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외칼럼
2010-08-26
최근 노동부가 고용노동부로 역할이 강화됐다. 이는 고용행정 서비스를 기본으로 현 정부의 최대 화두인 '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무게가 실린 것이다.
이와 함께, 민선 5기가 출범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주민을 '주인'으로 모시고 일자리를 창출..
2010-08-26
반환점을 돌고 있는 MB정부의 통일과 외교정책을 보고 있으면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다. 외교정책의 근본은 국제적 관계 속에서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 현 정부의 외교정책을 보면 무엇을 위한 외교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2010-08-25
왜 남자 아이들은 또래의 여자 아이들에 비해서 공부를 잘 못하는 것일까? 선천적으로 차이가 나는 것일까, 아니면 공부하기를 싫어해서 그럴까?
요즘 정부에서 시행하는 국가고시나 자격시험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일이 일상화 된 것은 무슨 이유에서일까..
2010-08-25
1990년대 중반 한국을 강타한 키워드가 있었다. 88올림픽을 치르고 민족적 자긍심이 충만해진 때 문민정부가 들고 나온 키워드는 '세계화'란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단어였다. 우리는 '근대화' 이 후 국민을 하나로 통합시키고 일할 동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화'란..
2010-08-25
요즘 날씨가 너무 덥다. 식욕도 없고 먹고 싶은 음식마저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덥다.
아내도 몸 컨디션이 나와 같은 모양이다. 모처럼 시간이 나서 아내와 함께 식사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아내는 밥 하는 것도 귀찮고 심지어 외식을 하는 것도 싫다고 했다. 나는 아..
2010-08-24
산이 높으면 계곡은 깊다. 산의 정상에 오르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듯 환호성을 마음껏 지른다. 등산가들은 어느 계절을 막론하고 더 높이 오르려고 혼신을 다해 정상에 도전한다.
지난번 지방의원과 교육위원과 재보선 선거에서 국민의 지지를 받은 일꾼들은 높은 정..
2010-08-24
이달 중순 국내에서도 아이폰4가 출시되어 또 한번 휴대폰 시장이 요동친다. 한국 통신사업자와 휴대폰 제조업체가 주도하던 시장에 애플과 구글이라는 초신성이 등장해 상전벽해(桑田碧海)가 일어나고 있다. 이런 변화의 쓰나미가 몰려오는데 우리는 방향타 없이 무기력하지 않은가..
2010-08-24
P군의 이상형은 조금 독특했다. 그는 요즘 대세라는 V라인과 S라인을 선호하지 않는단다. 오히려 볼이 통통한 아가씨가 귀여워서 좋단다. 화장기 없는 얼굴에 스치는 비누냄새가 좋고, 가녀린 체구보다 역시 조금 통통한 몸매에 플레어 스커트가 잘 어울리는 그런 순정형의 여..
2010-08-23
요즘 국회 인사청문회를 보고 있으면 삼국지에 나오는 조조의 구현령(求賢令)이 떠오른다. 조조가 210년 인재등용을 위해 발표한 구현령은 신분의 고하를 막론하고 재능있는 사람이면 인재로 등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구현령의 핵심은 어떤 치명적 결함이 있어도 능력..
2010-08-23
지금 8월은 우리 하늘의 햇볕을 쬐고 비바람 맞아가며 잘 영근 제철 포도가 한창인 때다. 이런 포도를 보면 학창시절 시험문제가 떠오른다.
'포도를 먹는 방법을 ( )안에 써 넣으시오.' 잼, 주스, 포도주, 건포도, 통조림, ( ). 답은?
'날로 먹..
2010-08-23
우리 동양에서 음력 1월 1일, 3월 3일, 5월 5일, 7월 7일, 9월 9일은 명절이다. 순서대로 각각 설날, 삼짇날, 단오, 칠석, 중양절인 것이다. 강릉시에서는 단오제를 성대하게 열고 있다. 특히 유네스코의 인증을 받아 중국이나 일본 같은 이웃나라들의 질시어린..
2010-08-22
이 정부 출범 후 국민적 큰 관심사로서 미국산 소고기 수입문제, 세종시 문제 그리고 4대강사업을 꼽을 수 있을 듯 싶다. 이 가운데 4대강사업에 관한 논의는 찬반양론으로 갈려 좀처럼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게 사실이다. 최근에는 마치 중앙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간 입..
