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09-12-28
2009년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가 저물어 간다. 국제적인 경제위기 여파로 모두가 가슴을 졸이며 맞이한 해였다. 그러나, IMF 외환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왔듯이 우리의 대한민국은 다시 OECD 국가들의 선봉에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
2009-12-28
늦깎이로 대학에 들어간 저는 연말연시를 맞아 자원 봉사의 중요성을 얼마 전 실감해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지난 1년간 사회복지학을 공부하면서 교과서에 나와 있는 자원봉사의 개념을 어느 정도 정리할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2009-12-28
2010년 6월 2일에 실시되는 제5기 지방자치선거가 5개월로 다가왔다. 일부 정치인들은 벌써부터 당선 가능성이 높은 정당을 기웃거리며 공천권자와 줄 대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이같은 모습은 정당의 민주화가 외면되고 하향식 공천의 실체가 빚어내는 구조적 모순을 보여준..
2009-11-26
요즘 일간신문을 펼치면 여야 간 볼썽사나운 대치국면 정치기사에서 부터 한발 물러섬없는 노사 갈등 폭행 강도 사기사건 등에 이르기까지 굴곡진 기사가 온통 신문지면을 빼곡히 장식한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이처럼 나라전체가 시끄럽고 어두운기사들로 가득차 있다보니 하..
2009-11-26
양성자 가속기 라는 단어가 지금은 과학자들이나 쓰는 전문용어로 들리겠지만 머지 않아 컴퓨터처럼 흔히 쓰는 말이 될 것이다 양성자 가속기가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사회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면서 점차 생활과 밀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일본에서는 양성자 가속기 연구복..
2009-11-26
최근 세계경제는 1929년 미국의 대공황 이후 최대의 불황에 빠져 고통을 받고 있다. 지난 해 미국의 서브 프라임 사태로 야기된 신용경색이 확산되면서 세계 각국은 자국의 산업보호를 위해 보호무역주의 조치를 강화하고 이로 인해 교역량이 감소하면서 마이너스 경제성장을 보..
2009-11-26
발바닥 밑에서 잔돌이 꿈틀댄다. 약간 아픈듯하지만 견딜만하다. 마른 산 흙을 밟고 한발 한발 조심스럽게 내딛는 발에 산의 느낌이 오롯이 전해온다. 돌이나 바위를 조심하면서 딛는다 해도 발바닥을 찌르는 잔돌이나 나뭇가지들을 모두 피할 수는 없다. 그저 다칠 정도의 뾰족..
2009-11-26
계룡시는 현재 국방의 핵심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주요 지역으로 지난 1989년 육 공군본부와 1993년 해군본부가 이전함으로써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방의 중추 요람으로 불리는 도시다.
올해 6년쨔를 맞고 있는 시는 그동안 도시기반시설 확충 등 여러 가지 신..
2009-11-26
사람은 누구나 부모에 의해 태어나 얼마나 살다가 죽느냐의 문제이지 누구든지 죽게 되어있다. 요즘은 평균수명이 날로 증가하여 남자가76세 여자가83세 정도 살다가 죽는다고 한다.
이 평균 수명은 어떤 사람은 태어나서 바로 죽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1..
2009-11-26
새벽부터 가슴을 때리듯 비가 쏟아진다 내리는 빗줄기가 나를 멈추게 한다 굵은 빗줄기는 마치 눈물처럼 보인다 실컷 울고 나면 속이 후련한 것처럼 이 비가 그치면 세상의 빛이 새롭게 비쳤으면 좋겠다
요즘 우린 사회 고위층 인사들의 청문회를 보게 된다 정치 경제 법..
2009-11-26
최근 교육계의 화두가 되었던 체벌에 대해 필요악이라는 견해도 있고 완전 금지를 외치는 주장도 있다 영화배우와 감독은 스스로 상대방을 필요악이라 말한다 필요악이란 무엇인가? 필요하기는 하지만 사회악이라는 것이다
자율형 사립고 설립이 인구에 회자되고 있다 설립 지정에..
2009-11-26
▲문길모의 회계강좌=30여 년 동안 회계감사와 경영진단, 세무컨설팅 등 회계사로 활동해온 문길모 공인회계사가 쓴 최신 경리회계 실무서. 이 책은 초보 회계 실무자나 창업 시 창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경리회계 실무서로 기업 및 회계에 관한 기초 이해와 창업과 관련..
