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광장
2017-07-13
현시대를 1인 미디어 시대라 하기도 합니다. 블로그(blog)는 1997년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거미줄 같은 통신망인 웹(web)과 기록하다는 뜻의 로그(log)가 합해진 말로 개인 미디어를 뜻합니다. 자신의 관심사나 의도하는 바를 자유롭게 만들어 웹상에 올리지요...
2017-07-07
문재인 정부가 내 기우(杞憂)대로 가고 있다. 시대의 흐름을 감안할 때 짙은 이념적 편향성과 패권주의가 걱정돼 대통령으론 부적격하다고 생각했었다. 운동권 출신인 사람이 좌파인사를 비난하니 딸에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못하면 자기가 자살할지도 모른다는 겁박까지..
2017-07-07
□ 들어가는 시
백두에서 한라대간에 이르기 까지/ 얼굴도 그리그리 모습도 얼기설기/ 닮은꼴 나주김공 羅州金公/ 왕족의 소수정예 후예들이여// 사회 요소요소에 자리매김 본 분 다 하며/ 국운창성(國運創成) 매진하는 나주김공들/ 재주도 옴실옴실 지혜도 실실히안개 처럼 피..
2017-07-07
지난주부터 중도일보를 비롯한 지역 언론들이 일제히 ‘교수 갑질’ 기사를 내보냈습니다. 교수가 제자들을 뒤풀이에 동원한다거나 사적인 모임에 술심부름 등 들러리를 세웠다지요. 학생들 몫의 공연비를 횡령했답니다. 어느 매체도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누구인지 문..
2017-07-07
성령으로 충만한 삶은 어떤 것일까? 구약에서는 성령이 사람에게 임하실 때, 종종 하나님 비밀을 나타내는 계시의 영으로 임하기도 하고, 하나님의 일을 행하시는 능력의 영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성령이 그들 속에 내주하시는 것은 아니다.
지금도 구약의 능력의 은사를..
2017-07-07
흔히들 아름다운 여인하면 춘향이나 양귀비 혹은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릴 것이다. 대개가 미모이거나 재색을 지니고 있는 이들이다. 필자도 이에 별반 다름이 없다. 사실이 그러니까 말이다. 그러나 진실은 이와 같은 경우가 아닌 데에서 종종 발견되고 칭송된다. 물론 위와 같은..
2017-06-30
“빚 없는 중구, 지방채 122억 전액상환…”
위와 같은 중도일보의 기사를 처음 보는 순간 머리에 번쩍 섬광이 일어나는 느낌이 들었다. 기사에 의하면 대전 중구가 부채를 전액 상환해..
2017-06-30
많은 미래학자들이 미래사회의 변화상을 마구 쏟아내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학자인 제러미 리프킨은 단계적으로 조목조목 변화와 대응방향을 제시하여 왔습니다. 『노동의 종말』을 비롯한 종말시리즈와 『유러피언 드림』, 『공감의 시대』,『한계비용 제로시대』까지 나열하기 어려울..
2017-06-30
내가 들어본 부모들의 신념을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다.
“어떻게든 자녀가 신앙을 갖게 해야지.” “끝장을 봐서라도 자녀를 잘 훈련시킬 거야.” “부모인 내가 해야 하는 일은 자녀가 똑바르게 행동하게 만드는 거지.”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딱 하나 있다면 그건 자..
2017-06-30
수 많은 날은 떠나갔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그날 그땐 지금은 없어도 내 맘의 강물 끝없이 흐르네 새파란 하늘 저 멀리 구름은 두둥실 떠나고 비바람 모진 된서리 지나간 자국마다 맘 아파도..
2017-06-23
[문화산책] 신웅순 교수님 교직44년 정년기념 詩·書전을 다녀와서
시냇물 소리를 들으며 피었던/ 솔바람 소리에 흔들리며 피었던/ 언덕 아래 그 꽃// 먹구름 보내고 봄비 혼자 울기도 했던/ 언덕 아래 그 꽃//..
2017-06-23
필자는 형제라는 말이 머릿속에 떠오르기만 해도 그저 좋다. 우선 형제는 피붙이다. 한 부모의 한 핏줄이다. 부모는 사연에 따라서 갈라서면 아주 남남이지만 그 부모의 자식은 절대 갈라설 수 없는 한 핏줄이다. 촌수로는 자매와 같이 2촌이다. 형제자매는 다 같이 2촌이..
