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10-05-23
법정스님이 입적하신 후, 더 이상 글빚을 지기 싫다는 유언으로 책이 절판이 되고, 중고서적의 가격이 하늘을 찌를 듯이 오를 때 쯤 엄마와 했던 얘기가 있었다.
엄마는 법정스님의 글빚을 이해하기 어려워 하셨다. 아무리 무소유를 강조한다고 해도, 요즘같은 시대에서 무..
2010-05-23
모든 길은 곧 우리들이 살고자 하는 길이다. '살고자 하면 길이 있다'했다. 또한 하느님도 '두드리면 열리리라'했다.
그러나 아무리 두드려도 우리들의 마음은 열리지 않았다. 땅위에서, 하늘에서, 바다에서, 땅속에서도 길이 막혔다.
심지어 인간의 마음속에서도 길..
2010-05-18
최근 농촌지역에서 전기사용과 관련한 각종 사기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대부분 전기는 스위치만 올리면 바로 들어오는 편리한 에너지로 알고 있으면서도 전기 고장이나 전기로 인한 사고에 대해서는 모르거나 관심이 없는데 범인들은 바로 이런 점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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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7
가정의 달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 등 다채로운 행사로 따뜻한 정을 확인할 수 있는 행사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기념일은 그동안 잊고 지냈던 가정과 주변 사람들의 소중함을 되새기고자 마련된 것 같다. 그동안 우리는 가난했던 과거를 탈피하고..
2010-05-11
5월은 행사의 달이다. 그래서 가족들과 나들이 하는 횟수가 부쩍 늘었다. 그러나 이를 방해하는 반갑지 않은 불청객이 있다. 바로 꽃가루다. 예년에는 3월과 4월, 황사나 꽃가루로 인한 알레르기 피해가 많았지만, 올해는 5월에도 알레르기 증상으로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
2010-05-11
현재 우리는 고도의 경재성장과 산업기술 발달로 생활이 윤택해지고 삶이 풍요해졌지만 우리 사회의 곳곳에서는 아직도 안전에 대한 부주의, 무관심, 불감증 즉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대형화재와 인명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다. 그러니 이 문제의 안전불감증에 대해 파해치고 연구하여..
2010-05-10
입시 경쟁이 뜨거운 요즘, 사교육 열풍 또한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다. 정부에서는 EBS와 수능을 연계 출제한다는 비상대책을 발표했지만 이런 일시적인 대안으로는 사교육을 근본적으로 막을 수 없고, 또한 이로 인해 또 다른 사교육에 학생들이 시달릴 수도 있다.
사교..
2010-05-09
친한 친구가 딸과 같이 진료실을 방문하였다. 딸이 대학에서 적응을 잘 못한다는 것이다. 딸은 가수가 되고 싶은데 부모는 직장을 잘 구할 수 있는 전공을 하라고 권유하여 원치 않는 학과에 진학 한 것이다. 음악적인 재능도 특별하지 않았고 외모도 평범하였다. 연예인의 화..
2010-05-09
5월에는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성년의날이 있어 어느 달보다 더욱 인간적이고 양심적인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 가정의 달이기도 하다.
세간에서 말하기를 '한 나라의 전통을 알려면 박물관을 가보고, 그 나라의 경제성장을 알려면 백화점을 가보고, 그 나라의..
2010-05-06
요즘 우리나라의 TV채널은 셀수 없을 정도로 정말 많다. 그런데 이렇게 케이블 채널이 급속하게 늘어남에 따라 시청률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성인영화나 19세이상 관람가인 방송을 낮 시간대에 편성하여 방송하고 있다. 이렇게 낮시간대의 성인물 방영으로 인해서 아이들과 청..
2010-05-06
우리나라는 총인구 중에 65세 이상의 인구가 총인구를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고령화 사회다. 이미 2008년 7월 한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501만 6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0.3%에 이르며, 2026년에는 전체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0-05-06
택배는 우리의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연간 10억 건의 물량이 배송되면서 어디에 있든 간에 물건을 보내면 3~4일 안에 물건을 받아 볼 수 있는 편리한 배송수단이 되었다. 그에 따른 택배업의 활성화로 인해 택배와 관련한 강도 등 각종 범죄 역시 증가하고 있다..
