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원균 한국 효운동단체 총연합회장 |
아무리 의학이 발달하고 약이 발달한다 하더라도 이 세상에서 무한으로 살 수는 없다. 그러나 인간의 가장 큰 소원은 아마도 불로장생하는 것이다. 그 래서 옛날에 권력 있는 왕 중에는 불로초와 불사약을 구하기 위해 많은 신하들을 시켜 찾아보았지만 진시황은 50세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무리 권력이 있고 돈이 있다고 해도 생명을 연장 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사람이 사는 데는 인생을 1,2,3기의 삶으로 구분 할 수가 있는데,
1기의 삶은 태어나서부터 초, 중, 고, 대학 교육을 받는 1세~30세까지이고, 2기의 삶은 31세~60세까지인데 직업을 잡아서 정년까지의 삶이고, 3기의 삶은 61세 이상으로 진짜 내 인생을 사는 약30년의 기간이다.
1,2기의 삶은 거의 규제와 통제 속에서 내 뜻 보다는 남의 뜻에 맞게 살아 왔다면 3기의 삶은 모든 규제와 통제 속에서 해방되어 살게 된다.
1기의 삶에서 공부를 열심히 하고 직업준비에 남보다 열심히 한사람은 2기의 삶에서 남보다 돈도 더 벌었고, 지위도 올라서 편하고 풍족한 인생을 살았을 것이다. 그런 사람 중에는 큰 권력을 얻고 큰돈을 벌어서 개인적으로는 풍족하고 행복하게 살다가 죽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봉사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다가 죽는 사람도 있다.
본인은 종종 주위 사람들의 죽음으로 초상집에 문상을 하러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그곳에서 공식적인 대화는 모두가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참 안타깝다, 더 사셔야 되는데, 안됐다. 참 훌륭한 분인데....등등의 대화를 나누고 듣는다.
그런데 그런 공식적인 대화의 문상을 마치고 친한 사람들끼리 나오면서 하는 말을 들어보면 기가 막힌 말을 듣는데 “그 사람 잘 죽었다. 그렇게 욕심만 부리더니, 후배를 그렇게 괴롭히더니, 직원들을 못살게 대하더니, 다른 사람은 도와줄 줄도 모르더니, 잘 죽었다...” 등등의 말을 들으면서 나는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언젠가는 죽어야 되는데 조문을 와서 비공식적인 대화를 할 때 “잘 죽었다”는 말을 들으면 되겠는가 하면서 “나는 어떻게 살다가 보람 있게 죽어야 되는가?” 한번 더 생각 해 보게 된다.
우리 모두 1기, 2기, 3기의 삶을 살고 죽을 때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사회에서 귀감이 되는 삶을 살다가 죽은 후에 훌륭한 사람이라는 말을 듣도록 살았으면 한다.
가식으로서의 행동도 죽었을 때는 모두가 이야기를 한다. 관속에서는 그 말을 절대 못 알아듣는다.
보통 사람들은 남을 비판할 때 손가락질을 한다. 손가락질을 할 때 손가락의 모습을 보면 3손가락은 나를 가리키고 있다. 즉 한손가락으로 나을 가리키면서 비판을 하면 3손가락은 나를 가르친다는 큰 의미를 되새겨야한다.
한손가락으로 남을 비판하면 세손가락은 자신을 생각해 보라는 의미로 생각한다. 남을 나쁘다고 비판하면 본인은 3배나 더 나쁜 사람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다. 항상 자신을 되돌아 보면서 남에게 l해를 주는 행동은 아닌지 깊게 생각해 보면서 행동을 해야 한다.
비평을 받는 사람의 동상은 세워진 적이 있지만 비평을 한 평론가의 동상은 세워진 적이 없다고 한다.
우리모두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고 내가 없을때 무슨 말을 들을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면서 내가 죽었을 때 어떤 말들을 할 것인가 깊이 고민해 보도록 하자.
5-3=2 라는 뜻은 항상 오해가 있을때 3번을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된다는 의미라고 한다. 오해를 바로 표현하지 말고 3번 이상 생각해 보면 이해가 되어서 해결이 된다고 한다. 더욱이 잘못된 일은 내탓이고 잘된 일은 남의 덕이라고 생각을 하면 그것이 바로 덕망이 잇는 사람인 것이다.
현재 지위와 권력이 있고 돈이 있는 사람이 “잘 죽었다”는 말을 듣지 않도록 사회에 봉사하고 주위에 덕을 베풀면 사회는 한층 더 밝게 될 것이며, 더불어서 “효” 실천운동을 벌이면 우리나라는 바로 최고의 선진국이 될 것을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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