2017-06-23
[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6.25 전쟁 67주년
6월 25일은 한국 전쟁 67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새벽 4시, 북한군이 242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1129일 동안 한반도를 피로..
2017-06-23
[양동길의 문화예술 들춰보기] 만남과 명상
“꽈과광~ 꽈과광~,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의 시작입니다. 운명이 다가와 두드리는 소리, 운명을 여는 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입니다.” 필자가 학창시절 대전에 있는 한 대학 강당에서 있었던 강연의 시작입니다. 살아오는..
2017-06-23
“내려올 때 보았네.
올라갈 때 못 본
그 꽃”
고은 시인의 “그 꽃”이란 시가 가슴에 닿았다. 지리산 산행을 마치고 돌아오다 방문한 논개열사 생가를 둘러보다가 깨달았다. 삶의 끝에 서면 자신이 했던 어떤 일도 중요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2017-06-16
나는 그늘이 없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그늘은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다
나는 한 그루 나무의 그늘이 된 사람을 사랑한다
햇빛도 그늘이 있어야 맑고 눈이 부시다/
나무 그늘에 앉자
나뭇잎 사이로 반짝이는 햇살을 바라보면
세상은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
2017-06-16
[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예수님의 용서
오늘부터 책에 있는 좋은 내용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국 오하이오주 차든 고등학교에서 총기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학생 한 명이 몰래 총을 갖고 들어와 점심시간에 총을 쏘기 시작해어 3명이 죽고, 2명이 중태에 빠졌습..
2017-06-09
아파트 베란다에 매달린 21살 딸을 구조대가 올 때까지 15분이나 붙잡고 있었던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딸은 4살 때 뇌척수염을 앓아 정신지체 3급 장애인이 되었습니다. 아버지가 신문사에 편지를 보냈습니다. 장애를 가진 자녀를 둔 부모는 자식보다 더 오래 사는 것이 소..
2017-06-09
필자가 한국인이라서 그러하겠지만 우리 한국의 여인, 아내, 어머니는 참으로 슬기롭고 지고지순하며 담대하고 아름답다고 늘 여겨 오고 있는 것이 솔직한 피력이다. 특히 역사를 빛낸 여인상들을 보면 더욱 견고해진다. 모계사회나 부계사회, 과거나 현재도 여성의 역할과 才氣..
2017-06-09
보수의 궤멸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시대흐름을 간과한 어리석음 탓도 크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사유화해 사익을 취하고 권력을 남용한 것에 대한 국민의 증오심이 지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2일 발표한 한국갤럽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에게 “어느 정당..
2017-06-09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입니다. 고위 공직자들의 적격성 여부를 검증하는 것이지요. 각종 문제점이 도출되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후보자들을 이해 해보려 노력 합니다. 그러나 2000년 6월 법이 제정되면서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이래, 항상 반복되는 후보자들의 탈법, 위법..
2017-06-02
“명절 때나 집안에 행사가 있으면 아이들이 모이지요. 손주들을 데리고 백일장을 열어요. 창작의 즐거움을 맛보게 하려 한 일인데, 하다 보니 아이들이 상 받으려는 노력도 하고,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인간관계까지도 배우더라구요.”
무진장 해맑은 늘봄, 시골길을 걸으며..
2017-06-02
현대 사회는 ‘지식 과잉’과 ‘무한 정보’의 시대입니다. 방대한 지식과 데이터에 묻혀 길을 잃었습니다. 정보화 시대와 지식기반사회에서 개인이 갖는 지식의 차이는 이제 비슷해졌습니다.
지식의 시대는 이제 저물고 통찰의 시대를 주장하는 분도 있습니다. 지식을 수평적..
2017-05-26
지인이 명품 가방을 선물하겠다는 말에 “내가 명품이므로 명품가방 필요 없다”고 거절했다는 글과 함께 란 자료가 몇 일전 전자우편으로 왔습니다. 보내주신 분은 문단의 원로이시고, 여성문학의 산 증인이신 안초근 시인입니다. 내용은 독일, 미국, 스페인, 영국, 우크라이나,..
2017-05-26
종교 개혁과 신학교육의 개혁 주제 강의에서 루터대학교 말테 리노 박사(Dr. Mate Rhinow)는 미래에 한국교회가 보다 많은 유능한 목사를 배출하기 위해서는 수준 높은 신학교육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신학교육 수준이 목회자 수준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