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칼럼] 6.25 전쟁 67주년
6월 25일은 한국 전쟁 67주년이 되는 날 입니다. 새벽 4시, 북한군이 242대의 전차를 앞세우고 1950년 6월 25일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될 때까지 1129일 동안 한반도를 피로 물들였습니다.
한국은 군인 사상자 62만 명, 민간인 사망자 24만 명, 북한군에 학살된 민간인 13만 명, 부상자 23만 명, 피랍자 8만5천 명 등 100만 명 이상의 인명피해를 당했습니다. 유엔군의 사상자도 15만 명이나 되었고 이중 미군 전사자만 3만7천 명입니다. 북한도 80만 명의 군 사상자와 30만 명의 민간인이 피해를 당했습니다. 중공군의 경우 전사자만 11만6천 명이었고 부상자도 21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한국 전쟁은 군인보다 민간인 사망자가 더 많았던 전쟁이었습니다. 한국 전쟁 유족회와 학자들은 학살된 한국인만 100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북한 민간인 사망자도 28만 2천명, 실종자 79만 6천 명 입니다. 당시 남북한 전체 인구의 1/5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본 36년 식민지가 끝나고 북한은 소련 스탈린이 지배했습니다. 스탈린은 조만식 선생을 북조선 실권자로 만들려했지만 조만식 선생은 민족주의자로 소련의 위탁관리를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결국 조만식 선생은 행방불명되고 정치 경험도 없는 33세의 김일성을 스탈린이 선택한 것은 그가 조종하기 쉬운 상대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문순보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칼럼에서
▲ 조경호 대전대흥침례교회 담임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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