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
2005-03-26
예수그리스도의 부활의 메시지는 기독교회의 심장과 같다. 심장의 박동이 활기찬 교회는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은 물론 교회 밖의 사람들에게 창조적인 영향을 미친다.
만약 기독교회에서 부활의 메시지를 빼어버린다면 회색빛의 창백한 이론으로 전락할 것이다. 기독교는 그 초기부터..
2005-03-24
‘이런 것들은 외워서 어디에 쓴다고…’
학창시절 투덜대며 외우던 단어들이 있다. 대통령 탄핵, 헌법재판소, 관습법 등등. 그러나 교과서 속 단어들이 긴급 뉴스가 되고, 핫이슈가 되는 것을 보면서 요즘은 우리 교육의 단점이라는 암기식, 주입식 교육의 고마움(?)..
2005-03-24
홍종오 대전시약사회장·市마약퇴치운동본부장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마약의 안전지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그러나 최근 뉴스에 따르면, 병원장이 마약류 의약품을 투약한 상태에서 100여건의 수술을 해온 것이 적발되는 등 우리 사회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는 상습 투약..
2005-03-24
유치원 등 기초교육 최선 예절 습관화
학부모·지역사회 공감대 형성 ‘앞장’
‘일진회’ 등 학생폭력문제가 크게 대두되면서 충남교육을 책임진 교육감으로서 2만여 교직원과 함께 부끄러운 마음과 송구스런 심정으로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지식과 재능은 빠르게 진보하는..
2005-03-23
지난 1일자로 산서초등학교 발령이 나서 새로운 학교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다. 발령 받기 전에 한 번도 가보지 않은 학교인지라 2월말에 인사발령 통지서를 받고, 부임 인사를 가는데 학교를 찾느라 고생이 많았다.
대전동물원 너머에 있다는 동료 선생님의 이야기를 듣고 갔는..
2005-03-23
참여정부의 대표적인 국정과제는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이다. 이러한 과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자 정부는 신행정수도건설과 공공기관의 지방이전을 추진중이다. 그러나 지난 10월 21일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판결로 중단되었다가 올 3월 2일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2005-03-23
얼마전 정부는 지자체의 특색 있는 발전과 이를 통한 지역경제살리기 차원에서 각 지역마다 특구를 조성하겠다는 발표를 한 적이 있다. 정부의 특구조성계획이 눈길을 모은 것은 지방자치제실시이후 전국의 각 지역에서는 나름대로 지역특색을 살려 축제나 특산물을 통해 소득도 올리고..
2005-03-22
2050년 전세계 40억명 물부족 전망
대전시 소비량 선진국보다 40% 많아
수자원관리 시민참여 없이는 성과없어
최근 유럽의 화성탐사선 ‘마이 익스프레스’가 전송해 온 화성 인근 엘리시움 지역의 고해상도 사진을 분석한 결과 화성 적도 근처에 남한 면적의 7배가 넘는..
2005-03-22
김 종 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사업단장 (과기부 프론티어)
경제란 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물건을 사고파는 기초적인 활동이므로, 수소경제는 수소를 경제 활동의 대상으로 하여, 휘발유와 같이 일반인도 쉽게 사고팔고 널리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 석유경제시대..
2005-03-22
한승조라는 사람이 일본잡지에 한일합방을 옹호하는 글을 써대는 바람에 온 나라가 분노와 비통함에 들끓고 있다. 30여 년을 교수로, 자유시민연대 공동대표로, 한국국민윤리학회 회장을 역임한 사람이었기에 국민들이 받는 충격은 실로 클 수밖에 없다.
이 사람은 반민족행위진..
2005-03-22
금융기관들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들을 위한 부대 서비스 혜택이 다양해지고 있다.
예금에 가입하면 항공료 할인에 무료자녀안심보험, 휴일교통상해보험서비스 등 각종 혜택이 줄줄이 따라붙는 상품은 물론 한시적으로 특별 판매하여 보너스 금리를 더해주는 상품까지 모르면 손해..
2005-03-21
요즘 공과금 몇 만원을 내기 위해 여러 은행을 전전하거나 길게 늘어선 줄 뒤에서 기다리는 경우가 점점 늘어 가고 있다. 외환위기 이후 가속화된 은행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수익성을 중요시하는 경영방침이 도입되면서 발생한 은행 창구의 한 단면이다.
그 과정에서 끊임없이 논..
2005-03-21
15세 어린 딸의 꿈을 이루어주기 위해 단돈 35달러를 손에 쥐고 어린 딸과 함께 LA에 도착했던 가난한 어머니는 10년 고생 끝에 그 딸이 LA 라디오스테이션의 레드카펫을 밟게 했고 딸을 손에 아카데미 트로피를 거머 쥐게 했다. 그리고 또 5년 뒤에 그 딸은 할리우드..