2009-11-26
자원봉사란 스스로 원해서自願 나누고 섬기는 일奉仕이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자기 스스로 나서서 국가나 사회 또는 남을 위하여 애쓰는 것으로 풀이되기도 하며 자원봉사자 볼런티어는 헬라어로 이웃을 위해 신으로부터 부름받은 사람이라 한다 그래서일까 자원봉사자들의 미소만큼 아..
2009-11-26
선거만 치르고 나면 으레 투표에선 이기고 개표에서 졌다는 말이 유행처럼 떠돌던 시절이 있었다 관권에 의한 부정선거가 예사롭던 시절의 얘기다 그런데 민주주의의 첨병임을 자처하는 미국에서 실제로 이러한 일이 있었다 오래 전 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10년도 안된 지난 200..
2009-11-26
오늘도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감미로운 클래식 선율을 들으며 출근을 재촉한다
곡의 내용은 알지 못해도 클래식의 잔잔한 선율을 감상하고 있으면 마음이 평화로워 지고 메말라 가는 마음을 충분히 적셔준다 아직도 꿈틀대는 감성을 발견하는 기쁨을 맛보는..
2009-11-26
종전(終戰) 후 국가 재건과 도시화의 물결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최초로 환경문제를 다루는 국제회의가 1972년 스톡홀름에서 열렸다 이 회의는 1992년의 환경정상회담과 2002년의 지속가능발전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근거를 마련하였을 뿐만 아니라 세계유산 보호에..
2009-11-26
1년 전 경찰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유천동 집결지를 항구적으로 해체하고 유천동 재탄생을 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크게 세 가지 이유를 내세웠다
첫째 명백한 불법이라는 것이었다 성매매 금지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법체계에서 성매매 집결지가 대형 간판을 내..
2009-11-26
우리나라 고유의 전통한지는 원료와 제조방법에서 독특한 특성을 갖추고 있다. 그래서 장력, 촉감, 통기성, 보온성, 보존성, 내구성, 탄력성, 차광률, 친환경성 등이 뛰어나다. 그러나 전통한지의 이러한 우수성이나 발전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제한된 기능으로 수요와 생산이 계..
2009-11-26
‘콩으로 메주를 쑨다고 해도 곧이듣지 않는다’는 속담이 있다.
아무리 진실을 말한다 해도 듣는 이가 말하는 이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에 사실이 사실로 곧이들리지 않는 것이다.
요즘처럼 이 속담이 가슴에 와 닿은 적이 없다.
최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문제를..
2009-11-26
중도일보 6월 29일자 “개명광풍 전국강타”라는 기사를 본적이 있다.
요지는 “대법원이 발표한 전국적인 개명현황을 보면 2004년 5만 430건이던 것이 지난해엔 14만 6840건으로 개명 신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2005년 대법원 판례에서..
2009-11-26
1995년 지방자치제도가 실시된 후 민선 5기체제가 11개월 남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단체장의 자질논란과 부정부패 연류문제는 지자체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을 양산시켰다. 하지만 존폐논란 속에서 성숙해가는 유권자가 희망을 준다.
경기도는 지난 선거에서 단체장의..
2009-11-26
대전 시민문화의 맥을 이어오던 한밭문화제가 사라졌다. 2007년부터 3년째 감감무소식이다. 시 승격 60년, 광역시 승격 20년을 기념하는 행사기획들이 떠들썩하건만, 정작 주종행사 이어야할 한밭문화제는 올해도 아직까지 살아날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문화의 가치는 시민..
2009-11-26
세상은 넓고 다양한 민족들이 살고 있으며, 셀 수 없을 정도의 수많은 문화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자신들이 접하고 있지 못한 문화들을 동경하며, 그런 것 들을 보고 느끼고 싶어 세계 각지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재작년 2월, 정년퇴임을 맞게 된 지인..
2009-11-26
여름더위에 세 번 엎어진다는 삼복더위가 다가오면서 우리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이하기 시작했다. 옛 조상들이 더위를 극복하는 복날의 풍속 중, 탁족(濯足)이라는 것이 있었다. 복날에는 아무리 더워도 강이나 계곡에서 목욕을 하면 몸이 여윈다고 하여 목욕하지 못하게 하고,..
2009-11-26
세계적인 경기 침체로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사태는 금융쓰나미의 본격화를 알렸다. 최근 GM이 무너지면서 자동차업계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글로벌기업뿐이 아니다. 중소기업에서 가계에 이르기까지 어려움을 헤쳐 나가기 위한 돌파구 마련은 계속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