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하다는 말썽없이 의좋게 잘 지낸다. 마뜩하다는 제법 마음에 든다. 끌끌하다는 마음이 맑고 바르다.
우리 말 중에도 긍정적인 말들이 많은데 많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 많이 안 쓰다 보니 마뜩하다 보다는 마뜩하지 않다, 끌끌하다 보다는 꿀꿀하다는 표현이 더 익숙하게 들립니다.
좋은 말들이 잊혀지고 있다는건, 그만큼 긍정의 힘을 잃어가고 있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구순하고 마뜩하고 끌끌하다는 한마디쯤 기억해보며 이 아침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우리 모두, 끌끌한 아침! from J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