2005-03-21
유엔(UN) 산하의 특별 기구인 세계기상기구(WMO)는 동 기구의 협약이 발효된 1950년 3월 23일을 기념하기 위해, 이 날을 세계 기상의 날로 제정하였다.
우리나라는 1961년 세계기상기구에 정식으로 가입하였으며, 현재 179개국의 185개 회원 단체가 참가하..
2005-03-19
교통질서는 문명인으로서 지켜야 할 당위적 명제이다.
교통질서는 우리 모두 편리하기 위하여 만든 소중한 상호간의 약속이므로 경찰의 단속 이전에 지켜져야 할 현대인의 생활수칙이다. 그러함에도 교통질서가 잘 지켜지지 않기 때문에 경찰에서는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여 단속하지..
2005-03-19
내수 침체 기간이 오래 이어지고 있다. 내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일자리 창출과 함께 정부의 최대 경제 현안 가운데 하나가 되었다. 내수 부족의 원인에 관한 여러 가지 설명이 있을 수 있지만 노동시장의 상황과 관련하여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1997년의 외환위기가..
2005-03-19
이 지역의 광역단체장인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염홍철 대전시장 두 분의 탈당을 계기로 촉발된 신당 논쟁이 이 지역은 물론 전국의 정치권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여기에는 ‘지역정당의 출현’이라는 기존 정당의 비난과 기존 정당이 지역민의 이익을 대변하지 못한 결과라는 상반된..
2005-03-19
새로운 문화세기는 문화를 통해 행복을 추구하는 세대다. 이제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다는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행복하지 않으면 안 되는 의무’를 짊어지고 있다. 누구나 행복을 타고 났기에 행복하지 않으면 정말 삶의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
이게 무슨 터무니없는 소리..
2005-03-18
KBS대전방송총국은 2005 시청자주간에 즈음하여 지난 3일부터 13일까지 방송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 ‘‘빛. 소리. 영상전’을 마쳤다.
이번 전시회는 500여점의 희귀 방송 사료를 통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방송의 흐름을 한 눈에 볼..
2005-03-18
한 흑인아이가 초조해 보이는 엄마의 손에 이끌려 전시장에 걸려있는 피카소의 ‘게르니카’를 뚫어지게 쳐다보는 영화장면이 있다. 이 아이가 바로 훗날 낙서를 예술작품으로 만든 천재화가 ‘바스키아’이다. 뱃속에 든 아기를 건축가로 만들기 위해 집안을 건축사진으로 도배 했던..
2005-03-17
지난해 10월 21일 헌재의 신행정수도특별법 위헌판결은 국론분열, 입법권능 훼손, 법적안정성 저해, 행정불신, 국가신인도 추락 등 심각한 혼란 상태를 초래한 초유의 사태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다.
또한 충청인은 당혹과 허탈, 상실감등 정신적 공황 상태에서 분노와 격앙을..
2005-03-17
며칠 전 주한 이탈리아 대산관저에서 있은 만찬에 참석하여 대사의 문화재에 대한 인식과 수집의 안목에 놀랐다. 중국, 브라질, 일본, 이탈리아 등 전 세계를 외교관으로 근무하면서 임지마다 독특한 문화재를 다수 수집하여 대사관저 전체가 마치 박물관 같은 인상을 주고 있었다..
2005-03-16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다. 다른 사람들은 1월 1일에 새해를 시작하지만 학교는 3월이 되어야 비로소 진정한 새해를 시작하는 것이다.
3월이 되면 아니, 2월말 봄방학 때부터 학부모들은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긴장하기 시작한다. 바로 아이의 담임 선생님이 어떤 분이 될..
2005-03-16
이른바 ‘심대평 신당(新黨)’에 대해 ‘충청 지역을 대변할 당’이란 기대감과 ‘지역정서에 기대는 또 하나의 지역당’이란 평가가 엇갈린다. 지역의 이해를 대변해줄 수 있는 정당이라면 지역민으로서 환영할 바다. 문제는 ‘지역당’시비다. 지역 이익만 앞세워 적당히 뭉갤 수..
2005-03-16
요즘 대학가에는 신입생 환영회가 한창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신입생 환영회에 참석하여 그들의 포부와 다짐을 접하면서 그들의 풋풋함과 생기발랄함에 나이도 잊은 채 잠시 그들의 세계로 시간여행을 한다.
그리고 “이번 학기에는…” 하며 나름대로 새로운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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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5인승 이상 자동차 소화기 설치 의무화
가을의 끝자락 ‘낙엽쌓인 도심’
‘우크라이나에 군사지원·전쟁개입 하지 말라’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