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아직 듣지 못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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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아직 듣지 못한 사람들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승인 2017-07-14 00:01
  •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1865년 9월, 허드슨 테일러(중국 선교사)는 스코틀랜드 퍼스에서 강대상 한쪽을 꽉 붙잡고 수많은 그리스도인 대중 앞에 떨리는 마음으로 서 있었다. 그의 나이 겨우 33세였고, 이제 막 첫 번째 중국 선교의 임기를 마쳤다. 그는 청중들에게 선교의 무관심에서 벗어나게 해주고 싶었다. 테일러는 중국에서 매일 구세주를 영접하지 않은 채 죽어가는 사람이 3만3천 명이라는 얘기를 해 주었다.

그는 중국 인구 4억 명이 한 줄로 그 앞에 지나가는 장면을 상상해보라고 했다. 그들이 모두 지나가려면 23년이 걸릴 거라고 했다. 만일 매일 3만3천명이 죽어갈 경우, 3개월 정도 지나면 그 수가 런던의 인구(약 300만 명)보다 많아질 거라고 말했다. 사실상 그 모든 사람들이 아무 희망 없이, 하나님 없이 영원한 세계로 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중국에서 한 달에 백만 명이 하나님 없이 죽어가고 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하였더라”(행 4:12). 이 지구에 그리스도께서 유일한 구세주가 아닌 곳은 아무데도 없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구세주는 없으며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만 구원받을 수 있다.

-D.A. 카슨, 데이비드 플랫 <가라; Go> 규장

▲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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