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7-07-30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식량을 해결하여 생존하기 위한 노력으로 녹색혁명에 2000여 년이 소요되었고, 증기기관차를 발명으로 시작된 산업혁명이 200여년, 그리고 근세에는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정보화 혁명을 거쳐 나노, 생명공학 등 여러 가지가 초스피드 혁명기를 맞고 있다..
2007-07-29
세계무역기구(WTO)는 2005년에 이미 전세계 교역액 중 자유무역협정(FTA)국간의 무역비중이 55%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현재 칠레, 싱가포르,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아세안 등과의 FTA가 발효 중이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서명되어 발효..
2007-07-29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고 싶어 공부하다보니 어느 날 자신이 야생화연구가가 돼있더라는 분을 만났다. 단순히 ‘풀`로 통칭되었던 것들에 하나하나 이름을 거명해주었고 효능에 대해 이야기해주었다. 들을 때는 다 외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돌아서니 나에게는 다시 ‘풀`이..
2007-07-29
세상의 모든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도시도 하나의 유기체와 같아서 모든 도시들은 생명력 연장과 왕성한 번영을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시의 발전은 정치와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환경 등 세상사의 모든 요소들이 맞물려 서로의 균형과 발전을 이루어 나아갈 때..
2007-07-27
요즘은 어릴 때 친숙하던 반딧불 보기가 무척이나 어렵다.
당시 학교 선생님은 형설지공(螢雪之功)을 말씀하시면서 옛 어른들은 반딧불을 모아 밝힌 불빛 속에서도 책을 읽었다고 말씀하시곤 했다.
시골길 논둑 밭둑에 얼기설기 붙어 은은하게 반짝이던 신비하고 차가운 빛!..
2007-07-27
요즈음 세상에도 ‘이런 사람’이 존재하는구나 ! 라는 생각을 가져본다. 현 세상을 지칭하여 너무나 인심이 메마르고 흉흉해 ‘인지상정이란말은 사라진지 오래야’ 모두 이구동성으로 일컫는 말이다. 누가 누구랄 것 없이 모두 자신을 제외한 ‘그 누군가는 그럴 것이다’라고 비..
2007-07-26
자본주의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상품을 팔아야 한다.
아무리 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그것을 팔 수 없다면 무용지물일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대전시티즌구단 모두는 세일즈맨이 되어야 하고 대전시티즌 브랜드 가치를 드높여야 한다. 몇년전 폴란드를 다녀온 적이 있다. 폴란드 제2..
2007-07-26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사업의 역사적인 기공식이 지난 20일 연기군 남면 종촌리 중심행정타운 예정지역에서 개최되었다. 원대한 목표를 실은 ‘행정도시호(號)’가 마침내 힘찬 뱃고동소리와 함께 출항에 나선 의식을 치른 것이다.
기공식에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와 각 부처 장관,..
2007-07-25
장마 사이로 틈틈이 울리는 새소리에 초록의 물결은 더욱 짙어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경악할 만한 일의 앞에서 역부족을 절감할 때, 체념처럼 ‘그래도 역사는 흐른다.’라는 말을 합니다. 지구의 종말이 온 듯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역사의 시간은 여전히 흘러가고 있습니다...
2007-07-25
현대 사회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스피드 시대이다. 속도혁명이 이미 우리시대의 화두로 자리 잡고 있다.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도 라는 책에서 속도의 개념을 이용하여 각 집단의 변화와 혁신의 정도를 표현하고 있다. 그의 비유에 의하면 일반기업이 시속 100마일로 가장 빨리..
2007-07-25
몇 달전 몽골 사막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짧은 여정이었지만 사막화의 현실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사막화가 가속되는 몇 가지 원인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첫 번째로 무분별한 방목이다. 몽골은 전통적으로 가축을 방목하며 살아왔는데 사회..
2007-07-24
지난 7월초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창립 90주년 기념 연차대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면서 가장 주된 관심은 ‘변화`였습니다. 오늘날 우리 사회와 지구촌은 인류역사상 가장 빠르고, 광범위한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고, 라이온스를 비롯한 봉..
2007-07-24
밤 열시. 우르르 계단을 내려오다 꾸벅 고개 숙여 인사하는 1학년 남학생들을 보며 입학 직후 야간자율학습 시간의 모습이 떠올라 혼자 웃는다. 초·중학교 과정에 없었던 야간자율학습에 처음으로 참여한 신입생들, 그 중에도 자유분방하고 장난기 많은 남학생들은 스스로를 다스리..