2010-05-04
이제는 세대당 1차량이 아니라 2차량, 3차량을 소유할 만큼 자가용이 생활필수품으로 자리 잡아가는 시대, 다른 사람을 배려하지 않은 우리의 운전행태를 되돌아 보고자 한다.
주행 중 앞차가 분명히 정차를 하는데도 브레이크 등(燈)이 전혀 들어오지 않아 뒤늦게 급제..
2010-05-04
최근 보이스 피싱이 주춤하자 메신저 피싱 이라는 온라인상의 신종 사기가 등장해 그 피해가 심각하게 증가하는 추세다. 보이스 피싱이 중장년층을 겨냥한 사기라면 메신저 피싱은 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청년층을 겨냥한 사기라고 볼 수 있다. 메신저 피싱은 네이트온 등 타인의..
2010-05-03
지난 2005년 경기도에서 여성을 상대로 동물용 마취제를 이용해 강도를 저지른 사건에 이어 2006년 2월 광주시에서 동물용 마취제를 맥주에 희석해 마시게 한 후 여성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사건이 있었다.
현재 유통되는 동물용 마취제는 5~6종이며..
2010-05-03
어느덧 5월이 되었다. 5월이 되면 어린이날을 먼저 떠올리게 된다. 어린 시절 나에게도 어린이날은 한없이 즐겁고 마냥 좋은날이었다. 그날은 마치 내가 주인공이 된 것처럼 갖고 싶은 물건들이나 하고 싶은 일들을 부모님께서 다 해주셨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른이 돼서 느낀..
2010-04-27
이번 일은 오늘 내일 일이 아니다. 바로 불량 음식점에 대한 얘기다. 옛 어른들은 '음식을 갖고 장난을 치면 천벌을 받는다'라는 말씀을 자주했다. 그만큼 음식에 대해 정성과 예의를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의 음식업소들은 수익만 내면 된다는 안일한 생각에..
2010-04-26
고속도로에는 운전자들이 준수해야 할 많은 규정들이 존재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지정차로의 준수는 모든 운전자들의 안전과 사고예방을 위하여 철저한 준수가 요구되지만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운전자들이 지정차로를 잘 지키지 않고 있어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으며 또..
2010-04-26
월드컵은 지구촌 모든 축구팬들의 축제이자 대한민국이 다시한번 단합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특히 우리에게 있어 월드컵 하면 떠오르는 키워드가 바로 길거리 응원이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의 영광, 한국 축국 역사상 첫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을 염원하는 우..
2010-04-20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안타깝게도 노인교통사고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65세 이상 노인운전자가 전체 운전자의 9.3%에 해당하며 노인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늘어나는 노인인구와 그중에서도 교통 약자인 노인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2010-04-20
“웃지 않는 사람은 장사를 해서는 안된다”는 중국의 속담이 있다.
최근 인기 개그맨인 김태현씨가 음식점에서 주먹을 휘둘러 다른 손님을 다치게 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되었다. 술 마시던 중 손님이 “연예인은 공인이기 때문에 처신을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는 이유로 주..
2010-04-19
최근 들어 연예인들의 자살이 급증하고 있다. 처음, 유명 배우의 자살소식을 들었을때만 해도 그 충격을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하지만 자살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는 요즘, 그러한 충격에서 조금씩 무뎌진듯도 하다. 저명인사의 자살은 일반인들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는데, 동..
2010-04-19
경찰관서에 있다 보면 하루에도 수 건의 습득물을 접하게 된다. 그래도 각박한 세상에 남의 물건을 찾아주려고 경찰관서에 들러 주인을 찾아주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습득물을 가져다주는 모습을 보면 뿌듯한 마음이 든다.
그런데 가끔 습득물 신고를 접수받을 때 습득한..
2010-04-13
1388번은 상설적인 청소년 보호 감시·구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일환으로 국무총리 산하 국가청소년위원회에서 1998년에 신설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전화이다.
청소년의 다급한 위기 해결에서부터 근본적인 심리 상담까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 받을..
2010-04-12
대전시에 대리운전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가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예사로이 볼일이 아니다. 몇 년 전까지 대전시에 20여개에 불과하던 업체수가 최근에는 50여개에 달한다고 한다. 이들 중 경쟁에서 밀린 일부 영세업체들이 운영난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