아공 더반은, 권투선수 홍수환이 “엄마 나..
2011-07-05
북에 두고온 가족, 어머니를 그리다 땅을 기증한 70대 실향민이 계십니다.
원래 고향은 물장수로 유명한 함경남도 북청. 6.25때 남하한 뒤 고향에 가까운 속초에 정착했습니다. 통일이 되면 북한에 두고 온 어머니를 모시려고 땅을 샀는데…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2011-07-04
우리나라 남편들이 제일 무서워하는 사람은 옆집 남편.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아이는 엄친아, 엄마 친구 아들이라고 하죠.
비교될수록 우울해지는건, 누구나 마찬가지.
올 수능은 11월 10일, 원서접수는 다음달 24일부터 시작됩니다. 요즘같은 때 아이들에게 필..
2011-07-01
한달에 한번 이상, 20여년동안 모두 255번이나 헌혈을 한 분이 있습니다. 대전교육정보원의 이훈복 주무관. 세계 헌혈자의 날의 맞아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는데…
처음 헌혈을 시작하게 된 계기가 특이합니다. 1989년에 라디오 방송을 듣다 헌혈의 소중함을 깨..
2011-06-30
어제 당진 196, 서산 132, 태안 130㎜의 폭우가 쏟아지면서 농경지 침수 피해가 상당합니다.
오늘도 충청지역 최대 60mm의 비가 예상되는데, 새벽부터 들녁으로 나가셨을 농민분들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벼도 꽃을 피운다고 합니다. 벼꽃은 두시간 정도..
2011-06-29
백제 무왕과 선화공주의 러브 스토리를 간직한 곳이죠. 부여의 궁남지에서 7월21일부터 서동연꽃축제가 시작됩니다. 수만송이 연꽃의 장관이 기대되는데요.
연꽃은 물이 더러울수록 더 아름답게 활짝 피어납니다. 맑은 물에서는 보통 3~4cm 크기로 꽃을 피우지만 물이..
2011-06-28
새롭게 바뀐 엑스포 남문광장이 다음달 27일 시민들에게 개방되는데 ‘무빙쉘터’라고 불리는 대형 그늘막이 화제입니다.
비오는 날이나 햇살이 강한 날에도 그늘막 덕분에 전천후 야외 공연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해보구요.
헝가리 격언 중에는 누구도 자신의..
2011-06-27
대전충청지역, 오늘은 우산 챙기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
한반도를 비껴간 태풍 '메아리'가 낮에는 온대저기압으로 바뀌겠고 대전 충청지역은 흐리기만 할 뿐 별다른 비 소식은 없겠다고 합니다.
비만 없어도 한결 가뿐한 출근길!
우리는 늘, 무언가 없어서 불..
2011-06-24
대전과 충청지역은 내일까지 50~60mm, 많게는 200mm 이상의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됩니다.
태풍까지 북상하면서 다음주 월요일 27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프로야구도 잠시 '방학'을 맞게 됐습니다.
같은 비라도 투수와 타자는 희비..
2011-06-23
과속 차량에 대한 범칙금과 벌점의 대폭 인상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1995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총생산(GDP)은 140% 늘었지만 범칙금은 변함이 없었다는게 정부의 설명이구요.
지난 10년 동안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거의 절반으로 줄었지만 자동차 1만대..
2011-06-22
오늘은 하지. 일년 중 낮이 제일 긴 날입니다만 장마의 영향으로 태양이 제 위력을 다하지는 못하겠습니다.
내일까지 대전과 충청남북도 지역에 40에서 최고 100mm의 비가 내리겠는데요.
이맘때 내리는 비는 농촌 들녁에는 반가운 단비라고 합니다. 모내기를 끝..
2011-06-21
대만의 유명한 오룡차죠. ‘동방미인’은 원래는 벌레 먹은 차라고 합니다.
차밭의 일꾼들이 차를 만들면서 벌레 먹은 찻잎을 우려 마셨는데 맛이 뛰어나고 향기도 좋아서 영국의 엘리자베스 여왕에게까지 보내졌다고 합니다.
그래서 벌레 먹은 차라는 뜻의 팽퐁차라고..
2011-06-20
오늘도 대전 낮최고 31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상한 음식을 조심해야하는 때. 단체회식 후 모두들 배탈이 났는데도 나만 괜찮다면 위장 건장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위장이 튼튼하다기 보다 위장 경보시스템이 고장났을 수 있습니다.
잘못된 음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