2010-08-22
문화 정책에 대한 마인드는 경쟁력이다. 특히 지역문화 활성화를 강조하는 이 시점에서는 더욱더 지방자치단체에서 문화와 예술에 대해 어떤 마인드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 양질의 문화와 예술을 생산하고,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쾌적한 사회를 만드느냐가 결정된다.
이제 문화예..
2010-08-22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서서히 회복되는 양상이었던 세계경제에 또다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남유럽 국가들의 국가신용위험이 상존한 가운데 미국 경제와 중국 경제가 불안한 모습이다. 일부에서는 세계경제가 일시적으로 회복된 이후 다시 침체에 빠지는 '더블딥'을 겪..
2010-08-19
“보호자 들어오세요.” 산과 간호사가 반쯤 열린 문틈 사이로 말을 나긋하게 내보냈다. 말의 개념이 없었으므로 '보호자'라는 세 마디 입말은 듣는 이의 귓밥이 되지 못했다. 문 밖을 서성거리던 난민 행색의 앳된 청년이 목구멍으로 한 모금 넘기지도 못할 뻐끔 담배 질을..
2010-08-19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가운데 '개그콘서트'라는 게 있다. 흔히 '개콘'으로 호명되는 이 코미디 프로그램은 나름대로 성공을 거두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인기의 비결은 여러 요인이 있겠지만, 그 가운데 웃음 유발 장치로서 말장난도 한 몫 한다.
말장난은 일상적인 문..
2010-08-19
무창포 해수욕장의 앞바다는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 전후가 되면 건너편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리면서 자연의 신비함을 보고자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있다.
자연의 신비는 지구와 달의 인력에 의해서 만들어지는 것으로 지구와 달이 일직선상에..
2010-08-18
우리나라는 2000년도에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전체 인구의 7.2%에 이름으로써 '노화가 시작되는 나라'의 기준인 7%를 넘어선 이래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 노령 인구가 총인구의 14.8%에 이르는 2018년에는 고령 사회, 20.8%에 이르는 2026년에는 초고..
2010-08-18
평균수명 80세 시대가 도래됨에 따라 얼마나 오래 사느냐 보다 얼마나 건강하게 사느냐가 관심거리가 되고 있다. 국가는 국민의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서 주민생활지원센터나 보건소 등에서 각종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울 올림픽 대회 이후 급증하는 국민..
2010-08-18
최근 정부가 친 서민 정책을 유난히 강조하고 있어 국가의 복지혜택을 기다리는 서민들은 무언가 큰 선물이 곧 있을 것 같은 기대를 갖게 한다.
우리 사회는 전반적으로 복지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노인, 장애인, 아동, 정신질환자 등 수혜 대상자가 계속 증가..
2010-08-17
교사는 학생의 바른 품성을 지향하며, 뜨거운 열정과 따뜻한 사랑의 조화 속에서 칭찬하고 격려하며 올바른 방향으로 인도하는 길라잡이라고 생각한다.
30여년 전 시골중학교 3학년 시절 담임이셨던 양홍직 선생님과의 인연은 내 인생을 바꿔 놓은 계기가 되었다. 그분은 동..
2010-08-17
유교에서는 사람이 사람답기 위해 가져야 할 덕목으로 '인, 의, 예, 지, 신(仁, 義, 禮, 智, 信)'을 정하고 이를 5상(五常) 혹은 5덕(五德)이라 한다. 이성계를 도와 조선 건국의 이념적 기반과 정치, 경제, 외교, 행정 시스템의 밑그림을 그린 삼봉(三峰)..
2010-08-16
강한 바람이 많이 부는 독도나 백령도 같은 바다를 지키며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우리나라 젊은이들에게 불편한 안경을 대신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콘택트렌즈다. 눈위에 렌즈를 착용시켜 눈의 굴절을 교정하려고 하는 방법은 1508년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의해 이미..
2010-08-16
최근 의학교육을 담당하는 각 대학의 의과대학과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에서는 의학교육 체재를 어떻게 정할 것인가를 놓고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의료인이 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졸업후 2년의 의예과를 거쳐 4년간의 본과를 수료하는 의과대학 과정과 4..
2010-08-16
지난 5일 강희락 경찰청장의 사퇴를 두고 정치권과 언론의 공방이 뜨겁다. '후배를 위한 용퇴설' 부터 'MB 임기말 경찰장악 레임덕 막기'까지 아름다운 용퇴냐 정권 후반기 경찰조직 장악을 위한 정치적 선택이냐로 시끄럽다.
어떠한 결론이든 갑작스런 경찰청장의 사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