2007-07-23
브라질 선수의 현란한 개인기보다 악착같은 우리 선수의 수비축구가 매우 돋보인 역사적인 축구경기가 지난 17일 대전에서 열렸다.
중도일보 창간 56주년과 대전시티즌 창단 10주년을 기념해 중도일보가 마련한 브라질 인터내셔널 초청 국제친선축구대회가 열려 대전월드컵경기장..
2007-07-23
내가 대전에서 살아 온지 벌써 반세기가 훨씬 지나갔다. 어렴풋이 내가살던 집 뒤에는 도랑이 흐르고 그 물은 매우 더러워 여러 가지 벌레들이 살고 있었고 집 앞으로는 신작로가 있어 어쩌다 차가 지나가면 뽀안 먼지가 온 동네를 덮었던 기억이 아득한데 그곳이 지금의 대흥동이..
2007-07-23
어린 시절 누구나 파브르의 곤충기를 읽은 적이 있었을 것이다. 파브르의 곤충기에는 여러 벌레들이 나오지만 주인공은 단연 소똥구리이다.
소똥이라는 다소 냄새나는 소재 때문에 소똥구리가 정겨운 동물로 되기는 어려웠지만 소똥구리가 소나 말똥으로 엄마소똥구리와 아빠소똥구리..
2007-07-22
적립식 펀드 지금 가입해도 늦지 않나요? 내가 전에 가입한 적금이 주식형펀드 맞나요? 최근 이런 전화를 자주 받다보니 사람들이 적립식 펀드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적립식펀드 수탁액이 증시의 계속적인 활황세속에서 이익을 실현하려는 환매는 줄어들..
2007-07-22
21세기말 최대 6.4도 상승
‘폭염특보’ 열지수.최고기온 사용
특보 발표시 야외활동 삼가야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는 해가 갈수록 조금씩 더워지고 있다.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 제4차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기온이 21세기말 최대 섭씨 6...
2007-07-22
언제가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 관장이 언론사들과의 대담에서 자기 취임 후 현 전당 스텝들의 노력으로 문화 불모지였던 대전공연문화를 발전했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 그 전의 대전 감상자들은 감상의 예도를 갖출 줄 모르는 사람들이였다는 오해를 부를..
2007-07-20
여름이 점차로 짙어져가면서 초록의 절정으로 다가서고 있다. 초록으로 둘러친 숲에 앉아서 나무와 나무 사이를 바라보면 세상은 온통 제 생의 깊은 사랑으로 가득 차올라 과감하게 빛을 뿜어내고 있다.
나뭇잎들이 웅숭깊게 키워내는 진초록 사이로는 훤히 드러난 하늘이 참으..
2007-07-19
우리 집안에 35개월 된 외손자가 있는데, 그의 아빠가 누워있을 때 아빠 옆에서 건너가려 하니까 아빠 배를 밟고 갈까봐 “아가, 돌아서 가라.” 했더니 그는 빙글빙글 돌면서 가더라는 것이다. 아빠는 우회하여 가라고 했는데 아기는 빙글빙글 맴돌라는 것으로 이해한 것이다...
2007-07-19
본인은 오랜 기간 광역단체등 여러 기관에서 건설분야 자문위원(도시계획,교통등)을 하면서 심의와 공청회, 방송등에서 투자의 타당성, 경제성, 환경 파괴 및 회손등에 대해 많은 설전이 있었고 또 주변에서도 각자의 생각을 여과 없이 듣기도 하였다.
도시시설을 결정 하는데..
2007-07-19
성공적 CEO의 표상으로서 오랫동안 GE사의 회장직을 수행했던 잭 웰치는 이제 모든 활동에 ‘e-`를 붙여야만 한다고 했다.
이는 디지털 사이버공간에서 다양한 기회들이 나타나고 있고 이를 신속히 파악해 각자의 활동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포착하는 것이 필요함을 역..
2007-07-18
앞만 보며 달려온 인생
류시화 시인의 시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에서 “고개를 꺾고 뒤돌아보는 새는 이미 죽은 새다”라고 했다. 돌이켜보면 나도 지금까지 그렇게 앞만 보고 달려온 인생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된다.
지난해 10월말 2년 동안의 IMF 상임..
2007-07-18
지난주의 최대 화제는 신모교수의 학력 사기 사건이었다. 때마침 산중에서 열린 연수회 때문에 이틀 동안 언론으로부터 차단되어 있다가 금요일 늦은 시간에 인터넷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된 신모교수 사건은 문자 그대로 황당함 그 자체였다. 사실 학력을 속이는 일은 어제 오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